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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옆으로....

말랑이 |2005.10.12 11:02
조회 1,654 |추천 0

간만에 들어 왔는데  익숙하던 님들은 다들 어디로 가셨는지.... 

 

그냥 이번에 시어머니 앞으로 있던 집을 팔게 되면서 한 3년을 시댁옆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댁이 워낙 간섭에 욕심이 많은지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내 생활을 찾을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간만이라 기억을 하실려나 모르겠어 간단히 예전의 사연을 몇자 적습니다...

신혼집을 살때 대출은 신랑명의 집은 시어머니 명의 였구요, 예단비 칠백만원이 작다고 타박이시던 시어머니 (여긴 지방입니다), 대출 이천만원에 한달 이자가 이십만원이 넘는 관계로 너무 부담이어서 담보대출 얘기 했더니 이년만에 돌려주시고, 이년동안 남편의 술값사고 천오백만원, 은행이자 오백만원해서 이천만원을 날리고 도저히 안되겠기에 집팔고 전세얻어서 이자까지 모으겠다고 그랬다 신랑 총각때 시댁에서 사주신(?) 차 갖고 오라하시고, 부모자식간에 연끊자고 하셨던 시부모.... 

그러고도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물론 그동안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앞에서 적은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요!  참 추석때 결정적인 일이 또 있었군요!!

 

