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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생각난다.

비니 |2005.09.26 16:51
조회 55 |추천 0

내나이 35세...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할 딸아이와 문방구에 갔다가 어린시절 학교앞에 있는 문방구 생각이 났습니다.

초등학교앞에 가니 그 많던 문방구다 사라졌고 정문앞에 하나 남아있는 오뚜기 문방구...

학교 마치면 불량식품 전시회구경하러 갔던일이 생각납니다.

ㅎㅎㅎ

그런데 지금 문방구엔 조금 업그레이든된것이 많더라구요...

하다못해 쫀드기를 구워주던 연탄은사라진지 오래고 이젠 휴대까스불위에 구워주시더라구요...^^

아..그러고보니...

 

5살때인가?

이세상에 그우유밖에 존재하지 않던 그시절...

투명한 유리에 빨간 마크가 인쇄되어있던...서울우유..

아침이면 온가족이 모여앉아 자기컵하나씩들고 아빠한테 우유 받아먹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때는 학교에 입학할때 자기이름 정도만 쓸줄알아도 참 우수한 어린이였는데...

2학년 산수시간에 시계보는거 배우는데 왜이리 어렵던지....

그뿐입니까~?2학년때부터 시작된 구구단 외우기....

이거 못외우면 나머지 공부 하던거 기억나세요~?

지금 아이들은 잘만하는데 왜이리 어럽던지..ㅎㅎㅎ

받아쓰기는 어떻구....

암튼 나머지 공부할 건수는 많았던것 같습니다.

 

학교 마루바닥 왁스칠하던건 왜이리 힘들던지...

왁스칠할려구 걸레 만들어오라구 했자나요..ㅎㅎㅎ

지금은 아마도 엄마들이 왁스칠하러 간다죠~?(엄마들이 청소한다는군요...1학년때)

 

지금아이들도 그렇게 유치하게 노는지 모르겠지만

짝꿍이랑 사이않좋음 책상에 반을 줄로 그어버리고 넘어어면 칼로 넘어온만큼 자를다고 했던기억이 납니다....

 

운동장에선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라도 할려면 꼭 남자아이들이 고무줄 자르고 도망가고...

1학년교실엔 꼭 똥오줌 싸는애들 한명씩 있었고...ㅎㅎㅎ

 

5학년때인거 같은데...

아마 그때 500원짜리 동전이 첨 나왔을거예요...

그렇지 않아도 돈이란걸 구경 해보기 힘든 나이였는데...

그귀한 500원동전을 첨 보았습니다.

우리반 부자집 공주님이 갖고 와서 자랑하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딸아이가 만화를 좋아해서 같이 만화를 자주보는데

빨강머리앤이 하더군요..우리때도 무진장 좋아했는데...

어릴때 미쳐있던 만화들이 로보트태원브이* 마징가* 요술공주밍키*모래요정바람돌이*미래소년코난*빨간머리앤*독수리오형제*아톰등등등....(더있는데 아니가 들어서 그러지 생각안남..)

 

6학년때쯤 칼라 텔레비젼이라는것이 나왔는데...

이건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그동안의 흑백문화를 청산하고 당시에 가장 유명했던 금성ㅋㅋㅋ칼라텔레비젼을 사갖고 오신 울아버지...와~~~~~

칼라로보는 방송은 정말 환상이였던거져~~~

 

아..그리고 또하나

아주 어릴적 같은데...

여러분들....첨으로 아이스케끼먹은게 언제적이세요?

저는 한 6살때인거 같은데...

길다랗게생긴 원형통에 포장도 안된 팥죽색아이스케끼 가 한가득 들어있었는데...

그거 먹겠다구 엄마한테 엄청 졸랐습니다.

 

초등학교시절까지 동네아이들과 뛰어놀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그때는 차도 없어서 동네골목에서 줄거놓고 담망구도 하구 술래잡기도 하구 잣치기도 하구...

그러다 엄마가 저녁먹어라~~~~하고 부름 아쉬운 맘에 낼 또놀자하구 집으로 갔었는데...

 

가끔 아이와 함께 하다보면 어릴적 일들이 떠올라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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