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민많은 10대 소녀랍니다.
요즘 짜증나는 일이 많아 몇 자 적어보려구요.
엄마는 절 싫어하는걸까요?
엄마가 한 말 때문에 정말정말 상처를 받았어요.
절 보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들...
*병신같은 년이 잘난 척은 혼자 다하고 있어
*너, 재수없어
*슬픈 드라마 보고 쳐울긴 왜 쳐울어
*지입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하고
*지 몸 하나밖에 모르고
등등 매일매일 한마디 두마디씩 날카롭게 내뱉으신 답니다.
저도 생각많이 해봤어요 ㅠ.ㅠ
정말 내가 몬 된 것일까.
생각해 보니 이기적인 면이 있긴 있었어요.
언젠가 부터 동생이 너무너무 미워지기 시작하고,
절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도 싫어졌어요.
제가 동생을 미워하는 이유는 엄마때문인 것 같아요
엄마는 제 동생에게만 진짜 친엄마 답게 굴고,
못된 짓을 해도 저한테 말하는 것 만큼 그러지 않아요.
엄마의 행동이 다른 것을 보고 왕충격 먹었죠.
며칠 전...
제 동생이 컴퓨터를 안끄고 자려고 하는 거예요
저에게 컴퓨터 좀 꺼!
헐,, 전 그냥 끌 수도 있었지만 갑자기 울음이 왈칵 나는 거예요.
안끈다고 했죠.
아직 지도 안 자면서 왜 시키는 지 알 수 없었어요.
그래서 자려는 동생에게 야, 컴퓨터 끄고 자.
이랬죠.
말이 없어서 야아, 컴퓨터 끄고 자라니까.
그래도 안 일어나서 다가가서 이불을 들춰서 일으키려고 하니까
저를 코너로 몰아넣으며 이단발차기를 하는 거예요,.
전 또 화가 나서 울먹거리며 컴퓨터 끄라고오.
그래서 또 이불을 덮은 동생에게 다가가서 이불을 들췄죠.
그리고나서 손목을 위엄있게 잡고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죠.
차분한 목소리로 컴퓨터 끄고 자.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면 제 동생이 제게 무서움을 느낄 줄 알았는데 왠걸요.ㅛ.ㅛ
제 손등을 꼬집더군요.
전에도 꼬집혔었지만 이렇게 심한 적은 딱 한번 밖에 없었어요.
피가 나는 거예요.
전 너무나 당황해서 동생과 말을 하려고
야, 피나 잖아.
싸우다가 니가 먼저 상처내면 너 경찰서가야 돼.
이랬더니 계속 절 노려보는거예요.
전 저 혼자 놀았죠.
계속 이 말밖에 안했어요.
야, 너도 말 해봐
그러다가 나가셨던 부모님이 돌아오셔서 중단이 됬어요.
다음날 , 허걱!
손등에 왕만한 딱지가 생겼던 거죠.
지금이 4일짼데요 아는 사람들이 다 이래요.
동생하고 치고 박고 싸웠냐
정말 창피하더군요.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저희 엄마가 4일동안 이 왕만한 딱지를 보지 못하셨다는 사실!!!!!!!!!!!!!
밥먹을 때도 오른손을 쓰는데 왜 못알아보셨는지
제가 동생이 그랬다고 말하자 암말씀 안하시더군요.
세상에 제가 왜 태어났는지..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