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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헤어지러 갑니다. 어쩜 좋을까요 ㅠㅠ

희야 |2005.11.24 11:40
조회 790 |추천 0

오늘이 600일인데...

(싸우고 연락을 10흘정도 안해서... 기념일에 대해선 그냥 접어버렸죠..

기념일마다 출장이 잦았던지라 이번에두 출장이 끼면 못볼꺼라고 생각도 했었구요..)

 

남친에게 어제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주말에 얼굴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하긴 했는데요..

어떤말들을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자꾸 눈물만 나고

잠도 한숨못자구....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오늘 결재부터 시작해서 일할게 제일 많은 날인데...

아무것도 못하구 있어요 이시간까지...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거 휴지로 닦아내고 있네요..

 

전화 내용보고... 도움 좀 주세요..

 

남친이랑 싸우고... 10흘이 지나서 저가 먼저 전화를 걸었습니다

싸움에 원인이 누구에게 있껀간에  어쩌되었던 저가 너무 못되게 굴어버렸거든요..

내가 점점 악해지는거 같애서... 이번엔 내게 시간을 좀 주기로 하고..

좀 달라져보고선 전화를 걸려고 했었어요..

 

싸워도  며칠못가서 항상 남친이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이번엔 저가 걸때까지 전화가 없었습니다..

화도 잘 내는 스탈도 아니고...

좀 많이 참는 스타일입니다..

그런게 마니 쌓여서 응어리가 된걸까요??

 

아래는 통화 내용입니다.

 

남친 : 사귀는동안 싸우고 너가 전화하는건 첨인거 같다.

나 : 그렇네...

 

남친 : 말해 할말있어서 전화 건거 같은데..(마치 아무렇지 않은듯)

나 : ......(정말 사과해야지 미안하다고 빌자.. 이러고 한 전환데... 말이 안떨어지더라구요)

 

남친 : 여보세요? 말해

나 : 무슨...

 

남친 : 이렇게 내가 먼저 걸기전에 너가 건거 너가 꼭 할말 있어서 한거자너.. 말해 그러니까

 나 : 재촉하지마... 너가 그러니까 내가 말을 못하겠자너..

 

남친 : 잘지냈어?

나 : 응.. 넌.. 그동안 연락 안되는 시간동안 무슨 생각들 하면서 지냈어...

 

남친 : 넌 무슨생각 했는데?

나 : 내가 먼저 물었자너.. 너부터 답해바..

 

남친 : 전번에도 내 의견 먼저 묻더니.. 너 마음과 달리 내의견 또 따라가는건가?

        그간 바빠서 정신없었다..

나 : 정신없어서 생각을 못한건가...

 

남친 : 모 우리야 항상 이런식이자너.. 싸우다 연락 안하구 며칠만에 전화하구..

나 : 그렇치..그래서 너 생각은 몬데..

 

남친 : 솔직히 말하께.. 나 너무 힘들다.

우리가 이렇게 지내는게 너무 싫어

내가 바라던건 이런게 아닌데... 이렇게 흘러갈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처음에 사귈때도 전화로 사귀자고 해놓고.. 마지막에도 이렇게 말하게 되서 미안하네..

출장와서... 이번주 주말에 올라가면 너부터 만나구 얘기할려고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먼저 얘기하게 되네...

나 : 머라구? 너 결론이 그거야? 정리하자는거..

(이떄부터 너무 놀래서 몸이 막 떨리더라구요 정말 예상도 못했거든요)

 

남친 : 응 그래서 일부로 더 전화도 안했어 그래야 될꺼 같애서.

나 : ................. (순간 망치로 맞은듯한 느낌...)

 

남친 : 그간.. 내가 출장도 잦아서 너 일주일에 한번 겨우 만나주고,

친구들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더 많았었고,

약속한것도 지키지도 않구...

내가 잘한게 없다.. 연락 안되는 동안 친구들한테 딴사람 얘기듯 돌리며 물어도보고

했는데 다들... 놔주라고 하더라.. 여자애가 너무 불쌍하다구...

나 : 그게 이유야? 헤어지자는게?

 

남친 : 저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할수는 있지..

나만 잘못했다고 생각 안해... 내잘못도 있지만.. 너도..

아니다.. 내가 무조건 잘못 다 한거다..

미안하다..

 

나 : 그럼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도 똑같은 상황들의 반복이였는데 그떄 놔주지 이제서야

이러는 이유가 몬데?

 

남친 : 그땐 정말 잘해보고 싶었고 잘할려고 했었다.. 근데 그게 안되네..

나 : 넌 이런얘길 어쩜 아무렇지도 않게 할수가 있어?

 

남친 : 쉬웠을꺼 같애? 

연락 안되는 일주일동안 밥도 먹지 못할정도로 힘들게 생각했어..

회사에선 일도 제대로 못해서 계쏙 깨졌고... 그러면서 생각한거야

결코 쉽지 않았어 이런생각 하기까지..

나 : ................... 난 이런말 할려고 전화 건게 아닌데..

 

남친 : 그러면?

나 : 그날 뺴빼로 만들어서 집앞으로 가져왔는데 내가 화가났다고해서..

