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신랑이랑 이렇게 크게 싸운건 결혼 3년만에 첨 입니다
전 지방에서올라와 혼자벌어서 고등학교 대학까지 졸업했고 울 신랑은 부유하진 않지만 평탄한 가정에서 무난하게 자랐습니다...그후 5년 연애끝에 결혼해서 짐 돌지난 이쁜딸도 있구요
우린 둘다 직장을 다녀요....
신랑은 회사가 여의도라 집에서 아침 6시에 나가면 저녁 11시가 돼야 집에 옵니다... 전 돌쟁이 애기를 언니집에 맏기고 직장에 다니구요~~...울 집에서 언니집의 거리는 차로 1시간....그래도 악착같히 맏기고 저녁에 데려옵니다
1년된 직장이 연봉도 좋고 대우도 넘 좋아서 놓치고 싶지가 않아서~~~
울 딸이 3개월될때부터 다녔으니 이제 일년이 다 ~됍니다~~
첨엔 애기업고 버스두번 갈아타고 1시간 반을 나녔는데 3개월전부턴 경차로 출퇴근합니다 첨보단 많이 편해졌죠~~시간도 1시간이면 돼니~~
그래도 집안일은 저 혼자서 하기엔 넘 힘에 부칩니다....저녁에 퇴근하면 집청소하고 애기 씻기구
그러다보년 12시 실랑 퇴근하면 잠깐 얼굴보고 잠자리 들고 또 출근하고
내가 임신해서 8개월까지(다들 독하다고)일을 했는데 그뗀 신랑이 아침도 해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둘다 넘 고생하고 있져...아니 셋이네
실은 지금까지 신랑 아침 차려준게 손가락으로 꼽아요~~출근시간이 넘 이르니 차려줄수가 없어서 맨날 굵고출근하기 일쑤고 안님 냉수한잔~~신랑한테 해주는건 와이셔츠 다려주는것...그것도 나보단 신랑이 더 많이 합니다....11시에 들어오면 오빠~~이것해줘 슈퍼갔다와~~온갓 잡다한심부름은 다시키고....그래도 불평한마디 없이 잘~~합니다 지금까진요~~~
얼마전엔 신랑이 애기좀 하자고....함서
회사다녀오면 뭐좀 시키지 말라고......자기가 넘 힘들다고
그래서 저도 그동안 싸인거 다~애기했져....오빠가 집에오면 청소를해?그렇다고 설거지를 도와줘...
집안일은 한번도 안하고 맨날 집에오면 짜증이나내고~~~
대충 이런말들이 오감서 싸우다가 욕도 하고 물건 날아다니고...울 신랑 평소엔 불평불만 애기 안하다가 함 하게돼면 엄청 상처받는 말만 골라서 하거든요... 자신없음 직장 그만두라고 자긴 도와줄 생각 덦없으니 ...싫다고 연봉도 비슷한데 오빠가 그만두라고 내가 어떻게 하든 오빠 월급만큼 벌어올태니 오빠가 집에서 살림하라고....대략 상상가시져~~
결국 울 신랑이 헤어지자고........
이렇게 살기싫다고 자긴 즐기며 재밋게 살려고 돈벌지 너처럼 그렇게 돈벌긴 싫다고 글고 너 돈좋아하닌까 다~가져가라고 자긴 몸만 나가겠다고.ㅠㅠ
머리를 뭘로 얻어맏은 기분....ㅠㅠ울고 짐짜고 .....
사실 내가 넘 없이 살아서 돈 무쟈게 좋아합니다...알콜중독 아빠...술만드시면 엄마때리고 365일중에 360일은 밖에서 잠을자야했던 우리 5남매....아빠가 그러니 동네 사람들 돈없는 우리집 무시하고 뭐 없어지면 우리형제들 의심하고....그렇게 살기 시러서 악착같이 돈 벌었고 울 애기는 부자집 아파트에서 살게해 주고싶어서 그렇게 악착같이 일하고 아끼고...ㅠㅠ
했는데 다~~알면서 내사황 다~알면서 그렇게 상처주는말 하고...전지금 뭘 잃어버린 사람처럼 머리도 맘도 멍~하네요~~
어쩌죠....어떻게 해야 잘 사는거예요....어따 말할때도 없고 속이 문들어집니다....
글쓰면서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ㅠㅠ
신랑이 어제는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사실 따지고 보믄 잘못한것도 없는데 신랑이 한 말땜에 내 가슴은 왜이리 아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