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광쟁이 아이가 엄마한테 관심 주고 사랑 달라고 보채고
칭얼거리는 행동을 님 시모가 똑 같이 하는거 같아요.
모든걸 당신 위주로 해야 되고 당신이 중심이 되야 되고
행여나 좀 시들해 지거나 등안시 되면 또 어김없이 쓴소리 팍팍
해 대면서 가슴에 비수 꽂는 말로 억장 무너지게 만들고..
님 친정 엄마한테 님에 대한 당신의 삐딱한 심중을 강한 부정을
하면서 은근히 발설하면서 친정 엄마가 님한테 좀 더 시모한테
잘하고 신경써 드리고 효도 해라 하는 말을 하길 바라신건 아니신가 하는
단순한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당신이 얼마나 며느리한테 못된 행동과 아픈 언행들을 일삼으셨는지는
신경 쓰지도 않고 오직 당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거지요.
우연히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듯이 정작 던져서 우물에 파장 일으킨
당신은 기억도 안 나고 전혀 그런적 없는데 며느리가 조금만 등안시 하고
서운한 행동 하는 것만 가슴속 뼈속 깊이 박혀서 님이 천하에 삐리리 며느리로 밖에
뵈질 않는 것이지 않나 싶어요.
다른 며늘들이 어떻게 했다는 포장된 소리만 듣다가 님이 그렇게
안하니 거기에서 오는 과한 욕심이 정작 당신 아들을.. 며느리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지름길인 줄 전혀 모르는 거지요.
님이 아무리 발버둥 치며 잘 해 드린다고 해도 절대로
그 과하신 욕심 주머니에 있는 시모의 욕심을 만족 시켜 드리지는 못 합니다.
어느 며느리고 다 그럴 겁니다.
시모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로 재어가며
판단하고 하면서 님이 아무리 잘 한들 절대로 시모의 그 욕심 주머니를
채워 드리지 못합니다.
이제 그 무거운 짐 그대로 내려 놓으세요.
잘 할려고도 말고 해 드릴려고도 말고 시모가 뭐라 하든 말든
신경도 쓰지 말고 나 몰라라 하세요.
아직 사랑이 가득히 남아 있는 부부간의 정을 끊기 보단
그 쪽이 훨씬 현명한 것입니다.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 해서 난리 치시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마세요.
이미 님은 그 동안 한걸로 할 도리 충분히 하신 겁니다.
바로 옆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서 난리를 치든 말든...
관심을 접으세요.
아무리 님이 헌신적으로 성심을 다 해서 해 드릴들 그 분 맘에
있는 욕심 다 채워 드리지 못 합니다.
님은 시어머니의 비위와 욕심을 채워 드리기 위해서 결혼한거 아닙니다.
시모의 꼭두각시가 절대로 아니예요.
시누들이 그런 지 엄마 나 몰라라 한다고 님한테 막말로 개지랄을 떨어도
니는 떠드세요.. 나는 모릅니다 하세요.
관심이라는게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그거 단박에 끊으면 순간 더 발광하고 난리 치드만요.
그런거 다 일제히 싹 개 무시하고 님도 주위를 둘러보고
꽃이 피는지 눈이 오는지 비가 오는지도 살펴 보고
낙엽이 떨어지는지도 보면서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사세요.
이제 며느리 효도 바라지 말고 그리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아들 효도만 받으라고 하세요.
님 클때 콧물 한번 안 닦아 주고 떵 기저구 한 번 갈아 주시지 않은 분이
단지 당신 아들과 결혼해서 산다는 이유로 모든 효도를
며느리인 님한테 요구 한다면 너무 하신 거지요.
그리고 남편분 한테도 확실히 하세요.
난 이제 지쳤다고..
난 그 며느리 자리에서 당분간 휴가 내서 좀 쉬고 싶으니
당신이나 아들으로서 효도 뽀다구 뽀사지게 하라고 하세요.
시어머니한테 잘하네 못하네.. 소리 들으면서 내 결혼 생활보단
시댁 눈치 보며 사는거 이제 숨 막혀서 못하겠고
또 당신이랑 시댁 일로 싸우는 것도 지쳤다고 하세요.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냐고..
난 이렇게 우리 두 부부 문제가 아닌 시댁 어른들로 인해
힘들줄 정말 몰랐으며 이제 나도 신경 안 쓰고 쉬고 싶다고...
시댁 일로 잔 다툼이 생기는 것도 싫다고..
아들이 보는 엄마와 그리고 엄마가 보는 아들과
며느리가 보는 시모와 시모가 보는 며느리는 판이하게 틀립니다.
아들인 남편은 그게 같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환상에서 팍~ 깨어 나라고 하세요.
어디 까지나 며느리는 며느리일뿐 딸도 시모의 살붙이도 될 수가
없다는 걸 확실히 알라고 하세요.
딸의 아픔과 며느리의 아픔과는 시모가 느끼는 감정이 하늘과
땅 차이라 다르다는걸 인지 시켜 드리세요.
며느리가 잠 못자고 힘들어 하면서 아무리 시모의 보필하고 돌보고
모신들 당연히 해야 될거 한다는 식으로 받아 들이는
일부에 시모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딸이 그렇게 하면 안쓰럽고 정작 당신 새끼가 하는 일은
가슴 아파 못하게 하면서 아무리 남의 자식이 내 자식하고 결혼해서
며느리가 어쩌다 생긴 자식이라고 함부로 하실 수는 없는 거지요.
남편이 그 누가 님의 편에 서서 대변해 줄거라는 기대는 말고
님 스스로 내성을 팍팍 키워서 님 자신의 보호를 하세요.
님은 그렇게 하찮은 존재가 아닙니다.
님이 아이 낳으며 어쩌겠다는 시모의 소리에도
귀 담아 듣고 신경 쓰지 마세요.
이쁜 아이 낳고 그 담에 시모 절대로 보여 드리지 마세요.
그 무서운 소리 현실로 하실까 싶어서 못 보여 드리겠다고
없는 아이로 생각 하시라고 하세요.
속으로는 보고 싶고 궁금하고 하든지 말든지..
그거 무섭다고 아이 가질 생각 안 하시는건 아니죠?
정신 없는 사람한테 아무리 님이 상대를 해 준들 모릅니다.
그냥 혼자 떠드세요..
알아서 하세요..
하고 방관 하세요.
기운 내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울 막띵 드뎌 일어나서 엄마 엄마~ 하고 걸어 나오네요..ㅋㅋ
너무 길게 썼네요.
그만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