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이구..
23개월된 딸과 지금 뱃속에.. 6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할 당시에 시댁에서 분가시켜줄 돈이 없으니 친정에서 2년간 있어달라는 당부를 받고 지금현재 친정에 살면서 맞벌이와 건강하지 못한 친정엄마에게 큰아이를 맡긴 상태 입니다..
아이 돌봐 주시는 수고비 조로 한달에 30만원밖에 드리지 못하고 그외 일체 생활비며 이런건 드리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결혼할 즈음 울 부모님께 시댁에서 그러시더군요..
2년만 데리고 있어 주시면 2년후엔 꼭~ 분가시키시겠다고...
근데 3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아무런 말씀 한번 없으시네요...
지금은 그냥..시댁으로 부러 일전한푼 받는거 포기했습니다..
그냥 제가 벌어 젊으니깐 제가 벌어서 분가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3년차..이지만 지금까지 신랑이 결혼전 빚져논 것들 갚은것에 돈을 써야만 했고 이제서야 적금도 들고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 결혼전 신랑앞으로 학자금 400대출 받아논거 듣도 보지도 못했고 학교도 졸업한줄만 알고 있었지요
근데 막상 결혼해 보니 학자금 저한테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이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저에게 떠 넘기시더군요... 그거 제가 한달에 80000원씩 다달이 제 통장에서 이체되구 있습니다.
아깝지만 그래도 울신랑 학비라닌깐 속이 부글부글 끊고 화도 나지만 군말없이 갚고 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신랑이 학교을 다 마치지 못했단걸 알았습니다..
3학점이 모자라 졸업이 안되었고, 그후 울신랑은 전라도에서 경기도로 올라와 고생고생하며 직장다니며 저를 만나 결혼을 했지요
지난주 금요일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시엄마 어제 전화가 오더군요.
말한다 말한다 하고 자꾸 깜박 잊으시다며 하시는 말씀이...
3학점 남았는데 그거 레포트 제출만 하면 교수가 졸업시켜 준다니깐 레포트만 제출하라 애원하시더군요..저참 순진하게 울시엄마가 3학점에 대한 수업료 내 주실줄 알았습니다..
근데..그러시더군요..
네가 돈이 없어서 해주고 싶은데 너 볼면목 없으시다며 저보고 알아서 졸업 시키시라더군요..
나참~~어의가 없어서..
지금 친정에 언혀 살면서 돈하나 보태 드리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네 3학점 수업료 얼마 되지 않아요
알아보니깐 4~50정도 한다는군요...그거 낼 형편이 안되서가 아니라 울 시엄마 넘 괘씸 하지 않나요?
내가 돈이 없으니 네가 돔좀 보태서 마치게 하라시는 것두 아니구 완전 저한테 떠맡기 시는 겁니다..
자식만 낳으면 다가 아닌 이시대에...
어찌 당신이 하실 본분을 망각하시고 이제와서 저보고 하라하시는지..
것보다 울시엄마 낯이 너무두꺼운건 같습니다..
당신은 정작 나한테 해주실..전세집도 못해주시고 귀한아들(?) 처가 살이 시키시면서 그거 몇푼 안되는 돈을 저보고 내가 시니..어의 없습니다..
또한가지..
지난 금요일 내려갔을떄 그러시더군요
시아버지께서..
우리 분가하면 명절때 저희집 와서 제사 지내신다네요..
미쳤나요..
저 장남 아니거든요.4남매중에 막내입니다.
다만 장남인 아주버님이 아직 장가를 안가셨을뿐이지요..(언제 갈지도 모름)
근데 나보고 제사를 지내라니...
나참 어의 없어서 안한다 했네요~~
열분 제가 넘 과민반응(?) 보이는건가요??
저요.. 일단 제가 친정에 언혀 살지않고 조그만 전세집이라도 시댁에서 구해 주셔서
살았다면 이렇게 서운타 하지 않을껍니다..
근데요..
지금 전 이런 더러운 기분 정말 착찹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금 제심정이 너무 처절하고 너무 비참하기 그지 없네요...
결혼을 내가 왜한건지... 둘째까지 친정이 맡겨가며 전세값이라도 벌려고 맞벌이 해야할
제자신이 너무 비참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성질 같아서 시엄마한테 한소리 했을겁니다..
다만... 치사해서 참을 뿐이지요..
만약 내가 한소리 했다간 울시누들 가만히 있을 않을 테니깐요..
죄인처럼 울제 자신이 치사할것 같아서 말이지요...
전 정말 열분들의 진지한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너무 속상합니다...배불러서 막달까지 이몸으로 다닐생각을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