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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바보로만든울랑이 책임져

하니각시 |2006.01.13 01:10
조회 902 |추천 0

제목이 거창하죠 ㅎㅎㅎㅎ 사실 별거아님당...

 

울랑이  일이 일이다보니 일주일에 두번은 야간일을해야해요 ㅎㅎㅎㅎ

 

울랑이 야간일을 할때는 전 이틀이나 혼자자야되죠

 

어려서부터 혼자잘잤고 ....뭐 부모님에게서 일찍나와 혼자산날도 어~언 몇년인데

 

그래서 오히려 혼자지내는것에 넘 익숙해지고 편했던 저~

 

이랬던~제가

 

요즘 완존히 바부가 되어버렸답니당

 

혼자밥먹고 혼자쇼핑을 더 즐겼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무엇보다도 좋아했던 제가

 

이제 랑이없음 밥먹기도 넘 싫어졌고  혼자쇼핑 넘 재미없고 ㅎㅎㅎ 솔직히 친구들보다 울랑이랑

 

노는걸 너무좋아졌고  완존히 랑이없음 암것도 할수없는 바부탱이가 되어버린것같아요

 

랑이 야간하는날은 전화랑 문자가 불이납니다

 

"아직사무실?끝났어? 오늘 집에가도 나없어...문단속잘하고 ...밥꼭챙겨먹고 혼자라고 또 대충먹지

 

말고..저녁에 보일러 꼭 틀고자고...각시..혼자서도 잘할수있지?? 나없어도 혼자 얌전히 잘놀고

 

있어 신랑 낼 갈께..."

 

제가 어린애도 아닌데 꼭 어린아이한테 말하는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더 가관인건

 

저란말씀이지요..

 

"응 회산끝났는데...랑야 랑이없어 집에가기싫오  혼자있는것도 무섭고 밥도맛없을것같아 

 

나 심심해서 어찌혼자놀지?"

 

아무리 여기가 깨소금공장 신방이라지만 ㅎㅎㅎㅎ 비유가 조금 상하시죠 ㅎㅎㅎㅎ

 

사실 ㅎㅎㅎ 저 별명이 철녀, 작은고추, 독한가스나 ,ㅎㅎㅎㅎ뭐 대충이런것들이라

 

절 잘아는 친구들은 저의 이런 갑작스런 변신?에 참 많이 당황하고있슴당

 

첨엔 자꾸 애기취급하는 랑이한테  "내가 애냐? 내 별명 알지?"

 

그런데도 자꾸 애기취급하고  보호자흉내를 내는 모습에  저도 이젠 길들여져서...

 

울랑이앞에선 바부탱이 애기가 되버렸어요....

 

힝~량야...오늘밤 자기없어서 엄청 외롭고 무섭고 잠도 못자겠오

랑야 빨랑내일이 왔음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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