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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다 버리고 결혼하고 싶어요..벗어나고파요..!!

톡톡 |2005.12.06 11:42
조회 1,361 |추천 0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니..어떻게 첨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짧게 써야하는데....^^

전 이제 한달후면 28되는 여자랍니다...물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한살연상의 남자친구도 있구요.. 저희 집은 무척 가난(?)이런 표현이 맞나 모르겠네요..어쨋든 힘들게 살고있습니다..남자친구 만난지는 이제 9개월이 지났네요..얼마안됐죠...남친 저희집에 오기전엔 저희 이렇게 힘들게 사는줄 몰랐어요..저역시 챙피해서 말하기 싫었구..근데 내 남자라는 확신이 선 후엔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에 남친한테 저희 집엘 데리고 갔습니다..저희집요..이런말하기 곤란하지만..단칸방이면 단칸방이라고 할수있죠.암튼 세들어 살고있습니다.. 에휴..돈때문에 오빠는 일하러 멀리 가있구..엄마도 일하러 멀리 가있구..그래서 주로 아빠랑 저랑만 살고있어요..

저 역시 직장을 다니는 터라. 일끝나고 집에가면 7시 30분 그때 저녁을 해서 먹고 설겆이하면

9시입니다. 그리고 청소좀 하고 이러다 보면 금방 10시 솔직히 데이트할 시간도 없죠..

항상 아빠가 혼자 집에 계시기 때문에 아빠 저녁식사때문에 항상 저녁은 집에서 먹습니다.

그러니 데이트 할 시간이 어디있겠습니까.

얼마전에 남친이 혼자살던집을 공사하느라 한 2주정도 저희집에 와 있었습니다..

근데..그때도 아빠는 남친이 맘에 드니 안드니..친척들을 만나면 자주 그런말을 하셨나봐요

물론 그얘기 저도 다 들어서 섭섭한 맘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누구나 결혼전엔 다들 반대한다고 하니깐...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근데 남친 정말 저한테 잘합니다.. 저 한달에 70만원 법니다...근데 제가 절 위해 쓰는건 한푼도 없습니다.

무조건 집에 돈 다 줍니다.. 오빠 카드빚때문에 엄마가 그걸 갚고 계시기 때문에 집에 생활비가 없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번걸로 생활비를 한다는 얘기죠...^^

저 역시 여자입니다. 옷 예쁜거 사고싶고 미용실도 다니구 싶구 근데 그런거 안해본지 정말 오래됐습니다. 옷사도 엄마의 잔소리 또 옷샀다는 소리..정말 사치하는것도 아닌데..

필요해서 산것도 그런 소리 듣습니다.. 그냥 다 넘깁니다..힘드니깐 내가 안사입으면 대지 .

머리 미용실 안다니구 그냥 묶고 다님 돼지.. 그렇게 그렇게 워낙 낙천적이라 넘깁니다..

근데 이젠 정말 싫습니다.. 남친집에서 결혼얘기 나오는데..저 당장 저축해 놓은 돈도없구..

정말 통장에 10원한장없습니다.

근데 오늘아침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엄마 왈..앞으로 남자친구 집에 데리고 오지 말랩니다..

불편하답니다. 만나는건 좋은데 집에 오는건 싫답니다..전엔 집에와서 자고도 갔는데

이젠 오지 말랩니다..이 얘기 하는거 벌써 두번째입니다. 저 남친한테 엄마 카드빚 때문에

80만원 빌렸습니다.. 그돈 아직도 못주고 있습니다.. 맘같아서는 한달 월급 70받는거 다 주고싶지만

항상 월급날만돼면...전화합니다....엄마왈 오늘 월급받는날이지 이러면서...참 웃기죠^^

그럼 저 집에가서 봉투째 다 드립니다... 이제 저 결혼 어떻게 합니까...집엔 돈없다고 분명 결혼할때

돈한푼 못내놓을텐데...저 역시 벌어놓은거 없구 이제 어떻게 하라구...ㅠ.ㅠ

남친한테 말도못하고..아무튼 남친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네요...남친한테 정말 저좀 집에서 꺼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저희 엄마 남친월급날도 알고잇네요..남친월급날에도 저한테 전화합니다..오늘

XX(남친이름) 월급날이네...돈좀 안준다니? 농담섞인 목소리로..웃으면서...

참 사람이 간사하죠..저희 엄마 월급날 돈주면 그럽니다...담달부터는 달라는 소리 안할테니

담달부터는 니가 다 써라 그러면서 그담달되면 또 돈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카드값 매꿀께 얼마니

힘들어 죽겠다구...그냥 드립니다...다 드립니다.. 저 돈없어서 시집못가도 다 드립니다..

당장 통장에 10원없어도 드립니다.. 매일 출근할때 땡전한푼 못가지구 갑니다.. 남친이 매일 태우러 오고 태워다 주고 그덕에 땡전한푼없이 다니지만..제 남친 그럽니다..

왜 너네 식구들은 너한테만 돈얘기해? 그런질문 할때마다 그냥 웁니다..할말 없습니다..

이젠 정말 싫습니다...집에서 뛰쳐나오고 싶어요 어떻게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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