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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잘해주더니

너에게 난 ... |2005.12.10 17:22
조회 3,028 |추천 0

도대체 남자의 맘을 알길이 없습니다.

물론,제가 여자이기 때문이겠지요..

"맘은 그대로다..하나도 변한것 없다..현실이 그래서 그런거다..등등"

다 잡은 물고기한텐 먹이 안주는 머.. 그런 심보인가요?

요새 머리가 터질것 같아요..

 

제 남친과 전 5년전에 사귀었었고,

5년만에 다시 재회를 했는데요..

 

남친 입장이 저랑은 좀 틀렸습니다.

전 이별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급하게 누굴 다시만날 생각이 없었고,

남친은 5년동안 절 한번도 잊지않고 살아온 사람이란 점...

 

제 맘이 열린 이유는 이랬습니다.

"운명이라면 언젠가는 꼭  절 만날줄 알았다면서..."

"5년전에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가슴에 남아서,

다시 만난다면 정말 잘해주고 싶었다면서..."

"제가 누굴 만나던 괞찮다면서..

자긴 가까이에서 보고싶은 내 얼굴 보면서,

그렇게 욕심 부리지않고, 결혼 할때만큼은 자기에게 와달라고..."

첨엔 그 사람 맘 이랬습니다.

본격적으로 사귀게 됐어요.4달 정도 됐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찾아오다시피 해서 자주 만났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음식들을 기억해내서

꼭 찾아와 전해주고,

저희 가족들을 생각해주었으며,

늦은 밤 제가 친구들과 놀다 집에 갈때면

멀리멀리 있다해도 꼬옥~데릴러와주고..

나이에 맞지않게 애교 가득한 문자며 ..

절 너무 좋아한다는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죠.

고맙단 생각 많이 했죠.. 남친의 행동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헌데,,,,,

요즘 자주 싸웁니다.

낮엔 회사일.. 밤엔 가게 장사를 하면서,(솔직히 진짜 장사하는거 싫음)

요즘은 만나는 일도 연락한통 문자 하나..거의 없습니다.

너무 바빠서 그렇댑니다.ㅜㅜ

낮엔 평범한 영업사원으로,

밤엔 빠를 운영하는 사장으로..(주방을 본답니다..)

그 사람 없이는 가게가 안돌아가지요..안주 만들어야하고..등등

아침에 출근해서,퇴근하자마자 바로 가게로 또 출근하고..마치면 새벽 2시,3시..

정말 싫습니다. 그렇게 바쁜거 말이에요...몸 축나는것도 넘넘 싫구요..

그 사람 말은

"맘은 그대론데 너무 바빠서 그렇다고...

잘해주고 싶고,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 현실이 더 맘 아푸고 힘들다면서.." 아휴..

첨엔 이해했죠..당연히~당연히..

 

그런 비슷한  일로 크게 이번까지 딱 세번 싸웠거덩요..

이 앞엔 무릎 꿇으면서 잘못했다면서 노력해본다면서~궁시렁~궁시렁..

나중엔 다리에 쥐나 죽겠다면서, 웃고 땀흘리고,,하길래..(그땐 무진장 귀여웠었음^^) 

저도 넘 웃겨서 둘이서 한바탕 웃고,,, 좋게 좋게 넘어갔었거덩요 ㅋ

 

근데,,,

항상 똑같은 문제로

늘 끝도없는 이 고달픔이..힘이듭니다.

한바탕 싸우고나면 다시 또 좋아지지요...

근데,또 그 일이 또 반복이되고,

지치고,화나고,상처주고,맘아푸고..

이런게 너무 싫습니다.

충분히 5년 전부터 사겼던 사람들과  억수로~~억수로~~많이 했었음..

 

그래서 혼자 지내는게 좋을까..

반복되는 이런 다툼이 정말 힘들고 싫은데,,,

정말 당분간 아무도 안만날려구 했는데,

이 사람 마음이 너무 깊고,높아서

이 사람이라면 싸울일 같은건 없겠지 싶어서 내 맘을 또 열었는데...

같은 일로 자꾸만 싸우니깐 속상하네요..

이젠 저도 이 사람 좋아하거든요...

 

모든 연인들도 다들 같은 문제로 지지고 볶나요..?

그것이 반복될때 여러분들도 많이 지치고 힘들지요..?

제 나이 이제 한달 후면 28입니다...

결혼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 나이고,

아니라면 차라리 빨리 접는편이 낫겠지요...?

ㅇ  ㅏ~~ 이럴땐 정말 혼자이고 싶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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