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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생각 좀 읽어주실 고수분 안계신가요..?ㅠ (2번째 글..)

조우석 |2006.01.13 23:40
조회 756 |추천 0

9166번 글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어제도 그녀를 만났네요,,  저녁에 비가 오는 날이었죠

 

사실 그날은 청계천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는데..

나름대로 한주간 날씨예보도 보고 가장 따뜻한 날을 골랐건만..

 

머,, 할 수 없이,, 우산들고 그녀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녀가 친구들과 자주가던 고기집으로 가더군요.. 항정살에 소주 한병 깠습니다.

그녀가 세잔, 제가 네잔 반정도 마셨네요(많이 먹이고 싶진 않았습니다..)

 

2차로 깔끔한 과일안주에 맥주나 한잔 걸치며 이야기를 이어갈까 하다가,, 배부르단 소리에 포기;

노래방을 갈까 영화를 갈까 고심하던 차에.. dvd방을 갔네요;; (이상한 생각 전혀 없었습니다.ㅜ)

 

캔맥 두개 사들고 들어갔죠..

 

비오는 날에 그 분 신발이 다 젖어 방 잡아 들여보내 놓고, 화장실 간다며 뛰쳐나와 양말 사다 줬구요..

젖은 양말 신고 있으면 찝찝하잖아요;;

 

영화는 '야수와 미녀' 골랐습니다.-_-;;

 

암튼, 영화를 보다가..

 

머,, 찰싹 붙어 서로 반은 기대고 봤죠,,

후반부로 막 들어설 즈음,, 영화 잘 보고 있던 그녀가 졸립다며 눈을 감고 자려는 거에요-_-;

 

막 앵겨 오길래 안아 줬구요..;

 

그러다 다시 일어나서 영화 보다가 서로 눈을 몇초간 응시했는데..

눈을 살짝 올려뜨고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키스 해버리고 싶은거 정말 간신히 참았습니다..ㅠ

 

나름대로 제가 고백할 준비를 따로 하고 있거든요..

 

한달가량 지나고 다음달 초쯤에..

서울야간열차 아시나요? 2시간 반정도 운행하는데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질은 어떨지 모르지만..;

그 중에 약 운행종료 1시간 전 쯤 무드타임(암전)이 있는데.. 그때 키스해버릴려구요;;

 

나름대로 키스하면서 한손으로 살짝, 그녀 손에서 반지까지 빼버릴려고 계획했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연습해 보니 안빠지더라구요.............크흑..ㅠ

 

친구, 선배들이 bar에 갔었어야지 삽겹살에 소주가 뭐냐..라는 둥,,

그냥 고백하지 말고 즐겨라.. 라는 둥,,

 

혹은,, 장동건이 이병이고, 원빈이 병장이고, 강호동이 예비역이면  강호동을 택한다더라.. 라던가

눈딱감고 고백한번 해보는게 평생 후회는 안하더라..

또는, 헤어질때까지 낚아채지는 말고 떡밥을 많이 뿌려놓으라는..;;

 

여러가지 소리들을 하는데..

참 머리 많이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눈물이 다 나네요..

 

이전 글에 관심가져 주시고 리플 달아주신 분들 모두 '새'가 될거라고 포기하라 하시는데..

차마 제 마음이 응하질 않네요..

 

고백,,

 

정말 가능성 없는 일일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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