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너무 찬 손발 때문에 고생아닌 고생을 하고 있었네요..
그냥 양발을 두개나 신고.. 사무실에서도 계속 손난로를 쥐고 있는 상황이였죠
너무 차서 정말 아리다구 해야 되나.. 그리고 손이 너무 차서 그런지.. 뾰족한 곳에 조금만 글키기만
해두 생채기가 나서.. 손 여기 저기는 핏자국이 나있고..정말 무슨 험한일 하는 사람 손처럼 그렇
거던여.. 지금 제 손이
가끔 집에가서 씻고 다리를 뻣고 잇으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가락이 오므라 들고 벌어지고.. 그럴때마다 잠시 주므르다 보면 괜찮아지길래..
손발이 넘 차서 그런가 부다..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토욜 오후에..간만에 방청소를 하다가.. 갑자기 손에 경련이 오더니.. 엄지손가락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굽어져서.. 펴지지를 않더군여.. 동생이랑 조카 둘이 셋이 제 손에 매달려서 열씨미
주무르고 해도 경련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더니.. 한 30분을 그 상태로 있다가 괜찮아 지더군여
넘 걱정 스러워서 담달 일요일도 진료하는 한의원에 갔었져..
한참을 진맥하던.. 한의사 저한테 하는말이
" 누가 그렇게 갈궈요"
" 네"--약간 황당
" 스트레스 때문에 그래요.. 원래 스트레스가 만병에 근원이에요.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그만 혹사시키라구.. 몸으로 신호를 보내는 거라구요"
" 아.... 네.. 근데요.. 선생님.. 스트레스 받기는 제가 작년에 더 마니 받았던것 같은데(작년에 저 정말
힘든 시기였거덩여) 작년에는 안 이랫어여.."
한의사 씩 웃으며.. " 원래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젤루 커요"
헉.... 저 넘 놀랬습니다....
" 선생님.. 돗자리 펴두 되시겠어요... 진맥으로 그런것두 나와요"
" ㅎㅎㅎ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그냥 넘겨 집은거구..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젤 크다는
말은 맞는 말이에요.. 그니까 서로 서로 스트레스 안주고 안받도록 노력해야죠.. 그래야 오래 살죠"
맘을 편하게 가지고.. 그리구 가슴속에 울화가 가득찼으니까.. 참지말고.. 표출을 시키라는
한동안의 설교를 듣고.. 침 맞고.. 한약한재 지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약값만 20만원 정도 썻네요.. 정말 저의 스트레스 주범에게.. 진료비랑 약값을 청구 하고
싶네요.. 그람 제 스트레스도 좀 풀리지 않을까요?
님들... 님들도 스트레스 넘 마니 받지 마세요.. 저 처럼 되요..ㅠㅠ
직딩 여 님들.. 오널 하루도 씩씩하게.. 행복하게.. 열씨미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