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톡이 되아버렸네요 민망시럽고만..
몇자 더 첨부하자면 8년 내리 이런건 아니랍니다.
글고 시댁엔 손님도 거의 안오고 제사도 없어요.
친척들이랑 거의 연락안하고 사시거든요.
몸은 비단이불에 딩굴딩굴인데 맘은 가시이불에 딩굴딩궁입죠.
글고요 울남편 저 위해주는 착한 사람이예요.
근데 좀 눈치가 없어서 꼭 찝어줘야 아는 그런 스탈...
"쿵"하면 옆집 호박떨어지는 소리고 "쪽"하면 뽀뽀하는 소린걸 절대 모른답니다요
좀 답답하지만 얍샵이보다 괜찮다고 위안삼고 있습니다요.
암튼 재밌게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제글때문에 속터진분들 죄송합니다 꾸벅
글구 시집안간 처자여러분!!!
그래도 안하는거 보단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결혼....
겁먹지말고 하세요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겠어요?
구더기는 징그러버도 장이 맛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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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째.....
이젠 어지간한건 서로 포기하고 맞춰가는 척(?) 살고있습죠
작년 추석 연휴 내내 시댁에만 있었습니다.
아이를 친정에서 봐주시니 매일 친정을 들락거리죠
그러니 명절엔 친정 가지 말라네요.
그럼 시댁서 봐주심 명절날 안와도되나요???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왔습니다만...
간이 작아 찍소리도 못했습죠.
그러면서 추석당일날 점심먹고 친정가는 동서흉을 엄청시리 보시네요.
요약하자면 추석당일날 친정가는게 도리가 아니다였습죠.
왜 도리가 아닌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해 안할랍니다.
(싸가지없나??? 그래도 본심이니까 슬쩍 내비춰봤습니다....)
추석이 3일인게 어찌나 다행인지....없었으면 더 좋겠지만서도..
새댁시절같으면 3일내리 시댁에만 있으라 했음 아마 남편을 들볶았겠죠
"너네 엄마는 대체 왜그런다니 " "나는 친정부모 없냐" "울엄마도 나 기다린다 " 등등등
그러나 살다보니 요령이 습득됩니다 그려..
돌아오는 길에 은근슬쩍 동서얘기를 꺼내며 동서 아버지가 일때문에 그런걸 어째겠냐는둥
사실 나도 친정가고싶다는 둥 맨날 가는건 사실이지만 그건 얘때문에 어쩔수 없잖냐는 둥...
담번엔 친정 다녀오라고 하셨음 좋겠다는 둥..어쩌구 저쩌구 기타등등 해대며
아무튼 은근슬쩍 하고싶은 얘기 다 했습죠
어김없이 다가온 올 설...
7일 8일 시어머니 생신이라 갔다왔습니다.(친정은 한동네 시댁은 차로 20분정도?)
그때 설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이번 설도 3일 내내 있으랍니다.
그랬더니 우리남편 안된답니다. 처갓집에 가야한다고...오호!!여봐라 !! 몇달사이 일취월장??
시어머니 얼굴 갑자기 오십년은 늙어보이십니다. 주름이 와장창....
아들앞이라 화도 못내십니다. 추석엔 저한테만 그러셨거든요 남편없을때...
많이 양보하신양 그럼 29일 밤에 가랍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잘때 가랍니다.
이왕 가는거 점심먹고 가거라....그럼 안될까요?
아무튼 많이 발전했다 울남편!!!!!!!!!
시어머니한테 반항을???? 8년만에 첨일세
앞으로 더 빨리 많이 발전하길...
작은거에 너무 기뻐하는 8년차 아줌마....은근히 서글프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