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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케이블 다큐, 너무 선정적이지 않나요?

리얼 |2007.03.22 14:14
조회 59,154 |추천 0

 

 

얼마 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사촌동생과 함께 TV를 봤습니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케이블 방송에서는 성인용 인형(?)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불법 행위에 대한 고발에 모자라서

너무 자세히 불필요하게 설명해서 오히려 성인용 인형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더라구요.

 

이것 외에도 많은 소재들이 너무 선정적입니다.

키스 알바 하는 여고생도 그렇고,

가출 주부들이 나가요걸로 나간다는 얘기도 그렇구요.

 

물론 지상파 방송국과 경쟁하려면 케이블 방송국 쪽에서는

시청자들의 눈을 끌만한 자극적인 소재를 채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블 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지상파 방송국과의 차별, 성역없는 소재 채택을 모토로 걸고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그렇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

방송에서 저런 이야기들을 고발한다기보다는

소개한다는 느낌이 드니 말이죠.

 

그 소재와 더불어 다루는 방식도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모 방송사 케이블 다큐에서는 재연배우를 쓰고 재연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재연배우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한다거나

'카메라를 치워라'라고 말하게 한다거나 해서

실제 상황으로 착각하게 하는 방법을 쓰더군요.

이것은 자극적인 방식일 뿐만 아니라

시청자를 우롱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경쟁체제이긴 하지만 상도덕이라는게 있는겁니다.

케이블 프로그램이 성인들만이 보는 프로그램도 아니구요.

요즘은 왠만한 가정집에도 케이블은 모두 다 나옵니다.

 

선정적인 케이블 다큐, 좀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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