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02번 글을보
매일 글만 읽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 써 봅니다
문장 실력도 마니 떨어지고 맞춤법도 마니 떨어지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전 올해 26살의 결혼2년차 에 2살난 아들이랑 33살남편과
올3월에 분가하여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주부입니다
울 시댁식구들 이야기 좀 할려고 합니다
작년1월 결혼을했습니다 그때 제 배속엔 지금의 저의 아들이 들어가 있었죠 . .지금은 16개월됨
저희 시댁가족관계는 아버님,어머님, 형님,신랑,아가씨 (우리신랑 3대독자임 . .)
형님랑 아가씨 모두 결혼을 먼저했었구요 . .모두 시댁 근처에 삽니다
저희시댁은 제사가 1년에8~9번정도 됩니다 . . .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제사가 오면 제가 임신을 해서 그런지 모두 잘 도와 주시더라구요 . .
형님도 일찍오시고 아가씨는 일하고 와서 거들어 주고 . ..참 형님도 그때 늦둥이 임신중 . .
잘해 주시더라구요 . .아~~이렇게 제사때면 다 도와주는거구나 종갓집이라고 생각해서 걱정마니 했는데 .다행이더라구요 . . .
형님이 애를 먼저 놓고두달후쯤 제가 애기를 낳았습니다
형님은 집에서 산후간병인 불러서 조리하시구 전 친정집에 가서 몸조리를 했습니다
3,7일 동안은 몸조리를 하고 있는데 .몸조리끝나고 이틀후에 시댁에 제사가 있는 거예요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 .친정엄는 가지 말라고 하시고 시어머님은 당연히 올거라
생각을 하셨나봐요 . . .
(애기 놓는날 시댁에 집을 다 옮겨거든요 . .같이 살자고 하시길래 )그래서 친정엄마가 말려도 제가 눈치가 보여서 갔습니다 그때 형님이 애기 놓고 다리가 부러서 깁스하고 시댁에 와있다고 했지만 어머님
혼자 음식을 할것같아서 걱정된 맘에 갔는건 사실입니다
시댁에가니 형님이 옆에 조카 (우리애기보다 2달정도 빠른조카)를 두고 깁스를 한 상태로
앉아 있는거예요 . . .
"왔어~~~~"
그땐 이 말이 참 반갑게도 들렸는데 . . . .ㅜ.ㅜ
그렇게 그날 제사는 다행히 치뤄졌습니다 . .
그다음날부터 전 제가 그렇게 고생할줄 몰랐어요 . .~@@
시댁에 마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한번씩 가게를 비울때면 전 애기를 앉고 가게를 봐야했고
형님 다리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실때 내가 조카 뷴유도 타줘야했고
우리아기 목욕도 무서워서 못시킬때 조카 목욕까지 제가 다해야만 했어요 . .
저녁엔 형님 큰 아들 초등학생조카에다가 형님 신랑분(고모부) . .식사차려서 같이 밥먹고 설거이를 하구요 . .아가씬 저 애놓고 고생한다고 그냥 집에가서 애기 둘데리고 밥먹는다고 해서 그냥 가는날이
몇번있었는데 . .그때마다 어머님은 잡으시고 . .암튼 뒤치닥거리 제가 다했습니다
애기놓고 1달만에 . .시댁가족들은 모두 매일 시댁에 와서 밥을 먹었지요
(아버님 어머님 형님내 외 나랑 신랑 아가씨 . .조카들 우리 조금만아이까지 5명 합12명)
매일같이 힘들게 지냈어요 . .
낮이라고 낮잠을 잘수있나 . .밤이라고 애기때문에 잠을 잘수가 있나 . .
정말 설겆지하다가 운 날도 많구요 . . 애기보고 운날도 많았어요 . .
그렇게 시간은 지났습니다. . 올 여름 무척더운날 제사가 있었는데도 도와주는 사람 없고 . .
형님 오후 늦게 오시더니 다 됐어~~~ ㅡㅡ^
그담 제사는 오후에 전화 와서는 "낭 저녁에 나물 먹으러 가도돼~~ㅡㅡ^"
참 황당하죠 . .그래도 어머님 자기 자식들한테는 한마디로 안합니다 . .
오히려 제사 큰나면 집에가서 먹으러고 전이랑 나무 저보고 챙겨 주라고 하네요 . .
평일날은 아가씨가 맨날 와서 저녁먹고 손하나 까닥안하고 밥먹고 가고
제가 일하고 와서 입맛없어서 저녁 안먹고 상차려놓고 방에 들어가서 쉬면
저보고 그럽니다"자기가 밥 안먹는다고 설거지도 안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살아야 하고 내일도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언젠가 저두 폭발을 하겠죠 . .
그땐 큰 각오로 하고 따질겁니다 . .
제가 뭐라고 적은지도 모르겠네요 . .
죄송해요 읽어주시느라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