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서 눈팅만하다가 첨글을 올려보네요...^^;;
그냥 막연히 답답하니깐 이야기도 해보구 여러분들께 조언도 부탁드려볼까해서요~~
전 결혼한지는 10개월째 아기는 배속에 9개월이람니다![]()
저는 20대 말이고요 남편이랑 나이 차이가 10살나고요
결혼할 맘에 준비도 없었는데 신랑이 잘해주고 내가 하고싶은 일도 다 밀어주고...
뭐라더라 우린 운명이라면서....
암튼 남자들이 할 수 있는 달콤한 말로 꼬셔서 울친정 반대불구하고
5개월만에 결혼을 했지요.......
다들 속아서 하듯이 결혼하니깐 결혼전 약속들은 온대간대 없더군요 ![]()
첨 시집올때 울아빠도 마니 반대하시고 친정도 어려울때 였슴니다
울 신랑 장남에 노총각 급해서 그런건지...
오빠도 시어머니도 아무것두 필요 없다믄서 시댁에 작은방에 침대 옷장 그런거만 있으면 같이 살자고
결혼전에 신랑이 자기집 쫌산다구 뻥을 쳤거든요.........
근데 자기도 저축한것두 하나 없구...... 학교졸업하구 일했지만 무일푼인 저랑 똑같더라구요
신랑이 장남이라 결국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꺼라 생각했지요
첨엔 시어머니께서 더 잘해주시니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하기 한달전인가? 시어머니랑 아가씨가......
시댁방이 두개거든요 거실이 좀 크고... 작은방은 둘이 있기 넘 작다구 하면서....
시댁근처 10분거리에 시댁원룸 집이 또있거든요
거기 일년 들어가 있다가 '큰집으로 이사하면 같이 살자'고 하데요
그냥 방만있는 7평짜리 원룸이라 살림을 하려구하니깐 있어야될껀 작은거라도 다 있어야되고
친정에 엄마한테 겨우 이야기해서 주위에 돈쩜빌려 어렵게 오백만원 안밖으로 살림장만했어요
첨에 아가씨가 이왕사는거 세탁기도 좋은거사고 집이 작아서 놓아둘때도 없는 식탁도 사라구하면서..
시댁 살림장만하듯시 이야기 하는거 꾹 참고 신랑이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다"는 이상말로
저에 맘을 글거놓아도 날짜잡았는데 참았습니다....
시댁에서는 원래 있는 집에 얼마 안들이고 친정,시집 다 똑같이 이백만원씩주고 받고 각자 친척 예단은 알아서....엄마가 그래도 장남인데 시어머니 서운해하실까봐 친척들 이불도 해서 보냈어요
이때까지 남산만한 배를 가지고 시댁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꼭가고요
몇번 아플때 빼고 나두 평일 배우게 있어서 아침마다 학교도 가는데...
이때까지 아침밥 다해주고 울신랑 설거지한게 열손가락에 들 정도고 ....
남푠 나이가 있어 그런가? 냉장고 보고 잔소리'''' 배가 만삭인데,,,,,,,,
욕실 바닦이 미끄럽다고 나보구 청소 안하냐구,,,,,,
잔소리는 수준급이고
회사 갔다와 자기는 저녁 밥먹구 꼼짝없이 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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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아기 이야기하면 애들은 혼자 알아서 커는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나 하고...
이제 애기 낳을때도 다 되었는데...시어머니 첫손주데도 임부복하나 안사주시고
친정가서 애기 낳을꺼라고 몸조리도 거기할꺼라 했더니 거기서 애기용품사면 되겠네 그러시데요
애기 용품이 돈없이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는 건가요?
울 남푠 돈없다구 첫애기 인데도 아기 양말한짝 살 생각도 안해요
어젠가 또 뭐라구 신랑이 냉장고 보고 이야기하길래 제가 폭발했죠 아무것두 안 도와주고....
내가 청소부냐구 맘에 안들면 바꾸라고 했죠 입에 나오는데로 말하면 다냐구 그러데요
그담날 아침에 남폰왈 "애기낳으면 시댁 작은방에 들어가서 살자"고 하더군요
시집올때 들어가서 살려구했던......그 작은방에 아기랑 저랑 .......
신랑은 시댁가면 집에보다 더 꼼짝안하거든요 밥먹으면 바로 티비보구 놀아요
평소때 아기낳으면 포대기만 필요하다군요 내가 업고다니면된다구........
언제가는 시집에 들어 산다구 생각했지만........
애기 낳쿠 비좁은데 들어가서 살자구 하는 신랑 어떡해 해야되나요?
나랑 아기는 안보이나봐요 ㅜㅜ 자기만 편하구 돈만 많이 안들가면 된다는 생각인가?
신랑 나이 낼모래가 40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정신차리고 잘 할까요?
막달에 자꾸만 불안하고 섭섭하기만하네요
좋은생각만 해야되는데.........
두서없는 긴 애기 들어주셔셔 감사해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