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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잘사는 비결은 이것.......

해피데이 |2006.01.23 13:27
조회 1,811 |추천 0

 여기글은 제가 결혼 전부터 계속 와서 보아왔던 곳입니다.

대부분 안타까운  사연이 많더군요. 정말 한국의 여자들은 시집가면 꼼짝없이 당해야만 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 역시 결혼을 30대 초반에해서 이제 3년째 접어들었네요.

결혼하기전부터 이곳의 글을보고 나도 이런 생활을 하게 되면 어쩌나 고민도 했고, 정말 결혼을 해야하나등 별의별 고민을 다했습니다.

하여튼 지금의 남편을 소개로 만나 7개월만에 결혼까지 하게되었죠.

저역시 결혼전 예단이며, 예물때문에 골치아퍼 울기도 하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습니다.

시댁은 잘 사시는 편이죠, 집과 차를 주시고, 예물도 잘 받앗죠. 5세트를 받았으니 다들 시집잘가는거라 어른들이 그랬으니까요. 

저는 결혼 비용으로 든 돈이 한 6000만원정도 되네요.

이렇게 되다보니 결국 시댁과 마찰이 생겼고 결혼 1주일 남기고 파혼까지 갈 뻔했더랍니다.

근데  지금의 신랑이 저와 꼭 결혼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습니다.

1주일 후 결혼을 못하면 미뤄서라도 할테니 저보고 결정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우리 부모님과 상의끝에 1주일 후 결혼을 하게되었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왔죠.

문제는 결혼 후 부터 입니다.

남편은 시댁갈 때 꼭 저랑 같이 갑니다. 혼자보내기 미안하고 가서 설것이 하는것 미안하게 생각해서

꼭 저랑 차로 같이 가려고 하죠.

가서 일만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미 어머니가 음식을 다 만들어 놓으셨고, 저는 가서 음식만 차려놓기만 하면 되죠. 저요? 설것이만 합니다. 그리고 나서 시부모님과 차도 마시고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다같이 모여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죠.

또 갈때는 어머니가 바리바리 음식을 싸주면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집으로 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 남편의 역활이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까지는 시댁에 자기랑 꼭 동행해서 가자고 하더군요.

결혼해서 며느리라고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비결은 남편이 와이프를 얼마나 챙기고 아끼는 지를 직접 어른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네요. 그래서 지금 저는 남편의 보호아래(?) 시댁에가고 있습니다.

물론 시부모님도 엘리트 이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저희 부모님 세대는 시댁과 며느리라는 어려운 관계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세대죠. 제 생각과 남편의 생각은 이래요.

며느리는 딸이 될 수 없다. 고로 너무 친하게 지내면서 딸처럼 편하게 대하다가 오히려 화가 생긴다.

어느정도 서로간에 거리가 있어야 시부모는 시부모님 다와지고 며느리는 며느리다와지는거라고.

남편이 저를 과잉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시부모님들이  알고 계셔서 그런지 항상 며느리에게도 스케줄을 물어보세요. 저보고 편한데로 하라고.

결혼하실 분들 꼭 확인하세요.

아무리 남편이 능력있고 집안 좋다고 해도 시댁에서 와이프를 얼마나 보호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

물론 부모님도 중요하지만 남친과 같이 한 가정을 만드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 와이프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남편이 그런 역활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자신의 결혼생활의 싸움과 오해는 반은 줄어들고 가는 겁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결혼생활 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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