나가보지도 않고.. 울 오빠한테 전해주고 갈떄까지 방에만 박혀있었던거

그거 미안해서... 그거말하고 싶었는데..

(남친이 사귀는동안 저런 감동적인 선물을 해주는건 첨이였습니다.

워낙 그런거에 무디고, 성격상 그런거 만들고 그런 성격이 안되거든요..

출장도 잦고, 항상 피곤이 몸에 베어있어요

내가 좋아할꺼라고 생각하고 열씨미 만들어서 가져왔는데...

근데 저가 너무 못되게 굴어버렸어요.. 화가 났다는 이유 하나로..)

 

남친 : 그거야 싸움에 원인제공을 내가 먼저 했잖아

내가 잘못이 크다 그건..

누구나 붙잡고 물어봐두 내가 잘못했따고 했을꺼야

그거떄문에 이런 결정 내린거 아니야..

나 너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이렇게 결론 내린건 아니다

정말 너무 힘이든다...

나 : ..............................

 

남친 : ㅇㅇ야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

나 : ...... (정말 자신이 없었습니다 눈물 나오는거 꾹 참았쬬)

 

윗사람이  남친을 부릅니다..

 

남친 : ㅇㅇ야 내가 바로 전화걸께 바로 걸께 알았지

나 : 응

(전화끊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못되게 군게 이렇게 벌로 돌아오는구나..

난 헤어질맘 없는데... 어쩌면 좋을까..

정말 심장을 도려내는듯한 느낌이 이럴때 받는거 같더군요.)

 

전화끊고 한시간뒤 전화가 왔는데..

다정하던 남친이 아니더군요..

얘써 밀어내려는게 느껴졌어요

막 친구한테 대하듯..

 

남친 : 미안하다 전화 늦게해서..

        아직도 안잤나보네?

나 : 너같으면 잠이와?

 

남친 : 왜 안와? 자라

나 : 너 너무 쉽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구 있어..

 

남친 : 이주동안 길게 생각한거야..

나 : 이주?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만데 이주면 그렇게 모든게 끝날정도로 정리가 돼?

      이렇게 전화로 다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 언제올라와?

 

남친 : 그래 만나야지.. 토욜날 오전에 올라가니까 가자마자 너한테 갈께

나 : 그래...

 

남친 : 솔직히 말해서 너가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난 마음정리 이주동안 다 했다..

너가 만나서 무슨얘길 꺼낼진 모르지만..

어떤 얘길해도.. 난 내마음 정리된거 그대로 얘기할꺼야..

(아무렇지도 않게 정말 일부로 더, 더 그러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남친이 저런말 꺼낸것도 놀라운데..  

저런모습이 너무 낯설고 어색하기만하고... 심장이 자꾸만 뛰고...)

나 : ..............

 

남친 : 내가 지금 회사사람들이랑 술 좀 마셨다

요즘 내가 말이 아니다..

회사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되버렸어 상황이

이번달 월급도 안나올꺼 같다..

난 이제 멀 해야하는건가...

참 웃기지도 않다..

 

누군가 또 부름(회사에서 막내라 출장가면 이리, 저리 불려다니며 잡일을 도맡아 합니다.)

 

나 : 너 부르는거 같다

남친 : 그래... 토욜날 전화하마

자라 끊는다..

 

나 : 응

 

뚝......

 

사귀는동안 전화할떄 항상 저보다 늦게 전화를 끊었거든요

너먼저 끊으라고 항상 그랬떤게 버릇이 됐나봅니다..

저렇게 그냥 먼저 뚝 끊어버리는거 하나에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전화끊고선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구 죽을꺼 같더라고요..

지금까지 한 행동들이 너무 후회가 되구요..

제가 못되게 성격이 오르락 내리락 거려서 짜증도 많이내고,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구

무뚝뚝해서 잘챙기지도 못하구, 표현도 많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남친이 저랑 딱 반대로 대했었구요... 이해를 많이 해주며 받아주는 쪽이였죠.

정말 내가 왜그렇게 철없이 행동했을까.. 죽도록 후회가 됐습니다

전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헤어지기도 싫구요..

 

냉정하게 말하는거 보니..

만나서도 자기 할말만 하고 가버릴꺼 같아서 걱정입니다

 

붙잡고 매달려도 보고 싶지만... 그러면 더 달아날꺼 같구요..

 

만나더라두 얘기도 하기전에 남친 얼굴 보면 눈물부터 쏟아질꺼 같습니다

 

무슨 말들로... 그사람을 잡아야 하나요... ㅠㅠ

영영 이렇게 끊을 놓아버릴까가 두렵습니다.

 

(남동생이 남친이랑 밥을 자주 먹고 잘지냅니다..

매형, 매형 이러면서 잘 따르구요..

동생이 자기가 전화를 걸어보겠다구 하더라구요

만나겠다구... 600일이나 사겼는데..

그렇게 쉽게 헤어지진 않는다구... 사람 헤어지는게 그렇게 쉬울꺼 같냐구요..

매형이 화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런거 같으니까 토욜날 만나서 말 잘해보라네요...

우선 나 만나보고 와서 그떄 저나하더라두 하라구 했거든요

내동생이나 친구가 전화 걸어서 묻고 그러면 그게 더 안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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