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나이가 29 이라고 하셨죠...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나이네요...
전 님이 더 강해졌으면 하네요...
님의 시작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시작한게 아닌데 너무 꿈같은 둘만의 신혼생활을 아직도 꿈꾸는건 아닌지요...
저의 친척중에도 사촌 오빠가 전처가 딸을 하나 남기고 죽었어요... 암으로요
그때 아이가 2살정도니깐 엄마 기억 잘 못하는것 같던데...
암튼 그러고 곧 재혼을 했죠...
그 새언니도 그 다음해에 딸을 하나 낳았구요...
그 언니는 너무 지혜로웠던거 같아요... 물론 시부모는 모시지 않은 상황이였지만...
첨에 계모니깐 아무래도 색안경끼고 친척들이 볼거 아니에요...
그럼 사람들 보는 앞에서 잘못한게 있으면 큰애든 작은애들 사정없이 혼냅니다..
그리고 작은애가 큰애한테 달려들면 용서하지 않구요...
작은 아이한테 맛있는게 있음 항상 언니꺼 남겨놓고 먹으라고 그러고....
항상 아이들 깔끔히 해서 놀게 하고 .... 등등
그러니 두자매의 우애도 참 남 달랐습니다...
그런걸 주위에서 친척분들이 보시고는 다들 언니 칭찬하고 혹시라도 색안경기고 본 분들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계모는 그런자리인거 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받는데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요... 남편분이 더욱 전처 딸을 품에 안아주고 하는것도 나는 이아이를 너무 사랑하니 너도 이 아이를 더 사랑해주겠니? 하는 무언의 암시 아닐까요??
사실 저도 우리 아들내미 다른 사람앞에서 잘 혼내지 않는것도 무식한 엄마로 소문나는것도 싫지만 내가 혼내면 다른 사람도 우리 아들을 혼내도 되는 아이로 알겠구나... 생각이 들까봐 그러걸랑요..
말이 좀 샜지만요...
어쨋든 남편이 속여서 결혼한것도 아니구 내 지위를 만드는건 내 몴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좌절하고 이혼하거나 해버리면 님은 실패한 남자의 또다른 여자일뿐이에요....
님의 남편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전차아이도 사랑도 주고 혼낼땐 혼내고 정말 진짜 엄마가 되보세요... 그아이도 참 안됐지 않습니까...???
맘이 힘들고 괴로울때 한국으로 날르는 버릇도 없애구요...
행복한 가정 꾸리도록 노력해보세요..
좀 다른 얘기긴 한데요
전 교회를 다니걸랑요....
여긴 일본이에요.... 일본 사람들 교회 잘 안다니는데 한번 다니면 정말 조용히 열심히 다녀요..
그중에 한분이 남편하고 싸움이 잦았드랬는데... 그때도 차에서 별거 아닌거 갖고
싸움을 시작했데요... 뒤에탄 아이들도 다 공포 분위기였고....
그때 어디선가.... "기쁜마음으로 웃어보세요~~~" 라는 말이 들리더래요
그래서 그냥 피식 웃음이 나더래요... 그뒤 크게 웃음이 나서 우하하하하 하고 웃고
남편도 자기가 한짓이 챙피했는지 같이 따라 웃더래요...
님도 즐거운 마음으로 웃는 얼굴로 남편을 대해보세요...
가정이 편하면 친정집에 전화하거나 하는 이상한 짓은 안하겠죠...
그리고 병원에 계신 자기 엄마 다리 주무르고 하는게 어디가 어때서요...
울 오빠도 심심하면 울 엄마 다리 주물러 주는데요.....^^
님아 건승하셈... 행복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