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어린시절 여성스러웠다
[200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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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창법과 미소년의 이미지를 가진 가수 조성모의 초등학교 시절이 공개됐다. 이는 KBS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그의 초등학교 동창들에 의해 밝혀졌는데 내용이 심상치 않다.
한번은 단체로 선생님한테 손바닥을 맞을 일이 있었는데, 조성모는 맞기도 전에 호들갑부터 떨었다고. 선생님이 매를 든 순간 손을 확 빼버리고 “아야~”를 연발하며 엄살을 떨었던 것. 이에 더욱더 화가 난 선생님은 두 배로 때렸고, 이를 본 친구는 조성모가 안타까워 보였다고 한다.
또 어린 조성모는 바이브레이션을 자랑하던 친구였다. 하지만 정작 친구들은 그 바이브레이션을 참아내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녹화현장에선 환상의 하모니로 노래를 함께 부른다.
조성모의 여성스러움도 드러났다. 얼굴이 유난히 하얗고 예쁘장한데다가 행동도 조신하고 말하는 것도 여성스러운 조성모에겐 남자친구보다 여자친구가 더 많았다. 특히, 누나들이 많은 조성모를 친구들은 부러워했지만 속사정은 그게 아니었다. 집에 있으면 누나들이 조성모를 앉혀놓고 여자 옷을 입히는가 하면 화장까지 시켜서 살아있는 바비인형처럼 데리고 놀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해소법도 여성스럽기 그지없었다. 고민이 있을 때면 여자들처럼 모여앉아 수다 떠는 것을 좋아했고, 수업시간 도중에도 쪽지로 수다들 떨었다. 내용은 별거 아니다. 예를 들면, “오늘 도시락 반찬 뭐 싸왔어?”, “너 오늘 분홍 머리띠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이다. 한번은 남자친구에게 “점심 같이 먹자”라는 쪽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 오자 “너 왜 답장 안 해”라는 쪽지를 다시 보냈고, 결국 수업이 끝난 후 말로 답장을 받았다. “야! 앞으로 말로 해!”라는 대답을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가수가 된 조성모. 어린 시절 여성스러웠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되었다. <해피투게더-프렌즈> 방송은 오늘(목) 밤 11시 5분. 사진출처 조성모닷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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