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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고언이 필요해요

진홍이 |2005.11.18 15:15
조회 975 |추천 0

돈문제는 늘 시댁의 골칫거리입니다.

울 엄마는 니들만 잘 살어~~하고 시엄니께서도 니들이 잘살아야 해~~하시지만..

 

한량인 시부땜에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제법됩니다.

그나마 울 친정아부지는 인제 담달이 환갑이어도 근 60대후반으로 보이십니다.

 

썩 건강이 안좋으셔도 일하러 다니시는거 보고 자식들 부담 안주시고 하나 남은 자식하고

엄마하고 기본적으로 생활하시는거 보면 넘 고맙고 죄스럽습니다.

 

부모님 야그는 잠깐 접고..

제가 명색이 아들만 있는 집의 맏며느리인데.....바야흐로 며느리가 저 포함 3명입니다.

 

첫째인 우리집과 둘째인 아래동서는 남자들만 버는 외벌이입니다.

그래도 자식 키우고 열심히 삽니다.

 

저는 셤니 용채 20만원....보험료 3만5천원을 다달이 내고 있고..

아랫 동서는 시댁집 이자를 다달이 내고 있습니다..근 20만원 정도요...

 

막내 동서는 맞벌이하고 아직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알아서 잘 하리라고 봅니다만....

 

무엇이든지 간에 이젠 N분의 일을 해야 하지만..

이론만 그렇고 아무래도 제가 과일 상자를 하나 더 사도 안 사지겠습니까?

 

글고 일이 들쑥 날쑥 하는 아랫동서한텐 정확하게 돈을 내라고 하기 미안합니다.

글타고 맞벌이 하는 신참 동서한테 너네가 많이 버니 많이 내라고 할수도 없고
(이 부분은 어제 시누가 새언니한테 생활비 얼마 내라고 할까요 ~~라고 했던 부분과 비슷..ㅜ.ㅜ)

 

셤니께서도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시는 성품이시니..

아무래도 제가 욕을 듣고서 총대를 메야 할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런지..

걍 자유방임에 맞기는게 좋을지...

 

1년에 돈 들어 갈거 생각해보니

제사가 .......5개

명절이........3개(대보름도 합니다요~~)

생신이........2분

 

외에도 사실 소소히 들어가는거 많습니다.

어제만 해도 셤니 옷을 2개 사니 10만원이네요....

 

좀 있으면 시부 환갑이어서 계도 하자고 해야 하겠는데...

 

아마도 아랫 동서는 제가 하는 일에 반대를 잘 안하기에..'어떻게 하자고 하면

하기는 할껍니다만...우리보다 좀 빠듯하게 사는 걸 알기에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기 힘듭니다.

 

글고 울 동서도 알아서 잘 하거든요..제사비같은거도 알아서 조금이지만 챙기구요.

 

제 생각엔 곗돈을 일정액씩 부담 안가는 선에서 통장을 만들어서 하고..

시댁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비용을 분담하는게 좋을 까요....이게 좋을거 같은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제 결혼 10년동안 계금 안 붓고 뭐했냐고 누군가 물어 보신다면....

그간 마이너스 생활에.....시부뒤로 들어간 돈이 울 당시 전세집만큼 되며....

 

셤니 병원비에 제가 부실해서 병원에 다닌 비용만 웬만한 전세 살만큼 되고....

좀 많이 돌아서 왔습니다.

 

아래에 1억 모으셨다는 님 전 정말 부럽습니다...전 결혼하고 평생 적금 통장을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겨우 겨우 전세 늘려 가면서 작은 아파트 하나 장만한거도 전 제가 넘 대견하거든요..

 

늘 마이너스 살다가 요즘은 그래도 돈백만원은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 통장 보면 전 부자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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