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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제가 창피했을까요?

멍! 멍! 멍! |2006.01.22 02:20
조회 74,178 |추천 0

 

헉;;; 어쩐지.. 친추하신 분들이 계시던뎅;;

깜짝 놀랐습니당.;;;;

 

ㅋㅋ 오빠 A 형 맞아요~~

어쨌든 오빠는 계속 연락하지 않았고,

오빠는 다툴 때마다 잠수타고..

잠수 타는 거.. 너무 힘든 거 여자분들 많이들 아시조??

- 오빠 이렇게 싸울 때마다 잠수 타는 거 너무 힘들고 지친다...

라고 하면서 헤어지잔 말을 했어요..

제가 언젠가..

헤어지잔 말은.. 내가 사랑받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이다..

그러니까 오빠가 날 사랑하면 더 많이 표현해줘~

라고 말해준 적 있었거든요;;

근데 ㅣ분도 채 안 되어서 온 답문에는

- " 그렇게 하자 "

이 말만 달랑~ 보냈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뒤로는 전혀~ 소식을 알 수가 없네요;ㅠㅠ

이제 커플요금제를.. 해지해야 하는뎅뎅뎅

그거 끊어버리면 진짜 끝인거 같고, 다신 못 볼 것 같아 차마.. 못하고 있어요;;;

힝;;;  술 먹으면 오빠 찾아가서 꼬장 부릴까봐;;;;

꾹~ 참고 있는뎅;;;;  너므 힘들어용

 

 

참참!! 리플들 너무 감사합니다 ;;

ㅋㅋ 그래서 글씨 키웠어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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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학교 다닐 때부터 사겨서 이제 2년이 되었네요

저랑 남자친구는 2살 차이가 나요

이제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고, 오빠는 직장생활 1년차지요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너무 황당해서;;;

이거 눈물만 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이나 할까 하고 올립니다.

 

저녁에 영화 보기로 하고 오빠 퇴근 후에 만났어요

둘다 기분 좋게 저녁도 먹고, 7시 영화라서 느긋하게 가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_-;;; 극장 바깥까지 줄을 길~~~ 게 서 있는 거에요;

영화 잔여 좌석 35석 -_-

저희는 할 수 없이 8시 30분 영화를 예매했고,

이제 한 시간이 넘게 남았조.

어디 근처에 갈 데도 없고, 할 것도 없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어요

그래서 근처 마트에 가서 구경도 하고 아로마 초도 조금 사고~

길에서 파는 어묵도 같이 사 먹고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서 핫초코 한 잔 마시면서

영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영화 시간이 가까워지니까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섰는데

길을 건너려고 하는 우리한테 오토바이 한 대가 쌩~ 달려오는 거에요

저는 ㅇ ㅓ~~!  하면서 오빠를 봤고,  오빠는 이미 길을 절반 건넌 상태에서 저를 보고 있었조.

그래놓고선 저한테 위험한데 그렇게 서 있었다고,, 뭐라 하고~

저는 그렇게 위험한데 혼자만 도망갔다고 옥신각신 하고 있었어요~

평소 같으면 뭐가 그리 좋은지 둘이 웃으면서 팔짱끼고 막 그러고 가고 잇었을 텐데;;

어째 조금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쌩퉁~ 쌩퉁~~ 하면서 걷고 있었는데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떄였어요

사건은 여기서 터졌조;;; -_-

오빠가 같이 서 있다가 갑자기 뒤로 가는 거에요~ 그러더니 개미만한 목소리로 하는 말,

 

" 일루 와~ 일루와~ ㅇ ㅏ~ 어뜩해 어뜩해.////

 우리 회사 직원이야~~

 쟤네도 영화보러 가는 길인가 부다;;;;;; (<- 진짜 표정 요랬어요 )

우리랑 같은 영화 보면 어떡하지?

ㅇ ㅓ . 떡 . ㅎ ㅏ . ㅈ ㅣ ?????? "

 

쿵. 쿵. 쿵. 쿵. 전  상처 받았어요.

비밀 사내커플도 아니고~

그 여자분도 남자친구랑 재미있게 얘기하느라 오빠는 보지도 못했는데;;;

왜 그리 혼자 오버한 걸까요;;;

전 맘이 좋지 않아서 이제 진짜 삐져있었어요

저희 동네에 놀 곳이 많아서 거의 저희 집 근처에서 보는 날이 많은데

저~ 저희 동네에서 ㅣㅇ년 살았고, 동네 슈퍼들 위층 아래층 아저씨 아주머니들

저희 엄마 아빠랑 안면도 있으시고, 다들 절 아시는 분들이지만,

길 지나가다 만나도 인사 ㄷ ㅏ~ 했구요

혹시라도 그렇다고 잡고 있던 손 놓으면 마음 다칠까봐

슈퍼에 머 사러 갈때도 그냥 손 잡던대로~ 팔짱 끼고 있던 대로~ 그렇게 그냥 잘 다녔어요

저희 엄마 아빠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만 아시지, 오빠를 아시는 건 아닌데두요

얼마전 길 가다 우리 이모부를 우연히 만났을 때도 같이 인사했구요~

모;; 결혼할 사이다.. 이렇게 생각하긴 이르지만

그래도 .. 이모부 만났는데 갑자기 손 놓고~ 아는 오빠에요~ 그러면서 인사 드리면

얼마나 맘 상하겠어요~

그랬는데;;

이 사람 저러니 너무 섭섭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둘이 딴 생각만 하다가 나와서

한 참을 걷다가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도대체 뭐가 불만이냐고~ 왜 화가 났냐고;

그래서 제가 얘기 했어요~

아까 횡단보도에서 왜 그랬느냐고~

그냥 혹시라도 마주치면 인사하면 되는 거고, 아니라도 먼저 인사 건넬 수도 있는거고,

굳이 그렇게 까지 내가 숨어야했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괜히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기 싫었답니다.

 

어떻게 제가 받아들여야 하나요?

그 말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 내가 창피해? 나라면 솔직히 길 가다가 우리 부모님을 만났어도 그렇게 하지는 않겠다 ~ "

하고 말하고는 뒤 돌아서 버렸는데

" 안 잡는다~"  그 말 한 마디 하고는 ..

그래도 제가 그냥 가니깐 정말 안 잡더군요 -_-

 

정말 제가 창피한 걸까요? ?

아님.. 제가 예민한 건가요?

제가 아직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주말에 애인이랑 영화보러 가는 게 그렇게 입에 오르내릴 일인가요?

저랑 오빠가 뭐 민망한 장난을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 오해할 만한 이상한 장소에서 마주친 것도 아닌데;;;;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지금까지도 전화는 커녕 문자도 없어요

어떻게 생각 해야 하는 거조??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너무 배신감들고,, 어이가 없어서;;;

황당해 죽겠습니다...

조언 좀 해 주세요

 

  남친이 명절 때 집에 와서 일 도우라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 |2006.01.26 08:55
회사내에,님이 모르는 그녀가 있을지..
베플허허|2006.01.26 12:16
글자 포인트나 키우시오
베플박욘세|2006.01.26 10:08
실컷 잘보다가 글자 크기 콩만해 져서 짱나는건 나만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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