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무원이고 남친은 대기업연구원입니다. 월급얘기하다가 제가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그랬거든요...국가직이다보니 여기저기 옮겨야되고 지금 첫발령지도 웬 산골이어서 건강엔 좋지만 귀양생활 다름없구요(읍내 인구 6천 조금 넘고 7시면 아무도 안다님...가게 문도 닫는 이곳..술집빼고) 그냥 제 연고지나 아님 도시에서 하고싶은거 할 수만 있다면 좋겠고 일단 공무원이 저랑 안맞단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리고 타지 생활이다보니 제가 술을 전혀 안마시고 남친 만날때 외엔 외식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취비용은 너무 많이 들어서 2년동안 모은 돈이 없어서 차라리 연고지가면 단돈 5만원이라도 저금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제가 받는 실수령액은 128만원입니다. 이건 세금 및 연금 등등 20만원 넘게 제한 월급이구요.. 제가 일하는 시간과 일업무량에 비해서 과분하다고 생각 안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월급 받으면 할게 없더군요...(월급받으면 어머니보험비 제보험비 어머니 용돈 동생용돈해서 46만원 나가니 더 쓸 돈없을지도)
그래서 제 남친에게 이직을 해봐야겠다고 했습니다. 돈이 모자란다구요(저보다 월급적게 받으시는분들 있을실텐데 죄송합니다.이건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요...46만원 제하고 82만원으로 자취생활하고 사회생활하려니 힘들어서...시골이 물가 더 비싸더군요..싼건 집값뿐..)
남친이 그러더군요..자긴 아침 7시까지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일해서 받는 돈이 월평균 180만원이고 (물론 실수령액)저보다 더 떼이는 게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 연봉이 1800도 안되지만 실수령액을 따지면 일반회사에서 연봉 2000 받는 사람이 받는 실수령액과 똑같다고 합니다. 연봉이 저보다 200 더 받아도 저보다 세금이 많이 떼인다고...연봉이 3천되는 직장 가지 않는 이상, 이직은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정말 일반회사는 더 많이 떼나요? 월급 얼마에 세금이 얼마 되는지?
정말 지금 계속 있는게 답인걸까요? 연초에 공사서류합격했었는데 그땐 공무원이나 공사나 거기가 거기다 싶어서 필기시험도 보러가지 않았는데 연봉얘길 듣곤 필기시험 안본게 후회되고...최근에 산 옷이라곤 며칠전 이마트에서 9천원짜리 티 하나(7개월만에 첨 산 옷) 전부이고 집이 어려우니 매일 돈달란 소리고...그런 소리 듣기 싫다는거 보단 제 처지가 도와줄 처지가 못되니까 미안하더군요..돈만 많았으면 괜찮을텐데...교수님이 좋은 자리 소개시켜줄때 거절한것도 아깝고..(지금은 졸업해서 다시 해달라고도 이상하고)
128만원...적은 돈 아니죠..그중 제가 쓸수 있는 돈 82만원...여러 글 읽어봐도 100만원 안되는 돈으로도 살면서 돈모으시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전 왜 이런지...다행히 이번달은 호봉이 올라서 월급이 5만원 올라 5만원은 저금하겠네요... 이상, 주절주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