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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자격없어.....

그냥 |2005.11.21 17:53
조회 4,262 |추천 0

먼저 저번주 목요일날부터일이죠...

제가 인터넷계통하는 알바를 잠깐하는데 형님도 컴퓨터를 잘사용하고 잘써서 그걸로 바뀌어보라고 전화를 했죠..근데 황당했었요...

나:형님...

형님:(좀 당황을 하더니)어...동서 나 지금 속초야..xx아빠 휴가라서 속초에 왔어..어제부로    통계일은 끝났어..

※아주머님은 직업군인이라 가끔 몇박몇일로 휴가가 있어요..

   형님은 통계청에서 인구조사하는 알바를 했구요..

나:아 그러세요...애들은 어떻게 하구요.(초등5와 7살 어린이집다니는 애들 2명)

형님:응 데리고 왔어..

나:아..학교에 얘기하고요..

형님:응 내일 올라갈꺼야..

나:예..다른게 아니라 인터넷....어쩌구저쩌구......잘놀다오세요...

저희는 지방 살고 형님네는 서울 살아요.

 형님이 맏며느리고 제가 둘째 막내도 저랑같은곳에서 살아요.혼자사시는 아버님도 저희랑 같은곳에 살지요..아버님은 성격이 까다로워서 자식과 같이 살지못해요..그래서 다들 따로따로 살지요..

평일 제사는 막내네랑 저랑 아버님댁에 내려가서 지내고 오지요..형님 올생각 전혀하지않고 제가 몇일전에 전화해야 그때서야 "엉 그래 동서들이 고생이 많겠네" 이러면서 당일날 몇번이구 전화해서 "미안해 고생해"해요 짜증나도 이해를 했죠 아이들 땜에 못오시니까...

근데 애들 학교 어린이 집 빼먹고 놀러는가네요...

시댁엔 애들핑계로 잘오지도 안오면서...

요번 추석때도 오질않았어요...조그만 마트에 취직한지가 얼마 되지않아 빼기가 쉽지 않다고..하면서 오질않았거덩요...그리고 평일 제사가 요번에는 토요일날이 걸려 요번에는 오겠구나 했는데...아니까 달려 큰애가 일요일날 학교 문제로 친구들를 만나야 한데요.그래서 못오구 아주버님만 요번에는 왔죠... 매번 이런식이에요....어떻하든 안내려 올려구...

내려오면는요...먹는 생각(민물회를 좋아함)시동생들과 노래방가서놀려는 생각 같이 안놀아주면는요 삐져요...ㅎㅎ

근데 황당한건 지금부터에요...

그날 저녁 막내 동서한테서 전화가 왔었요..김장문제로...

작년까지 시댁큰집에서 배추를 줬는데 요번에는 얘기가 없다구 아버님이 우리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동서가 칭구네 배추농사를 한다고 거기에 얘기을 해본다구 그래서 요번 토요일날 김장을 하자고 했지요..

그래서 형님에게 알려줘야하기에 놀러간 형님한테 전화하기가 미안하더라구요 괜히 시댁 얘기해서 김빠질꺼봐 그래서 문자를 보냈죠..형님 요번주 토요일날 김장해요

한참있다 전화가 왔었요..문자를 지금봤다면서...

형님: 몇포기정도 할꺼야...

나:작년엔 50포기정도했는데..이번에는 줄려서 30포기 할려구요...

형님:어 그래 알았어 아버님이랑 통화해볼게

나:네....

그러구 조금있다 막내 동서한테서 전화가 왔었요...

동서:형님...

나:응 왜

동서: 짜증나요..

나:왜?

동서:큰형님한테서 전화 왔어요...

나:어 내가 문자 보내서... 알려줘서... 전화 왔는데...왜?

동서:자기는 요번에 가져갈 생각 안했다구 조금만 하래요...그리구 내일 오후에 동사무소에서 전화오면 다음날 바로들어가서 통계일을 해야한데요..

나:뭐 나보고 어제부로 끝났다고 하던데...

동서:그랬는데 3명만 추려서 구청에 들어가 일하는데 자기했데 전화가 오면 바로 일을 시작해야한데요..형님한테는 아직 얘기를 못했다고 하네요..

나:응 아직 전화없어...(그런데 바로 휴대폰에서 벨이 울려서 보니까 형님)

나:여보세요

형님:응 나야...

나;아...예....

형님:김장을 줄이면 안될까?

나:(넘 황당해서)아니왜요? 줄이라는 이유가 뭐에요...

형님: 응 요번에는  가져갈 생각을 안했어..그리구 동서가 고생하잖아...

나:아니 작년에는 50포기해서 많다해서 줄려서 그정도고 그리고 어짜피 하는건데 힘든건 똑같죠

형님: 그리구 내일 오후에...동사무소에서 전화오면 통계일을 3명을 추려서 구청에가서 바로 일을 시작해야돼...그럼 못가질도 몰라...

나:(화가 넘 넘 나는거 있죠..그래도  형님네는 벌어야 한다는데 내가 거기에다되고 안되요 꼭오세요라고 얘기할수없죠) 네 알았었요....

형님:토요일날 내려 갈거지?

나:네....

형님:다음에 구정때 내려가면 아버님한테 김장 얘기 할꺼야...(지가 뭔데 김장 얘기를해)

 그럼 그날 전화할께...

나:네...

사실 김장하면요...막내네랑 저희는 김장 가져오질 않아요...왜냐면 아버님이 성격이 까다로우신분이라 했죠..김장가져오면 나중에 아버지께서 니네가 다 갖다 먹는다는 소릴하세요..그래서 아예 안가져다 먹죠.그런데 형님네는 매번 해마다 김장이고 고추고 마늘이고 다 갖다먹어요....김장은 막내와내가 해놓으면 형님은 가져가기만 하고....ㅠ.ㅠ

토요일날 우리 신랑이랑 배추 다듬고 절이고...

일요일날 막내랑 울 신랑이랑 씻고 버물이고김장을 다했죠 하는 동안 전화 한통화도 없답니다..

왠줄 아세요 막내네 언니가 서울 동사무서에 일을 하는데 통계일을 쉬지않고 3명뽑아계속 일했고 구청하고는 아무 상관없데요.그리구 토요일 일요일쉬는데 겸사해서 직원들이랑 회먹으러 간답니다...그걸 막내가 형님한테 이야기를 했되요..그런데 형님은 아무 동조없이 우리와 다르다고...막내가 이런얘기를 해서 화가나서 전화를 안하는겁니다...

이런 형님을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아예 얼굴 안보고 살구 싶어요....자기는 맏며느리 노릇을 제대로하지 않으면서 형님 노릇만 할려구하니....예전에요 이런말도 했었요..하극상은 용납이 않된다고....어이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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