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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고 봐요 어잉?

도토리 |2005.11.17 18:20
조회 624 |추천 0

원래 그래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당신 속으로 낳은 자식이 아니니

아들 허물 까지도 며늘이 허물로 보이고 싸 잡아 덮어 씌우고 싶고

해서 합리화를 만드는 거지요.

무조건 여우 같은 삐리리 되는 거고 집안 망해 먹은 삐리리 되는 거고..

정작 사고 치고 사람 뻥~ 하게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어도

모든 화살은 내 핏줄이 아닌 옵션으로 어찌 얻어진 자식한테

몽창 가는 겁니다.

 

그런 건 님 스스로 상처 받지 말고 남편한테 하는 흠을

나한테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해 버리세요.

잘 안되겠지만...

 

근데 님 시모님 욕은 좀 심했네요.

댜 큰 내 자식한테 소새끼 말새끼 하기도 눈치 보이고 상 소리 배울까

싶어 전전 긍긍 하는구만 아무리 덤으로 얻어진 며늘 자식이라도

그건 정말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건 바로 잡으세요.

같이 살아야 한다면 더욱 더 바로 잡아야 합니다.

나중에 애들이 은연중에 배워서 학교나 어린이 집에 가서 지들도

모르게 쓰게 된다면 그 화살 어디로 가겠습니까?

할머니한테 절대로 안 가 거든요.

님이나 님 남편한테 가는 겁니다.

 

나 같은 경우는 애를 한번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울 시부가 한 욕 하시지요.

소새끼 말새끼는 기본이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욕을 것도 울 큰 아이한테

합디다.

나한테 온 전화 인데 당신 안 바꿔 준다고..

어린것이 엄마 바꿔 달라고 한건데 할아버지가 자꾸 달라고 하니 싫다고 엄마한테

온 전화라고 안 주닌까 거기에 대고 6살 짜리 애한테

동물 종류대로 다양 뻑쩍지근 화려하게 솥아져 나오드만요.

뒤에서 내가 전화 받으러 들어오는 중인줄 모르고 계속 그 어린거 한테

디립따 퍼 부어 대고 있습디다.

 

일단 전화를 받으니 울 인간 이드만요.

썩 좋은 기분이 아니라 대충 받고 그리고 며칠이 지났는데

울 큰눔이 그 욕을 배워 가지고 4살 자리 지 동생한테 고대로 써 먹읍디다.

뚜껑 확 열렸지요.

바로 도련님 방으로 끄집고 들어 가서 울 시부 들어라고 고래 고래

소리 지름서 애를 혼냈습니다.

그 뒤로 애한테 욕 절대로 안 하고 나 있음 욕 많이 자체 할라고 하드만요.

 

누구한테 배웠냐고 어느 주둥이에서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배웠냐고..

엄마야 아빠야.. 누구한테 배운거야. 그런 드러운 욕을 대체 어느 주둥이한테

배운거냐고,,, 좀 쎄게 나가긴 했지요..ㅋㅋ

 

말이 이상하게 나한테 중점이 되어 부렀네요.

욕은 일단 안 됩니다.

욕은 못 하시게 확실히 하세요.

애들 교육을 생각 해서라도 동물들 호구조사 안 해도 됩니다.

동물들도 싫어 할겁니다.

지들 붙여서 안 좋은 소리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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