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커플은 다음주에 300일을 맞이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예전의 한남자를 통해 사랑과이별이란것을 뼈속깊이 알게되어
사람만나 사랑하는것을 참 조심조심하게..신중하게 마음을 열게되었습니다..
쉽게 사랑이라말하지않고,, 쉽게 믿음이란걸 주지 않았죠..
제게사랑은 쉽지도 가볍지도않은 것입니다.. 함부로말할수없는 것이죠.
그리고 이별하고서도 예전남자가 아닌 다른사람을 만나 사랑이란걸 할수 있을까??
라는 사랑의 두려움까지 생겼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는 .. 만나는 여자마나 사랑한다말했었고
사귄지 별로안된 저에게 지금껏 사귄여자애들한테 말해왔듯이..
사랑고백을 했었죠. 저는 솔직히 거북했습니다..
저에겐 쉽게 내뱉을수 없는 고귀한 사랑이란것을 이남자는 너무쉽게 가볍게
저에게 표현을 했습니다.. 너무실망했습니다 .. 저에겐 다를줄 알았는데..
이사람에게 사랑이란 단순히 너를 좋아해..이상의 표현인것 같았습니다..
이사람의 사랑과 저의 사랑은 분명 다른것입니다..
어느날...
이사람에게 예전의 여자이야기를 물어봤습니다..
기억이 안난다고합니다..(거짓말은 아님.)
저는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을 잊을래야 잊을수없고.
정말 눈물겨운 추억이라 가슴이 아린데.....
조금 무섭습니다..
저.. 이미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거든요..
다시는 안올것 같은 사랑을 이 사람에게 느끼게 되었지만
사랑한다 ..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왜냐구요??
이 사람에겐 내 사랑이 쉽고 가볍게 전달된테니까요..
자신이 그러하듯이..
저의 사랑이 하찮고 쉽게 꺼내는 말이 아님을..
정말 저의 진지한 사랑을 어떻게하면 이 사람이 받아들이고 알수 있게 할수 있을까요??
(이사람..지금의 앤-오빠라고할게요..)
오빠의 지인들을 만나면 꼭 듣는말이 있습니다..꽤 많이 듣죠 ㅡㅡ
지금까지 사귄여자애들중에서 너한테처럼 잘대해준적은 처음이다.. 라는겁니다..
도대체 어떤여자길래 이렇게 남자가 180도 변했냐면서..
저를 무지 보고싶어 했다는군요..
저를 만나기까지 만난여자애들은 오래사귄적도 없고..
별로 챙겨주지도 않고, 놀러다니거나 흔한 영화한번 여자친구에게 보여준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애정표현도 없었고. . 둘이 만나는거는 별로 안좋아했고
애들과 다같이 만나서 술만 진상먹고... 했다는군요..
제입장에서는 그럼 왜 사겼는지 물어보고 싶을정도였어요..
그런데 저만나면서 술을 거의안먹고(제가 사실별로 안좋아해서..)
담배도 줄이고.. 거의 매일둘만의 데이트를 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이러더라구요...
"아........ 사귄다는게 정말이런거구나....."
그말을 듣는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여자들과 틀리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론 몹시 두려워요..
이렇게 좋은감정들.. 이렇게 제게 어렵게 사랑이 왔는데..
만약에 헤어지면 저와의 일들도 기억이 안나고,
다음여자에게 또 쉽게 사랑한다 말할것 같아서요..
그냥 예전여자애들과 똑같이 단지 스쳐지나간 여자로 기억되긴 싫은데...
오빠가 제게 사랑한다예전에 말했을때..
사랑은 그렇게 쉽게 말하는거아니라구..
지금껏 만난 여자와 같은 가벼운 사랑이라면 받기 싫다구..
그럴꺼면 하지말라구했죠..
그래서. 현재 오빠는 말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ㅎㅎ 웃기죠??
그렇다구 진짜 안말해요..
제 진심이 전해진다면 제가 말하고픈 사랑을
오빠가 먼저 말해주겠죠..
하긴 그 말이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제눈엔 사랑스럽기만한데요 뭘..
하지만.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 생각하거든요..
사랑은 주는거라고하는데 받는 사랑에 연연하느라..
제 사랑을 표현못하는 것도 참 어리석은것 같아요..
이제 저희둘.. 300일이니까.. 몇달지난후 .. 일년되는날 전 말하려고요..
사랑한다고.........
제 사랑이 오빠에게 진실로 가슴으로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때쯤이면 오빠두 철든 사랑을 저에게 줄수 있을까요??
정말 저의 사랑을 오빠가 알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매일매일 그의 얼굴을 보며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요..
아끼고 아끼는 사랑은 그만하고 싶어요..
오늘도 눈꼽만 떼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