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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경험 있는데... 황당,, 이해가 안감.

황당녀들 많음 |2005.11.03 16:57
조회 84 |추천 0

전 초등학교 때 아주아주 친한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요.

중고등학교가 갈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하게 됐죠.

그래도 마음이 있었다면 연락하고 지냈을텐데 사춘기 시절 겪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이...

그러다 한동안 아이러브스쿨 유행해서 그 때 그 친구 연락처 알게되어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해보니..

반응이 영 시원치 않은 거에요.

저 친구가 나랑 연락하길 원하지 않는구나 싶어 그냥 전화 몇 번 하다 말았죠.

근데 어느 날, 25살 때던가,, 6살 때던가..

그 친구가 먼저 연락을 해왔어요.

자기 결혼하는데 넌 너무 친했던 친구라 알리고 싶어 전화했다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하다..

그래도 어렸을 때의 같이 놀던 기억을 떠올리니 안 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축의금 3만원 들고, 찾아갔었죠.

그리고 1-2 년 후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저도 당연히 그 친구에게 결혼한다고 연락을 했답니다.

당근 그 사이엔 연락 다시 오가지 않았었고요.

근데 난, 오진 않더라도 축의금은 보낼 줄 알았는데..

정말, 아무 연락 없더라고요.

그런 경험이 많았다면 나도 당근 그 친구 결혼식에 안 갔겠지만..

처음이라 간 거였는데..

배신감도 느끼고 화도 나고 어이없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암튼 결혼할 때, 연락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한테 연락하는 인간들..

진짜 양심이 어디에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욕먹을 짓 하고 살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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