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여직원이 둘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저구요.
그녀(27세)는 경리 업무를 맡고 있고 입사한지 6개월 됐어요.
저(25세)는 입사한지 1년6개월이고 하는 일은 다릅니다.
우리는 첨부터 친하지 못했어요. 어쩜 제가 일부러 담을 쌓고 속을 다 내비치니 않은 점도 있구요.
사실 언니라고 부르기도 싫었고 전 경리 아가씨와 허물없이 지내다가 뒤통수 맞은 적이 있어서 이번 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전 입사한 이래로 남자 직원들과 꽤 친한 유대관계를 갖고있었어요. 슬슬 농담도 주고받고 약간은 고민도 나누면서요...
그래서 그 경리 아가씨는 약간은 섞이지 못하는 모습이 있기도 했구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과하게 남자직원들에게 친한척 하는게 눈에 거슬리네요.
정산해주고 밥사달라고 한다던지, 커피 한잔 뽑아달라고 조르고. 정말 신경 안쓰려고 해도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정말 거슬립니다.
이럴때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요즘 그 아가씨 페이스에 내가 말리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이럴수록 더욱 제 일 잘하고 지금보다 더 남자 직원들고 친하게 굴어야 할까요?
웃기는건 그녀는 제가 다른 직원들과 농담하고 장난치면 절대 눈길도 주지않고 끼지도 않아요.
아마도 그녀도 절 엄청 신경쓰이는 존재로 느끼는거 같아요.
여자 직원 둘이면 서로 챙겨주고 친할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