저희 시댁어른 특히 시어머니께서 유별나십니다.  명절이라고 돈을 갖다드리면 성의 없이 선물 안사오고 돈만 달랑 갖고 왔다고 뭐라하시고 물론 돈이 작아서 이겠지만...  저희 맞벌이 인데 한달에 삼백오십정도 입니다.  신랑얼마전까지 한달 술값만 팔십에서 구십이었습니다.  애기가 하나 있는데 애 밑으로 한달에 오십정도... 신랑 용돈에 기름값, 휴대폰비, 관리비, 차 할부금 등등 이러고 나면 단돈 만원도 남기 힘듭니다. 카드값만 한달에 백오십만원정도지요... 물론 여유돈 몇십만원이 생기는거 적금을 넣을까 하다가 그럼 신랑성격에 시댁에 다 갖다줄꺼 같아서 좀 무리해서 보험을 넣었습니다..  노후대책명목으로요...   월급에 한 15%정도를 차지 합니다. 한달에 오십만원!  올 초에 애기 돌잔치도 했구요 뭐 이래저래 드는돈이 표 안나게 무지 많습니다.  시댁 어른들이 밖에서 외식을 좋아하는 관계로 저희 카드값중 한 이십에서 삼십정도는 눈먼 돈이죠!  그래도 어른들 그런고 모르시고 너희가 우리한테 용돈을 줬느냐 생활비를 줬느냐 한데 왜 돈이 없느냐고 맞벌인데 그럼서 돈 십만원 명절이라고 들고 왔다고 난리죠!  명절, 생일, 어버이날등 무언가 행사가 있을때마다 듣는 얘기입니다.  십만원 선에서 선물을 사가면 선물이상한거 사왔다고 용돈을 가져오지 그러시고 돈 십만원 들고가면 성의 없이 돈 들고 왔다고 그러시고 어느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릅니다.  저희 시댁에 아버님 형제들이 칠남매인 관계로 남자형제 어른내외분들 양말만 사도 돈이 십만원 입니다.  저희 아버님이 잭***** 제품의 양말만 신으시죠!  예전에는 몇억의 현찰을 집안 금고에 넣어 놓고 사셨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한달 한달 생활비도 빠듯해서 쌀을 사니 못사니 하시는데 메이커 양말이라니 전 이해가 안되요!!  저랑 제 신랑 결혼 삼년동안 이만원 이상의 옷 딱 한번씩 사 입었습니다.  늘 길거리패션이나 백화점,마트 할인행사때 구천구백원 뭐 이런거 하나씩 그것도 일년에 한두번 정도 처녀 청각때 입던옷 그대로 이지요!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하도 무슨 날마다 선물때문에 시끄러운 관계로 신랑과 저 상의 결과 신랑이 양말만 사 가자는 거예요!  아무리 우리 형편에 맞춰서 좀 무리를 해서 해도 맘에 안 들어하시니까 그런 돈도 아끼자고 그래도 양말은 너무하다고 딴거 뭐 하나 더 하자고 제가 얘기해서 다과셋트를 더 사 갔습니다..  저희가 월급 왜 에는 아무것도 없는 회사라서...  한데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떡값이라며 십만원을 주길래 옷하나 제대로 없는 신랑이 불쌍해서 길거리 패션이지만 하나 사 줬구요 친정에서 제 옷을 하나 사 주셨구요!  두돌 다되어 가는 울 딸 옷하나 추석빔으로 샀습니다.  그렇게 추석날 아침에 큰집엘 갔는데 시어머님 눈치가 이상하더군요!  신랑이 인제 서른이라 젊게 입히고 싶어 요즘 유행하는 정장을 사줬더니 어머님 맘에 안들죠! 옷이 작다느니 뭐 이렇게 뭐라 하시기에 요즘 유행하는 옷이라고 한마디 했더니 인상이 확바뀌면서 이것 저것 안해도 되는 일들을 막 시키시고 어른들이 설겆이 식기세척기에 하라는거 그릇 몇개나 된다고 식기세척기냐며 손으로 설겆이 하라는둥 뭐 괜한 시비에 트집이시지만 무시 했죠 전!  원래 그러니까!  사건은 추석날 오후 시동생이 결혼할 아가씨를 어른들께 소개하는데  어른들이 절더러 동서 될사람인데 형님을 모셔왔다며 뭐라고 하시길래 그걸 시어머니께 말씀드린게 문제가 됐죠!  저희가 사간 다과셋트 당신들이 애들이냐고 당신들은 안먹는다고 친정에나 갔다주라는 거예요!  애들이나 먹는거 당신들은 필요없다고!  선물이 마음에 안드시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당신들 안먹는걸 왜 내 친정부모들에게 갔다주라는지  그 상황에서도 아무말 못하고 가만있는 울신랑 너무 싫고 그런사람 선택한 나 자신또한 넘 밉고 싫은게 딱 그대로 땅속 깊이 꺼져들었음 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아무말도 안했죠!  왜 아무말 안하냐고 그러시겠지만 삼년동안 겪은바로는 저희 시댁어른들 사람이 아니죠!  말로 해서 해결될게 아니기에 아예 얘기를 안 해요!  그날 저녁 신랑 집에 와서 미안하다고 자기 부모들이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그 담날 시댁에 일이 있어서 신랑만 갔다 왔는데 신랑왈 제가 한 말이 화근이 되어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는거예요!  자기는 자기 부모 이해한다고...  제가 원인 제공이라는 거죠!  그러니 날 더러 이해하라고...  그 일 이후 신랑이랑 하루가 멀다하고 싸웁니다.  절 더러 속좁은 여자라고 이세상에 당신처럼 모든 며느리들이 꽁한 성격이면 우리나라 제대로 된 가정 없다고요!  이러던중 얼마전에 시어머니 앞으로 된 집을 팔았습니다.  몇백만원 올랐기에 이때다 싶어 얼른 팔았죠!  그러곤 전세집을 알아보다 도저히 갈곳이 없어서 시댁에서 오분거리로 이사를 합니다.  전 그냥 삼년만 준비를 하자 입니다...  무슨 준비냐구요?  마음의 준비! 육체의 준비요!  신랑이라는 사람을 믿고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예요!  너무 섣부른게 아니냐 그러실지 모르지만 신랑이라는 사람 믿음이 없어요! 부부 사이가 믿음이 바탕인데 믿음이 없으니 마음도 가질 않더군요!  제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대로 길거리로 나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준비를 할려고 합니다..  선배님들께 묻고 싶은건 어떻게 하면 삼년동안 시댁 옆에서 내 생활을 찾으며 현명하게 살수 있는지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시댁에 잘보이겠다 신랑과 잘해보겠다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시댁의 간섭에서 멀어질수 있는지 최대한 내 생활을 찾을 수 있는지를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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