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여기에 글 몇번 올렸습니다. 그저 제 자신을 위로하고 달래기 위해서..
그리구 다시 살아가려 노력했습니다.
아마 지금도 제 자신을 스스로 위로 하기 위해 이곳을 들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려구요...
제 남편은... 자기 부모만 위합니다. 신랑 외아들이라 4년동안 아들 둘 낳아주고..
시댁에두 하느라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늘 모자랐습니다.
늘 남들앞에선 남들고민 다 해결해주면서 제가 시댁에 못한다는 얘기는 하루가
멀다하구 다른 사람 입에서 들어야하구...
시댁에 하느라 했습니다. 정말 할말 많구요 ![]()
가정적이지도 못하구.. 그렇다구 아이들을 이뻐하는것두 아니구
마누라를 이뻐하는것두 아니구..
한달에 두세번은 외박꼬박꼬박하구.. 어쩌다가 집에 일찍 오는 날이면
아빠찾는 아이들 외면하구 피곤하다구 자기방으로 들어가 일찍 잡니다.
나는 터울 안나는 23개월.. 그리구 이제 태어난지 2개월된 두 아들들 데리구
아둥바둥 애들 보면.. 혼자서 컴퓨터 방에 들어가 문 잡금니다.
아이들 들어올까봐... 요즘은 방문도 걸고 자더군요~
주말이라두 돌아오면 제가 시댁 안가는건 트집잡으면서... 자기는 친구들만나러
다닐거 다 다니구.. 먹고 싶은거 다 먹구... 하면서.. 아이들 한번 안 봐줍니다
지금껏 시댁두 마찬가지였구요... 주말마다 시댁에 가면 시어른들...
애들 힘들어서 못 보겠다는 둥... 우연찮게 제 동생이라두 집에 와있음..
동생한테 애들좀 봐달라고 하는둥...지금껏 분유한통 옷 한번 천원짜리
하나 안 주신 분들입니다..
그러면서 아직 목도 못가누는 애기와 큰 애 데리구 시댁에 안간다구 그럽니다.
물론 시어른들이 신랑한테 뭐라 얘기했겠죠..
저희 신랑 결혼한지 4년됬지만 저희 친정아빠와 술자리한거 3번밖에 안됩니다
가끔가다 제가 두 아이보는게 힘들어 친정가서 자면 그 담날 저녁에 데리러 오는게
저희 친정어른들 얼굴 보는겁니다.
하긴.... 아이낳구 몸조리 하는데 신랑 외박하는 사람이구...
시어른들 와서 하시는 말씀 아이가 큰애처럼 안 생겼다는 둥... 딸은 필요없다
그럴땐 언제구 딸 하나 더 낳음 좋겠다 그러시구...
시어른들 생일땐 제가 주는 돈 다시 가져가랍니다.. 그 다음달이 제 생일였거든요
제 생일날 어차피 돈 줘야하니까 안 받고 안 준다는 거죠
이번 추석땐.. 어머니 음식 같이 해요.. 작년처럼 새벽에 혼자 하시지 말구요
그랬더니,,, 올 필요없다구 그러시면서 내년부터 저보구 제사상 다 차리랍니다
이제 둘째 낳은지 2개월도 안된 저에게요~
전달 신랑 월급 200만원 갔다주면서 150 카드값 갔다주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구 모은거 하나 없다구 남들은 그만큼 받으면서두 모을거 다 모은다구 그럽니다..
어쩌다 인터넷에서 정말 한달 내내 싸고 예쁜옷 고르느라 3만원도 안되는 옷
시켰더니 택배받아보구 던집니다.
마트에 가두 꼭 자기 먹을거 먼저 챙기구... 저와 아이들먹을것은 늘 제가 다시
사와야했습니다. 냉장고에 아이들 먹을거 사다놓음 담날 보면 다 없어지구..
몇일전에 마트에 갔을땐 제가 워낙 허브 종류를 좋아해서 ~
9개들어있는 비누... 정확히 12, 500원이였습니다. 그거 사달라고 하니까..
(애교부리느라) 앞에서 머뭇머뭇 거립니다. 못사고 돌아왔습니다
문젠 결혼한지 4년동안 이렇게 계속 살아왔다는 겁니다
대화하려 해봤냐구요?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은 술도 잘 먹으면서 저랑 술 한잔 하면 제 술이 남아
있어도 피곤하다구 들어가 자는 사람입니다.
저두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구 싶구.. 가끔은 친구들처럼 예쁜거사서
집도 꾸미구 싶구... 애들한테두 해주고 싶은거 다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이해 못합니다.
제가 필요해서 사오는건 다 못마땅해합니다.
어떻게 이해하며 살아야하나요...
남편이 미워 가끔 시댁에 안가는게 그렇게 죄가 되나요?
남편은 친정어른들 눈꼽만치도 생각안하는데... 저한테 하는 얘기 다르고
남편한테 하는 얘기 다른 시어른들 그래도 참고 살아야하나요?
문젠 신랑은 시어른들 얘기만 다 믿습니다.
어제도 친정엄만 큰 아이 작은 아이 겉옷하구 내복하구 30만원치는 될겁니다
친정엄마아빤 아직두 가게 하며 가게세 내기두 빠듯한데,,,
그래두 어디 가면 손자 생각만 난답니다.
저희 신랑 친정부모님들한테 고맙다 소리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큰 아이 키우면서... 베냇저고리부터~ 유모차까지... 입을거 먹을거 다 해줘도
고맙다 소리 못 듣는 분들입니다
오히려 친정엄마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답니다.
몸조리 하는데두 돈 십원 못 드렸습니다
친정엄만 사골국에 고기 잔뜩 들은 미역국에 큰 아이 먹을거며 그렇게 해줘도
집에 갈때 우리 신랑 언제 저녁이나 같이 하자구 그게 답니다..
괜히 눈물나네요 ~ 눈물 안흘리려 독하게 마음먹구 살려 했는데...
정말 헤어지구 싶습니다.
이런것때문에 헤어지는게 말이 안되는 걸까요?
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아님... 아이들만 데리구 어디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것두 안된다면 잠시만이라도 떨어져 살고 싶습니다
이젠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