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이라는것이 누가 대신 알려주는건 아니지만요...
연세가 많으신 홀시아버님이 계십니다.. 지금 형님께서 모시고 계시고요...
저희가 하는건 아버님 용돈 20만원씩 보내드리고 있고요...
그런데 아버님이 아주버님,형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요...
저는 형님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같은 여자 입장으로서... 잘 알거든요
결론은.. 막내인 남편이 모신다 했습니다
지금 신혼집은 평수가 작아서 오셔서 주무시게되면 서로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오시면 보통 일주일 계시다 가셨거든요..
저도 맞벌이라 낮에는 집에 없지만 그래도 나만의 공간도 갖고 싶은데
티비는 한대이고 하다보니.. 진짜 짜증이 슬슬 나더라구요..
아버님(75세) 스타일은 술,담배 않하시고 암튼 아버님만 보았을땐 참 착한분인데
제가 모든걸 책임지고 살아가려는 마음을 먹으면 쉽게 잘 안되네요
이사가면 방도 좀 있고해서 그나마 좀 편해 지려는지..??
혹시 저같이 결혼후 아버님과 함께 사시는분 어떻게 마음을 먹고
생활을 해야만 남편도 편하고 저도 편하고 아버님도 편할지... 좀 알려주세요
그런데 친정아버지다.. 라고 마음을 먹어도 잘 안되네요
세월이 약인지... 아직 아기도 없고 한데..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에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버님 바라보는 눈빛이 서늘했나봐요...
어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 나 볼땐 사랑스런 눈빛으로 보면서 아버지 볼때는 왜 쏘아보는 눈빛이야?"
그 말 들으니 또 미안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