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가 헤어진지 3주됐네요...
3년 6개월 아니 정확히 12월9일이 1300일 이었네요...
근데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그러더군요...
ㅋ..어의 없어서 웃음 밖에 안나오더군요...
여느 연인들처럼 저희 싸우다 헤어졌습니다...
저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버스로 3시간 30분 거리)
자주 만나 지는 못했죠..
매일 최하 5통의 전화..10통정도의 문자...
그녀에게 오는 전화? 없습니다..제가 하니깐요.. 문자??
어쩌다 답장 한번씩...
그녀 회사 일로 여직원들이랑 술마시로 자주 가더군요...
이번엔 회사 옮긴지 몇일 안돼서...일주일에 3~4일씩가드라고요...
바람피우거나 그런건 아닌데...술먹고 속안좋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다니니 화도 나드라고요...
짜증도 마니 부렸습니다...
하루는 제가 아파서 그녀 퇴근시간 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프다고...감기 몸살기가 있어서요...
그랬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아픈데..??
감기 몸살이다...
나 오늘 전화 못받는다...회사사람들이랑 술마시로간다...
이말 한마디 하고..끊더군요...
너무화가나 다음날(토요일) 제가 그녀한테 간다고 한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전화했습니다...
근데 그녀 회사가 수신이 잘안돼..제가 말해도 잘못듣더군요...
큰소리로 말했더니 제가 화나 난줄압니다...
그러더니 문자가 한통 보낸것이..저보고 오지 말라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헤어지잡니다...
ㅋㅋㅋ
몰르는 사람한테 뒷통수 한대 맞은 느낌이더군요...
잘못해도 잘못했다는 소리 한번 안하는 그녀...제가 화내야할 입장에 화내면 오히려
자기 자신이 화내면서 연락 안받는 그녀...성격? 진짜 독하다고 해야하나..너무한다할정돕니다..
너무 어의없어서 그녀 퇴근시간후 전화통화했죠..
이유가 뭐냐...?
전부터 자기 마음이 날 놔주라고 했다는군요...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자기가 잘못한거 다아는데..
자기 성격이그래서 놔준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가 너무 잘해줘서 싫답니다..
간섭하고 걱정해주는게...
전 그녀 만나는동안 제 성격? 자존심 다버렸습니다..
저 학생이라 누가 옆에서 대쉬해도 뿌리쳤습니다...
제나이 26살에 결혼할 여자라면 ...부자고..예쁘고..더구나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라면
딱이겠죠...헌데 전 그녈 사랑하기때문에 다 거절했습니다...
오직 그녀하나만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번듯한 직장잡아..그녀와 결혼할 목적으로
죽어라 했는데...참담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지난주에는 그녀가 너무 보구싶어 밤늦은 시간에
차 렌트해서 그녀한테 달려갔습니다...
집앞에서 전화해..집앞이라고 잠만 나와달라고 했더니..
거절하더군요...첫눈도 내리는데..제눈에선 눈물만 흐르더군요...
날이 새도록 차안에서 그녀 방 창문만 바라봤습니다...
불꺼진 컴컴한...
아침 발길돌려 다시 내려왔죠..폭설로 고속도로 통제로...13시간이나 고립돼있는동안
생각도 마니했죠...
내 자신이 많은것을 바란것도 아닌데..
몰라주는 그녀가 원망 스럽더군요...
많은 기회들을 포기해가며 그녀하나 만을 바라봤는데...
이젠 접으려 합니다..
추억으로만 간직하려 합니다...
너무 힘이 들어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웁니다...
더이상 그녀를 귀찮게 하고싶지 않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한체 잘돼기만 빌어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