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만난 남친이있어요.
저희는 20대 중반이고.
처음 만났을때 부터 남친이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사귀게 되더라도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거 상관없다고.
군대도 가고 유학도 하는데 한국땅에 같이 있는데 무슨상관이냐 싶어서
좋은 감정 가지고 사겼습니다.
사귀면서 놀러도 많이 다니고 가끔 싸우긴 했지만
그래도 잘 사겨왔다고 생각해요.
서로 만나면 좋고,, 행복하고 그런데..
지금 사귄지 딱 7개월하고 몇일이 지났거든요.
요사이 자주 못본건 사실입니다.
이유는 제가 학교를 늦게 들어가서 아직 학생인데요 기말고사기간이였고.
남친은 이번에 대학 졸업반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일 하기전에
놀수가 없으니깐 그사이에 일을 한다고 일자리 알아보고 있었구요.
그래서 저는 좀 둘 사이가 소홀해 진것이 자주 못봐서 그런것이다.
아니면 보통 6개월이 지나면 권태기가 온다던데 그런것 인가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죠.
몇일동안 하루에 전화 한통.
둘다 냉랭한 분위기...
그런데 그저께 전화로 미안하답니다.
자기한테 나도 소중하지만 자기의 미래도 소중하다고요.
원래 하고 싶었던 그 일도 자꾸 미뤄지고
나랑 계속 같이 있고싶고
자기의 의지가 약해져서
계속 만나다가는 자기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될꺼같다네요.
그래서 내가 너한테 장애물이냐. 방해꾼이냐 그러니깐
그건 아니라그러고.
아직 사랑하는데 미안하다고 그러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만 그랬는데.
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친구네 가게에가서 술한잔 마시고.
통화를 했죠.
계속 통화를 해도 결론은 헤어지자 이건데..
솔직히 저는 그렇게 하기 싫어요.
그래서 잠깐 보자고 얼굴 못본지도 넘 오래되고 그래서
만나자고 했죠.
보고싶다고..
그래서 새벽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라 좀 많이 울고..
암튼 처음에는 그냥 좋게 보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렇게하면 후회가 될꺼고..
아쉽고..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가끔만 만나자고 그랬죠.
솔직히 제가봐도 한심스러울 만큼 매달렸어요.
장작 몇시간동안 얘기한 끝에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전화가 없어요.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데
생각만 해도 눈물나는데...
어떡하죠..
다른 여자 생긴거냐고 아님 내가 싫어진거냐고 그래도 아니라 그러고..
아무 신경 안쓰고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자신에게 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데.
내가 자꾸 생각나고 멀리 갈려고 해도 내가 걸리고
난 상관없는데
꼭 헤어져야지만 그런건지..
우리 다시 잘 사귈수 있게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