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동갑내기 커플이구요(사귄지 4개월정도)
서로가 오랜연애는 원치 않는지라 1년정도 연애후에 결혼을 고려중
그래서 내년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남친네쪽에선 저를 다행히 이뿌게 봐주셔서 함께 식사도 많이하고
누가 물어보면 우리 큰며느리라고 막 자랑까지 하실정도구
아직 저희집에선 결혼까진 아니지만 제가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건 알고 계세요
(두번정도 집에서 밥먹은적 있구요)
제가 요새 좀 고민스러운게 있어요
남친이 어렸을때 고생하던 집이 싫었던 탓인지(지금은 적당히 살아요) 돈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도 아침.저녁 투잡을 하고 있고
덕분에 저는 거의 주말에만 만나고 평일에 쉬는날이거나 할때 간혹 볼수 있구요
저를 사귈당시엔 한가지 일만 했었고 저를 만나고 얼마뒤에 의논을 하더군요
솔직히 초반엔 한참 보고싶고 하고 싶은것도 많을때인데 저보단 일이 먼저인 남친에게
많이 서운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열쒸미 하려는 남친의 맘이 기특해서 허락을 했지요
남친도 저랑 함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미안해하고 그래서 연락은 참 자주해요
남친 맘을 알기에 이젠 저도 서운한것보단 이해가 되고 기특해요
그냥 사귀는거라면 아마 자주 보지 못하는게 서운해서 싸우기도 했겠지만
결혼을 보고 있어서 인지 알뜰한 남친이 더 좋은거 같아요
(남자들 솔직히 술한번 먹으면 돈 우습게 쓰잖아요 )
그런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던중에...
이제 연애 4개월이면 한참 좋을때이고 매일 보고 싶고 그럴때인데
너무 돈돈 하는거 아니냐며 제가 힘들꺼 같다고 하네요
아직은 사랑이 우선이 되어야지...벌써부터 돈돈하면 안된다고...
물론 남친이 저를 소홀히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친구들말은 그렇게 돈쫓아 일하면서
정작 너무 아프고 힘들어할때 곁에 없으면 니맘이 지금과 같을꺼 같냐고...
아직은 서로 좋은대로 보고싶은대로 함께 하는게 중요한거라며 이야기하는데
순간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남친이 너무 돈돈하는건 아닌가?란 생각에...
너무 돈을 쫓아가다 다른 소중한걸 잃게 되지는 않을까? 그런 복잡한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