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따라 내 얘기가 많아서... 답글달라고 했는데 길어서 안올라가네..ㅋㅋ

에휴휴휴... |2005.11.16 11:38
조회 485 |추천 0

오늘따라 왜 이렇게 내 얘기가 많을까나..

울엄니는 거기에 플러스...낭비벽도 있습니다..

 벌어논돈 하나없는데 남들눈에는 있는것 처럼 보여야하는... 2년전 결단을 내리고 짐을 꾸렸습니다.. 계속되는 욕설과 짜증을 견뎌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동생이 어려 학비로 생활비로...글구 생활이 힘들다보니 저도 술마시러 다니게됐고...

모아논돈이 하나도 없었는데도 정말 지긋지긋해서 짐을 꾸려서 고시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비참하고 참담한 기분에서 벗어나기까지 꽤 오랜세월지났습니다.

그사이 동생은 가출을 했고 집안형편은 더 어려워졌더이다.. 그래서 내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내가 집에 있었으면 이런 지경까지 안왔을텐데...가슴을 쥐어 뜯으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에휴...

저또한 천성인지 소비벽이 있어서 많이는 못모았고 8백정도 있던거 빚을 갚아줬져

(실제로 돈이 오간건 4-5백뿐이 안되지만 기본적으로 티안나가게 20-30만원씩 나가는 것을 포함하니 한 6백정도 되더이다...에휴...나머지는 내가 가지고 있으면 빚잔치뿐이 안되겠다 싶어 얼른 친구빌려줘 버리고... 빌려준게 잘했다 싶어요.) 

근데 그때뿐이더군여... 옛날 일이 고스란이 되풀이 되는데... 딸네미가 어렵게 모은돈으로 겨우 빚갚았더니 또 필요도 없는 물건을 들이고, 집에 남자가 들락날락하고....

또 다시 빈손으로 고시원으로 향한게 이제 2달째군요... 이젠 천원한장 만원한잔도 꼼꼼히 아까워서 바들바들합니다.. 두달만에 150을 모았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좀 대견합니다.. ㅋㅋ 한달정도 있으면 3백으로 돌파할수 있을거같숩니다.. (남들보긴 웃기겠지만 고시원비, 보험료...그런걸로 7-80만원이나 나간답니다.. 에휴... ㅋㅋ 보험료가 좀 비싸요... 이대로 계속 진행된다면 나중에 늙어서 노숙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겁먹어서 종신보험들어서 총보험료가 35만원정도고 고시원비가 28만원 핸펀비, 차비하면...80만원기본나오더군요...에휴휴... 소비벽이 있다보니 기본소비는 해야하고..뭐 기본소비라고 해봤자 점심값하고 담배값, 약간의 소주값 ㅋㅋㅋ 아직도 정신차릴려면 멀었다는 생각뿐입니다..ㅋㅋ)

 

근데여... 정말 불행히도 아직도 우리엄마 정신차릴려면 멀었어요..

제가 동생 학비대고 그랬다고 했죠?

우리엄마 잠적했었거든요.. 울언니하고 나한테 돈달라고 해서 장사한다고 하고는..

엄마 카드값 저한테 보증세워서 제앞으로 돌려놓고...그때 마침 제가 일 그만두고 잠깐 놀았었는데

그사이에 일이 터져서 그대로 신불자 됐었죠..

나도 미친년이지... 이런저런일로 거의 1-2년은 방황하며 지냈고, 그때 우리 언니가 동생 학비에 생활비에 고생많았져.. 그러다가 지쳐서 도피성 결혼을 했는데 이놈의 도피성 결혼이 아주~~ 안좋아여..

 

그러다가 2-3년만에 돌아왔었거덩여... 잘한다고... 인제 정신차린다고...

 

지난번에도 잘한다고 인제 진짜 정신차렸다고....

 

이번에도 그러더군여... 인제 진짜 안그럴거라고.. 진짜 잘할수 있다고....

 

울 엄마때문에 술담배를 시작해서 술이 없으면 살지를 못하는 상황이 됐는데도...

누구때문인지.. 왜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한때는 알콜중독자였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지금은 좀 나져서 알콜의존증??? 정도?? ㅋㅋ

 

믿고 싶지만.. 내가 로또 당첨되서 돈 걱정 안하고 살지 않는 이상...

공존은 어렵다고 봅니다.. 뭐 그때는 또 그때대로 머리를 쥐어 뜯겠지만서두...

제길..생각하다보니 또 눈물이 찔끔나네...ㅋㅋ

웃고 살아야한다는 생각뿐이 없습니다..

웃어야지......라고 생각하다보니 잊어버리고 살자라는 생각에 종착하더군여..

 

정말 고아였다면... 일말의 그리움이라도 안고 살아가겠지만(고아이신분들...미안하지만.. 전 솔직히 당신들이 부러워요... 가족이라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약간의 그리움이라도 있을수 있으니까...)

지금은 단순히 얘기해서 돈문제지만..

남자문제, 짜증, 욕설, 빨리 졸업해서 돈벌어와라, 돈달라, 학교는 뭐하러 다니냐... 니가 나한테 해준게 머냐, 술주정에 구타에..... ㅋㅋ 얼마나 많았겠어요?

 

머 제가 결혼생각이 없는건..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하니까 무서워서도 그렇고..

살잘수 있는 남자 나땜에 고생하는것도 불쌍하고..

유전이라는게 무서우니 좋은 엄마 될 자신도 없고...

머 남친도 없고..ㅋㅋ

머 그렇죠...

 

머... 걍.... 하소연이져...

전 저만 이렇게 안좋은 가정환경 가지고 있는줄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거 같아서 좀 위안이 됐거덩여...

더 힘드신분이 있으시면 저보고 위안좀 받으세요...

나만 힘든거 아니구나.. 하고..

그러고 모두 화팅합시다..

열심히 살면.... 잘살수 있을거라고...

그리고 분명 그렇게 될겁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