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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장만빌려달라는 손위시누...

잘살아보세 |2005.10.17 15:42
조회 3,056 |추천 0

점심먹으러 가기전에 문자가 들어왔네요

손위시누가 미안하지만 열장(10만원)만 빌려달라네요...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 아주친하게 지내는 시누인데...

다 좋은데 돈관계만 복잡한 시누예요...

고모부 우리서방보다 연봉도 훨씬높은데...시누가 사치가 좀 심한편이거든요..

아줌마들은 도저히 간떨려 못하는 맛사지실에 고정적으로 머리손질하러 미용실가며 하다못해 목욕을 하러 가더라도 꼭 도우미한테 때밀고 오고,손톱정리도 네일아트인가 그거하는전문점에 가서 하고...

맞벌이 하는 저랑은 많이 비교가 되네요...

그래도 뭐 저한테 잘해주고 하니 별루 입델문제는 아닌거 같아 그냥 지내고있었는데 올봄에한번 저한테 열장만 빌려 달라기에 그냥 돈없어 다섯장주면서

빌려주는거 아니구 형님애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했거든요...

제가 평소에 돈거래 하는거 무진장 싫어하는거 알기에 울시누 딴사람들한테는 돈빌려달라는 소리 자주해도 저한테는 잘안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또 문자가 와서 빌려달라고 하니 난감하네요...

남도 아니구 친하게 지내는 시누인데 그깟돈십만원 그냥줘도 줄수있찌만

울형편도 넉넉한것도 아니구 월급날이 코앞이라 지금 생활비도 사만원있거든요... 빌려줄려면 서비스 받아서 줘야 되는데...

다른사람이 부탁했음 거절할수도 있찌만 평소에 친하다가 돈빌려달랜다고 무우자르듯 매정하게 없다고 할수 없어 고민이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미즈님들...

제 첫번째 생각은 서비스 받아서 그냥 십만원빌려드린다..

두번째 그냥 저번처럼 오만원만 서비스 받아서 그냥 준다(빌려주는거 아님)

세번째 돈없다고 그냥 거절한다...

제 성격으론 세번째지만 아까도 적었지만 남이 아닌 시누라서 어려울때 도와주고 싶은맘도 있지만 저랑 비교되게 소비가 심한 시누가 약간 얄밉기도 하네요....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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