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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욕이네요

도토리 |2006.01.12 19:13
조회 747 |추천 0

정말 오랜만이네요^^ 시친결 아짐들~~

요즘 그 눔의 뜨게질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네요.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 내가 그 꼴이 나고 말았네요.ㅋㅋ

 

님 글 같은 며늘 그리고 같은 시누의 입장에서 정신 집중하고

읽었습니다.

물론 시누 입장에서 내 부모한테 함부로 하고 하면 일단 선입견이 생기고

밉고 하는건 당연한 거구요.

님 올케 그리니까 오빠가 결혼한 지 20년 이라는데 그 동안 말이죠.

결혼을 반대했던 시부모님..

결혼 반대하다 어찌 결혼 승낙을 받아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럼 그 후로 시부모님들이 과연 얼마나 잘해 주셨을까요?

아무리 노력하고 이뿐짓 해도 약간의 고까운 눈으로 보셨을 거고

거기에 님 올케도 아마 성심을 다해 맞춰 드리러 했을 겁니다.

첨부터 그래 당해 봐라~ 하고 작정하고 달라 붙은 며늘 없습니다.

님이 모르는 아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부모님이 거동도 못하고 넘어져서 기여갈 정도 까지 되는데 그걸

팔짱 끼고 내려 볼 정도의 강심장이라면 그 정도의 지난 시간에 시부모님의 대한

아픔 충분히 있었을 겁니다.

님은 내 부모니까 행여 서운하게 님한테 한게 있어도 흐지 부지 없어지고

덮어지고 기억도 가물 가물 하겠지만 님 올케 언니는 안 그럴 겁니다.

사람이 자꾸 당하다 보면 내성이 생겨서 자신의 보호는 자신이 해야 된다는

강함이 자라고 거기에 전에 없던 독함이 서서히 자리 잡는 겁니다.

 

나한테 심하고 하고 함부로 하는데 그 마음이 꾸준히 끝까지 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그래 나중에 나이 먹어서 보자.. 병 들면 보자.. 하는 독한 맘이 과연

없었을까 싶네요.

부부가 살면서도 서운하고  심하게 하면 자식 때문에 못 헤어지고 있으면서도

그래 나중에 기운 빠지고 나이 먹으면 두고 보자 하는 맘 생기는거 처럼

그런 맘이 충분히 생겼을 겁니다.

 

님이 약까지 먹고 자살 시도를 할려는 마음이 올케 때문인지 아님

그 무슨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지만

가면서 같이 데려 가고 싶다는 님 마음도 그리 건강한 정신 상태는 아닌듯

싶습니다.

여기 까지 생각한 님 마음에 올케로 인한 큰 앙금이 자리 잡고 있는 한

그 누가 어떠한 말을 한대도 귀에 들어 오지도 않고 되려

칼날만 더 세우겠지만 정말 님이 알아야 할건 말이죠.

 

아무리 오빠라도 해도 님이 나서서 이혼을 시키고 말고 할 건덕지는 아니라는 거죠.

오빠는 독립된 가정으로 올케랑 조카들이랑 사는 한 가정입니다.

그 가정을 단지 시부모님한테 잘 못한다는 이유로 님이 제 3자인 시누가 나서서

오빠를 이혼시키고 말 명분은 없습니다.

 

님이 지금 올케로 인한 서운함과 분함이 분화구 처럼 솟구치고 있을때

님 올케도 똑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도 하세요.

님이 그럼 그럴수록 그 미움의 화살을 님 부모님들한테 어김없이 가서

꽂힐 겁니다.

부부간에도 남편이 미우면 자식도 미운 맘이 들듯이요.

올케 언니가 화장을 떡칠을 하고 왔던 옷을 야시 꼬리하게 입고 왔어도

왔던 이유만으로도 고맙게 생각 하세요.

안 오면 어쩔건데요.

시부모님들 병원에 입원 하던지 말던지 돌아 가시던지 말던지 인연 끊고 안 오면

님 더 흥분하고 서운하지 않겠어요?

 

언니가 그렇게 하고 온것에 오빠한테 서운한 말도 가시 같은 말도 하지 마세요

그 소리 언니 귀로 고스란히 들어 갑니다.

글 내용을 보니 오빠가 언니한테 큰 소리 칠 정도로 입지가 단단한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오빠가 알콜 중독으로 있을때 언니가 겪고 짐어졌을 무게를 미안한 맘에

많이 포옹 할려는 맘이 있는게 보이는거 같거든요.

 

젤로 좋은 방법은 님의 생각을 약간 바꾸면 될거 같네요.

두어발 뒤로 물러 서서 올케를 보세요.

님 올케도 만약 여기 시친결에 글을 올려서 타이틀을 님 같이

"꼴 보기 싫은 년" 하고 올리지 않으리란 법도 없습니다.

올케가 시부모님에 대한 처신을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그 전에 올케의 마음에 있을 앙금이나 상처가 없나 먼저 살펴 보세요.

 

정말 분명한건 말이죠.

딸이 보는 내 부모님하고 또는 부모가 보는 내 자식 하고

며늘이 보는 시부모하고 또는 시부모가 보는 며늘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겁니다.

절대로 하늘이 두쪽이 나고 천지가 개벽을 해도 바뀌지 않은 사실일겁니다.

 

저번에 티비에서도 나오드만요.

시어머니들이 앉아서 토론을 하는데 딸과 며늘은 판이하게 틀리답니다.

딸이 아프면 가슴 저리고 안 쓰럽고 하지만 며늘이 아프면 말을 그렇게 해도

가슴 속으로 아픈건 확실히 덜 하다고 하드만요.

 

님이 보는 올케의 시선을 조금만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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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진짜 |2006.01.12 20:05
어느분 말씀대로 겪어봐야 알지요. 도토리님 댓글 거의 맘에 와 닿았는데 이건 별로네요. 전 같은 며늘 입장에서 저런경우의 여자를 봤지요. 저두 물론 시 자 무지 싫어 하구요. 그런데 오빠부부 살면서 오죽 힘들었으면 술 중독이 됐을까? 모범생 아이기 오죽하면 집을 나갔을까? 결혼을 첨엔 반대 했지만 20년 살았음 서로 많이 풀렸을 시기라고 봅니다. 병원에 화장 떡칠하고 옷 야하게 입고 시부모 병문안을 온다는건 안오니보다 못해요.((이건 진짜 겪어보면 알일,, 주위사람들 의사들까지 뒤에서 수근 거리고 ,,)) 그리고 글쓴님이 어머니 다른병도 아니고 뇌출혈이라 그랬어요. 그럼 아무리 시어머니께 한이 맞혀있어도 뇌환자 앞에서 그렇게 성질내는건 둑이는거랑 똑같아요. 글쓴님이 이혼을 하라마라 하는건 아니지만 올케한테 미운감정 드는건 당연 하다고 봅니다.울 큰형님 첨 시집와서 사람 취급도 못당하고 살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맘속에 시어머니 미워하는맘 가득해도 어머니 앞에선 최선을 다 합니다. 어머니역시 큰형님 맘속으로 미워하지만 어려워 하시구요. 20년을 살아 왔으면 아무리 미워도 시어머니인데 저런행동을 했다는건 잘한거 하나도 없다고봐요. 참고로 저도 시댁에 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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