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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은행원의 비리에 날아가버린 우리의 꿈!!!!

곰팅이푸우 |2006.01.17 01:04
조회 628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에는 처음 글을 남기네요.

살면서 다들 한번쯤은 억울한 일들 다들 겪어보셨을겁니다. 저는 한 은행원의 비리로 인해 무참하게 날라가버린 저와 저의 동료의 꿈에 대해 얘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개발사업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개발사업자들의 90% 이상이 사기꾼이라는 말을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들었고, 저도 이 일을 약 3년 이상 하다보니까 속칭 말하는 사기꾼들을 엄청 만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기준이 있었고, 또한 그들과 가고자 하는 길이 틀렸기때문에 제가 직접 일선에 뛰어들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2005년 2월경부터 제가 직접 일을 진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시작한 일은 이 이야기와 연관된 모 광역시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였습니다.

지금도 방송을 보면 가끔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할만큼 규모 또한 어마어마한 프로젝트죠. 저는 일단 몸으로 부딪혔고, 제가 전체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전체프로젝트중 제가 하고자 하는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일단 광역시에 방문해서 제가 알고 있는 아이템에 관하여 충분히 설명을 하고, 제가 하고자 하니 시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 라고 말했고, 시에서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겠으니 적극 진행해 보자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물론 시에서도 제가 구상한 아이템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여느 개발사업자들이 하듯이 자금을 구하기 시작했고, 일단 주위에 아는 사람에게 사업계획서를 전달하고 자금쪽을 같이 알아보고 사업이 잘 될경우 서로 욕심내지 말고 잘 진행해보자 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국내 금융사중 K은행 한 지점을 찾아갔고, 그곳에는 개발사업관련 업무만 보던 J팀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은행을 한번 찾아가라는 말에 찾아가게 되었고, 그 J팀장과 인사를 했는데 알고보니 전에 경기도 모처에서 하는 K사업의 제안발표회장에서 한번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일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줄테니 잘해보자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순조롭게 너무도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는듯 했습니다. J팀장은 자기가 사업초기자금과 금융대출을 책임질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했고, 저는 그 말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일단 초기자금으로 적지않은돈인 3억5천만원이라는 돈을 그사람이 유치하게 되었고,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법인 설립을 하고, 사무실도 하나 임대해서 너무도 기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법인 설립할때부터 조금 의심스러운 점이 이 J팀장이 법인 설립을 자기가 대행해줄테니 자기한테 도장과인감등 필요한 서류를 다 갖고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저희는 은행원이 설마 속이겠냐 하는 생각에 도장과 인감을 갖고갔는데, 저에게 너는 나중에 주식을 주고 등제를 하자 라고 해서 저는 서로 믿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럼 그렇게 합시다 라고 한후 법인 설립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은행원이 법인 통장까지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투자자가 그걸 요청했다고 해서 저희는 법인에 필요한 비용이야 그때그때 받으면 되기때문에 큰 의심없이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나는동안 그 은행원은 거의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날 법인이 있는 지방까지 방문하여 지방에서 근무하는 우리를 위로 한답시고 올때마다 몇백만원어치의 술을 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매주 돌아오는 금요일이 무서워질 정도로 그사람은 술을 퍼마셨고, 또한 술을 몇번 같이 먹어보자 슬슬 본색이 들어나는 것이였습니다. 거의 법인에 소속된 사람들을 거의 자기 하인부리듯이 부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의심스러워서 제 동료에게 주주 명부를 한번 갖고와봐라 했고, 그걸 보는순간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주식의 65%가 그 은행원의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걸 보는순간 아차싶었고,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 은행원은 전체 투자된 금액 3억5천만원중 법인에서 개발사업에 필요한 약 1억8천에서 2억원가량만 법인에 보내고 나머지금액 1억5천만~1억7천만원 가량을 전부 개인용도와 술값에 탕진해버린 상태였습니다. 그걸 알게된 투자자는 난리가 났고, 그 은행원은 자기는 아무 잘못도 없는양 너무도 떳떳하게 사업에서 손을 띠고 아직도 그 잘난 은행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떳떳하게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자기는 절대 남이 먼저 배신을 하기전에는 배신을 않한다고.... 저는 전화로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그놈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K은행의 J팀장 그놈이야 그저 다시 은행원으로 열심히 일하면 고정적으로 급여나오겠다 아쉬운것 없겠죠. 하지만 저희는 이 일을 위해 약 1년여동안 진짜 잠잘꺼 못자고 먹을거 못먹어가면서 열심히 했는데 너무도 허탈하게 그 K은행 J팀장때문에 1년여의 고생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 J팀장은 요즘도 저희에게 가끔 전화를 합니다. 저희가 법적 대응준비하는것을 눈치 챘는지 저한테 전화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가 저번주에 모처의 깡패 두목을 만났다고, 까불면 다 죽는다고.....허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도 어이가 없지만 대표이사 또한 한술 더뜨더군요. 아주 그놈쪽에 딱 붙어서 직원들은 나몰라라 내팽기치더군요. 직원들은 아직도 그 광역시 한귀퉁이의 사무실에서 매 끼를 걱정하면서 밀린 임금과 본인들의 노력에대한 보상을 받고자 기다리고 있는데.....

저는 이 일로 인해 절대적인 결심을 한것이 있습니다. 절대로 K은행과는 앞으로 거래 안 하리라.......

그런 뻔뻔한 아주 저질인 사기꾼이 아무일없이 근무할 수 있는곳이면 안봐도 뻔하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기에 얼마전 몇백억대의 금융사고도 일어났다죠.... 제가 보기에는 전부 다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저희 동료들은 K은행의 J팀장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그사람은 이회사에 전혀 적이 없으면서도 일단은 자기 아버지의 명의로 지분의 65%를 소유하였고, 이후 이를 빌미로 마치 자기가 회사 사장인것처럼 행사하였고, 또 법인의 자금을 개인 채무탕감과 음주가무에 마구 쏟아부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 또한 그 사실을 알고도 묵과했습니다. 저는 이 두사람을 절대 용서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법적으로 전문 지식이 있으신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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