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성화에 힘입어 그 이후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글을 올리기전..
저는 이주전부터 여친의 압박에 힘입어 제가 아는 뭐리조트에 계신분을 졸라서..
이미 꽉찬 콘도를 예약이 취소되면서 줄서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잡았습니다.
또한 리프트나 스키등 장비를 렌탈하는 것도 엄청 할인 받는 조건으로요..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할인 받았지요..
여하튼..이주동안 그렇게 힘들게 잡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 것입니다.
"아참..자기야 크리스마스 이브날 XX랑 같이 있어야 될거 같아 해마다 그랬거든.."
제가 이말을 듣고 이런말하면 안되는 데도.."전에 남친있을때도 그랬어??"
이런 질문을 햇죠..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응~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음말이 가관이였습니다..
"어차피 자기는 일찍들어가야되니깐 상관없잖어.."
이말에 빡돌아서 이주동안 아는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욕 없는 욕 다먹으면서 준비한거 바로 취소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남기고 싸이에 다이어리에 글을 남겼죠..
뭐라고 남겼냐면..
-미안하다..너친구 XX를 생각안했구나 나는 25일날 만날줄알고
이주동안 열심히 비밀로 스키장 잡아놨었는데..나만 기대를 너무햇구나..
너는 생각도 안하는데 ..
그냥 그날 너친구랑 잼있게 놀아라 나는 동생이랑 집에 있을련다..-
이렇게요..
조금더 길게 쓰긴 했지만 생략하고요..
이날밤..여친이 다이어리를 봤습니다.
그리고 전화와서는..
대뜸 화를 내며.."스키장가 가자고~!!!!!!!!!!"
이러고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취소했다..한마디에 뭐야!!하더니 끊습니다.
열받아서 침대에 핸폰을 살짝~던졌죠..(망가질까봐..비싸잖아요..^^)
그뒤에..15분뒤에 전화가 또 왔습니다.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습니다.
약간은 풀린 목소리로 "우리 스키장가자 .. 나스키장가고싶어.. 어??"
이러는 겁니다..지가 생각하기에 기대도 안했던 스키장예기가 나오니깐 후회가 됬나봅니다..
저는 사실대로 예기했죠.."이미 취소해서 못가.."
이랬더니..또 소리지르면서 " 이래서 기대하는게 아니였어..우리가 무슨 기념일이냐..!!"
이러면서 끊는 겁니다.
무슨 기념일이냐니..사람병신만들어놓고..
그다음부터는 문자로 싸웠습니다.
저의 자초지정을 다 예기했습니다...위의 내용처럼 여차저차 예약했는데 너의 그전화받고 취소했다..정말 당황스럽다..그래놓고 나한테 신경질내면 어쩌라고라구요..
그랬더니..여친하는말..
미리 말했으면 친구한테 말해서 갔을거아니야..누가 너맘대로 취소하래~!!
아니 나한테 먼저 물어보고 그딴소리했으면 취소안했을텐데 다짜고짜 그말을 해놓고 이제와서는 맘대로 취소했다고 지랄합니다.
그다음에 제가 진짜화난거 같으니깐..
나중에 전화가 옵니다. 제가 평소에 집에 일찍 들어가고 또 크리스마스 이브날 고민하는거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그런애가 문자에 스키장잡은줄알았으면 친구한테 말해서 설득시켰을거 아니야는 말을 합니까??
기가차서는..설득한데요..약속취소라던가 안만난다는게 아니고..
스키장 아니였으면 아무리 준비해도 병신될뻔했다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 제가 화가 너무 난거 같으니깐..
가장 진부한 여자들의 방법중하나있잖아요..
아~나아프다..몸이너무안좋아..이제 그만예기하자..나잘래..
이러는겁니다.
잘못했다는 소리 한마디안할려구..
그래서 그냥 아무말없이 뚝 끊었습니다.
잠도 안오는데 30분뒤에 전화가 옵니다.
"자기야 이제 그거 그만 생각하자..내일일어나서 전화할께 잘자~"
황당하죠..
나는열받아죽겠는데 혼자 쑈합니다.
그냥끊었죠..
다음날 엄마가 김장한 김치 여자친구집에 가져다 주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갔습니다.
그런데..더황당한거 문앞에 놓고 전화해서 문앞에 있으니 가져가라니깐 쫓아 나오는 겁니다.
아무일없다는듯이..
그리고는 한마디 더합니다.
우리그냥 이브날 나 친구 안만날거니깐..자기 집에 가서 밥이나 먹고 쉬자..
그래서 피곤하니깐..그날 친구랑 만나서 친구 안삐지게 놀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전날까지 그렇게 안된다더니..오늘한다는 말이 안만나도 되 꼭 만나야 되는거 아니야
이러는 겁니다.
이렇게 허무한게 여자들의 우정인지..
제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정말 이제는 끝일수도 잇다는 뉘앙스를 풍기니깐. .
이런식으로 나오네요..
어처구니없네요..여자들의 우정이란게 이렇게 싱거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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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실시간이네요...
감사드리고요...
조금수정하겠습니다.
친구를 데려와서 같이봐라..아님셋이서 그냥 같이봐라 하시는데
꼭 둘이서만봐야한다네요..
아참..저희는 내년에 결혼할 사이에요..
별로안좋아하거나 그런사이아니에요..
그런데 더의심가는건..결혼하고도 이런날들은..그친구만 찾아가는거 아닌가해서..
짜증이나요..
이건..솔직히 안쓸려고 했는데..저희가 내년에 결혼한다고 했을때 가장 서운해 ?? 못마땅해한게 그친구에요..이런날 혼자있는게 싫었나보죠..기가막혀서원..
나머지내용은 아래을 읽어보세요..ㅠㅠ
제가 여자친구가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혼자보내요..
웃기죠??
왜그런지알면..더황당해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자기랑 어릴때부터 단짝 친구랑 보내야한다네요..
안그럼 섭섭해한다나??
몇일전부터 저보고 크리스마스이브때 뭐할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회사에서도 일하면서 계속 생각해보고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해서 계획세우고 있는데
오늘 전화와서는 한다는말이..
크리스마스이브때 친구랑 같이 있어야된데요..
해마다 그래왔데요..
전에 남친이 있었어도..
안그럼 엄청 삐진데요..
기가막혀서..
저는 병신됬어요..
그냥 집에서 카트나해야겠네요..
이런게 여자들의 우정입니까??
남자친구있는 친구한테 크리스마스때 같이 있자고 하는애나
그래야한다고 말하는 여친이나..
지금까지 여자 만나봐도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보네..
그냥 그날 저도 혼자인 친구들하고나 놀아야 겠네요..
다른여자분들도 이런일있나요??
그리고 리플을 보니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제가 친구를 데려가는거도 싫구요..25일은 가족하고 보내야된데요..
그러니깐 한마디로 저는 24일부터 25일까지 찌그러져있으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