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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사람을 아버지께서 심하게 반대하십니다..ㅜㅡ

어찌할꼬.. |2005.10.21 21:13
조회 1,210 |추천 0

/다른 게시판에 글을 올리긴 했지만 여기에 또 올려봅니다./

지금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차가 좀 나여..

알게된건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알게됐구여..

아버지도 그쪽 계통이라서 그 사람과 잠깐동안이지만 일을 해봐서 그사람에대해 조금 알고 계십니다.

처음에 그사람과 만나는걸 아시고 만나지말라고 그렇게 반대하셨지만

저희는 같은 동네 살다보니 몰래 만나게 되었고

만나는중에 아버지께 한번 걸린적이 있어서 그 후로 아예 안만나는것처럼 아버지를 속이고 계속 만났습니다. 회사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시간이 많아지자 더욱 자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은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버지께서 반대하시는 이유는 우선 직업도 마음에 안들고(중장비 기사입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셔서 그런지 그 사람 자체도 맘에 안들고, 그 사람은 결혼이 급해서 아무나 붙잡고 결혼할 생각인데 왜 니가 되야되나고 그러시고,또 엄마도 그사람을 싫어하신다고 그러십니다.

지금도 같은 이유로 싫어하시고 또,,제일 화가나신 이유는 지금 상황이 될때까지 계속 속이면서 아버지께 한마디 말도 없었다고 저한테 화가 나셨답니다. 아버지를 무시한거라구여.. 제가 아버지를 무시하고 아버지도 절 무시할테니 제가 일을 만든거니까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그러시네요.. 결혼 할라면 맘대로 하라고,,대신 다신 가족들 볼생각 말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그렇게 반대를 하시는데 또 만나다고 어떻게 얘길 하겠습니까..?? 물론 아버지를 속이고 만난건 제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내년정도에는 결혼하자고 그러고.. 어차피 말씀은 드려야 되는거라 조금더 시간을 갖고 말씀드려야지 했는데 오늘 일이 터졌네요..

어쨌든 아버지께 용서를 빌고 설득을 시켜야되는데  정말 앞길이 막막합니다.

제가 워낙에 말주변도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 어떤식으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걱정입니다.

그 사람은 저보고 아버지를 만나뵈야겠다고 말했지만 우선은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고 하는게 순서일거 같아서 나중에 만나자고 했는데요..

되도록 빨리 말씀 드려야 조금이라도 유리할텐데..어떻게 용서를 빌고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될지 답답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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