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된 27살 여인넵니다..
직장은 결혼하고 10월말에 그만뒀구여..회사가 넘 보수적이라 권고사직 받아 퇴사했어여..
두달정도 쉬어보니..지금은 미칠지경입니다..
갑갑..불안..초조..걱정..
하루종일 혼자있으니..갑갑하기도 하고..이러다 다시 직장 못잡으면 어쩌나..불안하기도하고..
걱정도 갑자기 많아지는것같고..암튼..결혼을 왜했냐하는 후회도 하고..
쫌더 늦게할껄 이런생각도 들고..
혼인신고 왜 일찍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고..(결혼하고 한달뒤에 했는데...)
아가씨때는 몰랏는데..결혼을 하고나니..직장구하기가 더어렵고..
그러다보니..혼인신고 일찍한걸 후회가 되네여..
요샌 잠도 잘 안오네여..낮에 낮잠을 자는것도 아닌데..
먹는것도 직장다닐때보다 더 적게먹고..잠도 더 적게자고..신경은 더 쓰이고..
제가 쫌 예민한 편이라..신경쓰면 잠을 잘 못자거든여..
지금도 잠이안와서 이러고 있네여..
결혼해서 좋은점..??
딱히 없네여..연애를 오래해서 그런지(5년 연애) 신혼부부의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더 크구여..
남편이 너무좋아서 ..이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이런 감정으로 결혼한게 아니라서..
(한때는 죽고못살아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올초의 큰 시련(?)을 겪고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을 깼어여..사랑보다는 정에 이끌려 한 결혼이라..)
결혼하니 제약도 많고..시댁어른들 전화하는거 무지 좋아하는데..전 통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전화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여..그렇다고 제가 살갑게 구는 스타일도 아니고..무뚝뚝한편이라..
더 불편하네여..전화드리는거..정말 부담도 되고..할말도 없는데..
암튼 여러가지로..혼자살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