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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식구들이 다 싫어여~화병이 이런걸까요?

오기 |2005.11.15 13:00
조회 2,024 |추천 0

연애는4년,결혼한지는 5개월입니다

시댁은 신림 ,친정은 수원,우리집은 친정에서 10분거리

시댁식구들은 완전 기독교(여의도 순복음 교회)에 미쳤습니다.

시어머니 교회 쫒아다니느냐 정신 없구 오빠랑 저랑은 완전 악마(교회안다녀서)입니다.

말 시작하면 끝까지 하나님 얘기입니다...

결혼전 오빠가 회사 취직하자마자 아버님 친구분한테 매달 100만원씩 2년 정도 계를 부었습니다.

이게 문제의 시작~!

상견례 자리떄부터 자꾸 결혼을 미루려 하는거였습니다~

우리 집 식구들 다 기분 상함~!

알아보니..... 아주버니 결혼할때 그 곗돈을 일부 빌려서 아주버니한테 1000만원을 결혼 자금으로 준 거였습니다~오빠는 아무것도 모른채 쭉 곗돈을 불입했구여~막판엔 또 아버님 이 그 곗돈을 사기당함

아버님이 오빠의 추궁끝에 말하는거였습니다~

너무 어의가 없어서....곗돈 한 푼도 못받았습니다~.우리 결혼 자금계획에도 차질이 생겼고 안그래도 빚진 상태였는데....1000만원을 더 빚지게 된 이상~아주버님한테 조금 이라도 받을라고 오빠가 말했더니 돈 없다고 미안하다고만 하구 지금까지 입 닦고 산답니다....형수한텐 비밀로 하자는거였습니다~오빠는 아주버니한테 받을 생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쥐꼬라 만한 월급(170 조금 넘는다고 하던데)으로 애기까지 키운다고 하면서....불쌍하다구....

전 그 빚 갚을려고 그만 둔 회사도 다시 다니구....ㅠㅠ

그 일로 안그래도 결혼까지 다시 생각해보고 했는데....시댁 식구들이 오빨 너무 의지(?)하는거 같아서

그리구 아주버니가 너무 재수없어서....시댁이 가난해서 아무것도 안사줌~!

시어머니가 사줘야한다는 도마&칼조차도 오빠가 사줌~!

우여곡절끝에 결혼 했는데........신부대기실에 나타난 형님 반바지에 티셔츠~! 기절초풍~!

나중에 한복으로 갈아입고 기념 사진은 찍었지만...... 이젠 한 식구인데...저런 년이 다 있나 창피~!

 

그런데 결혼식 날 울 엄마가 형님한테 먼저 가서 우리 딸 잘 부탁한다고 얘기하는데......

그 **년은 울 엄마한테.....  "1년에 볼까 말까 하는데 잘해줄게 뭐가 있어여??"  (2-3달에 한번은 봅니다~)  어쩜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 했는지....? 싸가지는 어디다 밥 말아먹고 왔는지....저한테 뭐라 서운하게 말하는건 참고 이해하지만 안그래도 시집보내면서 슬퍼하는 울 엄마한테 그런말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울 오빠도 무지 화나서 아주버니한테 뭐라했더니....지 마누라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거였습니다.

완전 바부들~!

시어른들 생일 파티하는데도....갈비탕먹어서 4만원밖에 안나왔는데.........지네가 내면 되지...형님이 저한테 2만원 받아가는거였습니다~가족끼리 지네가 한번 정도는 사면 어디가 덧나냐구~

지금까지 우리가 많이 냈는데....완전 이기주의 ~! 지네만 암~!

어의가 없어서........우리 1000만원은 지네가 다 써놓고선............ㅠㅠ

그런데......저번주에 빌라 샀다는거였습니다~돈 없다는 것들이.........

누구는 전세살고 지 쓴돈 빚갚고 있는데........누군 집 사서  조아라하구........

시어머니,오빠가 자꾸 축한한다구 전화하라는거 일주일 정도 미루고 미루다 결국 했습니다.

정말 하기 싫었는데.......우리 부부 아주 사이 좋은데...싸우면 다 형님네 때문입니다~!

오빠도 이래 저래 형이랑 형수 창피한지 우리가 그냥 다 포용하면서 살자고 합니다

암튼.........억지 소리지만......평생 교회 안다닐려고 합니다~

사랑,배려,양보,..이런 단어도 모르면서 뭐하러 교회는 다니구....교회에서는 뭘 가르쳐주는건지....?

인간들이 모자라서 그런가??

암튼.........외벌이에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살아가니 불쌍하기도 하구.........

시어머니는 교회 안다닌다구 우릴 자꾸 마귀 취급하구....더 다니기 싫습니다~헌금 도 아깝구 시간도 아깝고 그 시간에 늦잠이라도 자야지 일주일간을 버티죠~!

직장 다니는 나한테 아침 저녁 꼭 챙겨주라 하구~

근데...............

주저리 주저리 본론이 길었네요~

이 돈 관련 문제는 형님이랑 시어머니는 모른답니다~

아버님 ,오빠 아주버니가 둘 한테는 말하지 말라 하셨거든요~

근데....요즘 저한테 하는거 보면 확 말해버리고 싶어요~

미친년 처럼 갑자기 심장이 벌렁 벌렁 뛰고 열이 확 올라와서 집중이 안되고 엄청 스트레스 받거든요~

괜히 그 돈 땜에 내가 이 고생인가 싶고 (출 퇴근 왕복 3시간 ㅠㅠ)

 리플 달아주세여~

말 해서 .....맘 편히 살까여?

형님, 아주버님 너무 얄미워여~!  (제가 어느날은 둘땜에 술먹고 취해서 재수없다고 오빠한테 욕도 했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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