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세상엔 진짜 남자로 태어나마...
회사 들어온지 올 6월이면 이제 4년차로 접어드네요~~
남들 다 우리 회사 좋다 하지만..
그래도 속으로 한번 와서 있어봐....
이런 심정으로 벌써 버틴지... 3년~~
그만둬야지둬야지 하면서도 사람맘이란게 어디 그런가요...
어디 가도 다 이렇게 먹고 살기 힘들고 더러운 사회 생활인데...
벌써 버틴지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프로그래머들~~ 당근 우리 사무직보다 마니 받아야죠!!!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그런 태도가 맘에 안 들어요...
우린 먹고 앉아 놀기만 하는지 안답니다...
실제로 그렇게 대놓구 얘기 하구요...
아침에 찬물에 손 담궈 가며 컵 닦아보라지요~~
그러면서 하루라도 빠지는 날이믄...
손시려 죽눈줄 알았데나...
그러니까 빠지지 말고 나오라고...
물론 농담이긴 했지만 맘 속에선 정말 나 자신이 한심스럽더군요...
빠진거 물론 개인적인거 보다
프로그래머들 잡일 도와주러 외근 나가는거입니다...
사무직이라 해서 사무만 따악 봅니다.. 온갖 잡다한...
여성분들 잘 아시죠..
작은 회사라는게 원래 좀 잡일도 많고 복리후생도 안 되어 있고...
하지만 참고 다니는거겠죠...
그나마 직원들 먹으라고 음료수나 간식 사다 놓을때 머가 어떻구 저렇구...
한번 사다 놓은적도 없는 넘들이 말은 어찌나 많은지...
정말 그러면서도 잘들 먹는거 보믄 뺏어버리고 싶답니다...
이렇게라도 하소연 할려고 글을 쓰는 것은
우리 사장 작년 말에 면담을 하자더군요...
회사 들어온지 1년차가 되었을땐
좀 있으면 대리로 달아준다더니만
면담하면서 하는 얘기가 프로그램을 배우라고 하더군요...
그냥 얘기 들으면서 정말 바보같이 좋아하기만 했어요...
먼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하지만 자기개발은 핑계였어요...
생각해보니 처음 이 회사 발 들였을때 전자캐드 배웠거든요~~
경영학과 나와서 개념없다는 얘기 들어가며
전자캐드 혼자 배우느라 죽눈줄 알았어여..
전자캐드 배우면서 경영학과를 나오긴 했지만 전문적인 일을 해서 능력을 키워야지 했는데
배운지 1년만에 외주 주시더군요...
회사에서 거래처 문서랑 매뉴얼 작업이 더 급했던지라 전 그 쪽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에 계시던 여자분이 인수인계두 지데루 안 해주고 사장이랑 싸우고 나가는 바람에 캐드도 힘들게 배웠었는데......
전 프로그램 배우면 대리로 승진시켜 준다네요...
하지만~~ 저 지금 경리 업무에 회사에서 장비에 딸려나가는 매뉴얼 그리고 거래처 온갖 문서(양이 좀 많지요~~) 회사 온갖 총무적인 일...등등 잡다한 일~~그리고 가끔 거래처 공장에도 들어가서 일하구요...
암튼 이런 상황인데 프로그램을 배우라는군요...
하지만 우리 회사 프로그래머 왈~~
차라리 지금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서 편집쪽으로 더 능력을 키우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네들도 정말 이렇게 힘든데 다른 업무 보면서 프로그램 짠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사장이 프로그램 잡일 완죤 시킬걸루 보이니 여러 가지를 얇게 아는것보단...
계속 하던 편집일을 더 파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장의 그런 속셈을 알았을땐...
근데 지금 더 화가 나는건 급여 인상이 있었는데...
호봉표 주면서 급여 산출하라 해서 문서 작성해서 갖다 줬더니만...
직원들 급여 인상이 넘 많았다 싶었는지 왜 이렇게 했냐고 오는거에요...
자기가 직접 적어 주겠으니 그걸로 문서 만들라고...
근데 전 제데루 한거 맞거든요...
사장이 이것저것 자료 가져가서 확인해 보더니 제가 작성한 문서가 맞으니까...
절 사장방으루 불러서 하는 말이 우리 회사는 똑같이 남자로 본다...
그래서 보건수당을 없애겠다...바보같이 알았다고 하고 나왔어요....
정말 더럽네요..월차, 보건휴가, 연차 아무것도 없는데 정말 화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