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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말고다른남자가생각날때..

수애 |2005.11.15 15:06
조회 948 |추천 0

 제 남친은 타칭 강경준의 b형인.. 약간 화를 좀 잘내긴 하지만..

제가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한때 남친이 공부를 이유로 헤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남친네 집은 사업을 하는 관계로 집에서 남친에게 거는 기대는 큽니다.

그래서 늘 공부하고 약간은 무뚝뚝해서 한가지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공부한다고 연락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혼자서 끙끙 앓면서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죠.

 

당시 피아니스트라는 허황된 꿈에 괴로워하며 방황했습니다.

그러던 중 2살연상이였던 A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참 귀찮고 힘들었을 때 그는 나를 믿어주고 복돋아주는 좋은 사람이였습니다.

또 남친과 달리 다감한 성격의 그는 1년동안 사귀면서 단한번도 집을 데려다준 적이 없는

남친과 달리 그는 저를 만나기 위해서 새벽1시에 저희 동네까지 왔었죠.

 

그의 자상한 마음 씀씀이에 저는 그를 따르고 좋아했습니다.

서로 마음도 통했습니다. 완전히 헤어진거라고 생각했던 가끔 남친을 그리워했지만

그러기엔 제 삶은 무척 바쁘고 힘들었습니다.

 

남친이 열정적인 불꽃이라면 그는 시원하고 따뜻한 나무같은 사람이었죠.

 

그러던 중 공부를 실패하고 우울해하는 남친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자신은 헤어지자는 소리 안했으므로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말하는 남친..

결국 저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A와 헤어지고 다시 남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 당연히 남친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그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실패한 공부로 인해서 열등감 섞인 말로 가끔

전하고 다르다면서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럴려니.. 했지만.. 마음은 아팠고 남친은 허황된 꿈을

꾸지 말라며 질책하였습니다. 그일로 우리는 많은 갈등을 겪었고.. 저는 가끔 A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A에서 연락이 왔고.. 친구처럼 다시 만나줄수 없겠냐는 말에 미안해서.. 그냥

듣고 있었죠. A가 동네근처에 와서 저를 만난 날 술을 마셨는데........ 평소와 달리 그는 저에게 키스를

퍼붓었습니다. 저도 실수를 했지만 너무나 후회한 나머지

 

사실을 남친에게 말했고 남친은 미칠려고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상처를 입혀도 남친과 헤어지지

않고 지금도 사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남친은 더 저에게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에게 가슴 아픈 얘기도 많이 해서.. 미안하고..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하고.. 그를 떠올리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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