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속이상해서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는 세무사사무실에 근무합니다..
어제 퇴근하는데 주차관리하시는 아저씨가 3층에 회사가 부도가 났는데
겨울잠바 봄,가을잠바 할거없이 다 만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백화점 납품물건이라 물건도 좋은거래요,..
그래서 아저씨따라 올라가 봤더니 파크렌드, 타운젠트, 빈폴까지 셈플들이 있더라구요
셈플이다보니 상표가 없는것도 있고 글씨로 낙서가 되있는것도 가끔있었는데..
아주 괜찮다싶은거 하나 골라서 왔습니다..
실랑도 조아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카들이나 시아버님걸 오늘 사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에 와서 세무사님께 상황이야기 하고 3층에 잠깐 내려갔다온다하고 내려갔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아주머니들이 엄청 사가서 겨울 잠바는 찾아볼수가 없다라구요
겨우겨우 봄잠바하나와 조금 두툼한 잠바를 건지고는 기분좋아라 하며 사무실에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세무사님이 거래처이름 하나를 대면서 "a회사 부가세수정신고 했어요??"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네..." 그랬더니 "세무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납부한거랑 틀리다는데요?"가고 하다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신고서를 살펴봤습니다.
1기 확정때 부도어음이 있어 환급을 받은 회사인데...매출을 사장님이 차에두고 누락을 시켜서
수정을 했습니다. 수정을 하면서 매출세액과 가산세등을 계산해서 납부하고 납부서까지 첨부해
신고를 했는데.....그만 제가 아주 작은 실수 한개를 했지 뭡니까...
결과적으로 수정신고서는 틀리지 안았는데 제가 계산을 잘못해 9만원정도를 덜 냈습니다..
세무서에서 오는 전화를 제가 받았어야 하는데...옷사러 간다고 세무사님이 받으셔서...ㅠㅠ
제가 모르고 틀린것도 아니고 숫자하나 잘못봐서 실수했는데...
30분을 세무사님께 훈계를 받으니 기분이 가라 앉는거에요..
세무서에 전화해서 담당한테 "제가 실수 한거네요.."라고 한마디 하니까 "그럼 그부분 다시 고지할께요"
하고 한마디로 끝낼일이었고 거래처에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니까 가산세 몇천원 안되니 그냥 본인들이 내겠다고 할정도로 그렇게 30분을 훈계받을만큼 큰실수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그때가 부가세2기예정 신고무렵이라 정신도 없었고 .. 물론 제가잘한건 아니고요 제가 실수한거지요 세무사님이 9만원이길 다행이지 9백만원이었으면 거래처랑 싸움난다 라고 하시며 에구에구
내가 수정신고할줄 몰라서 실수한것도 아닌데 모르면 물어보라고 하시고 아뭏든 잠바 두개산건 처다보기도 싫습니다..아침에 좋았던기분 지금은 완전 잠바만봐도 짜증이 밀려옵니다..'저 잠바사러 가지만 안았다면 세무서담당과 직접통화해 간단하게 마무리 지을일 잠바사러 자리비운사이에 세무사님이 전화를 받아 아침부터 30분을 훈계...(나에게는 잔소리로 들림)나 듣고 에혀~~' 하는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합니다...그나마 여기다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 속풀이 하니 좀 나아지네요...
세무사님~~ 저두 사람인데 실수할수도 있는거죠....그거가지구 큰일난거처럼 사람 30분을 붓들고 하루종일 기분상하게 할수 있는겁니까?? 세무사님 단점은요..상대방이 다 알아들었는데요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거에요 ....앞으로 그러지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