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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좋아하지만 계속 사귀어야 하나요? (2살 연하) ㅜㅜ

전화음네..... |2006.01.26 18:11
조회 1,797 |추천 0

우린 어느 까페 모임에서 만났습니다.

남친 저를 본 그날부터 좋아해서 몇개월을 따라다녔습니다. 그 당시 저두 전 남친과 헤어지고(바람핀 남친으로 인해 ) 아주 힘들어 하고 있었구요.

나이는 저보다 2살 어리지만 묵묵히 옆에서 지켜봐주고 왠지 모르게 끌리는 감정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헌데 사귀면서 정말 많이 다퉜어요. 예를 들면 같이 있는데 예전 여친한테서 전화오는데 걍 친구인척 받다가 저한테 걸렸구요.( 헤어지고 걍 친구처럼 지낸다네요. ㅡㅡ;; 그때 이후로 연락절대 안합니다.)

메일함에 어떤 여자랑 거기(모텔)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ㅜㅜ 날짜는 보니까 나 만나기 바로전이드라구요. 사귀여자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보낸이 이름을 보니까 예전에 들어본 이름..

자기 차에 십자수 있었는데 그거 자기 좋아하는 어떤 여자애가 해준거라고.. 걍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모텔까지 가는 사이면서 아무사이아니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엔조이 하는 사이냐고? 그러니까 그랬는거 같다고..

어쨋든..불쾌했지만 과거니까 걍 지나갔습니다.

초창기는 이런식으로 다퉜고 지난 1년동안( 사귀진 일년 좀 넘었죠) 엄청 싸웠습니다.

일주일에 3번정도 다퉜고 그 이상 다툴때도 있었죠..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헤어지라고 합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고생한다고.

남친이 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두 술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젠 남친땜에 술에 질려서 잘 안 먹구요. 같이 술을 마시면 옆에 있는 여친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아요..

지금까지 사귀면서 집에 데려다 준적 딱 한번 있습니다. 그것도 제가 머라머라해서..

혼자 택시타고 가거나 아님 대리운전 불러서 가고...

것도 남친 집에서 우리집까지 10분밖에 안걸려요 (헌데 넘 위험한 길이라 .. 사람이 안댕기고..지름길비슷해서. 위험해요) 헌데 집에가서 연락이 엄서서 전화해보면 자고 있어요.. 아님 잔다고 전화안받고..

그 10분을 못 참아서 자요..

그리고 성격 자체가 독특해요.. 다른 사람들도 그러구요..

술 마실돈은 있어도.. 그러니까 웃고 즐기고 노는데 돈은 있어도 정작 여자친구한테 선물 하나 안한다는거죠.. 제 생일날도  친구 커플이랑 술 마시고 놀았어요.. 선물은 없더군요 ㅜㅜ

겨울되면 스키장 좋아해서 얼마나 스키장 갈려고 그러는지..

남친이 몇달전에 사업을 시작해서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하지만  해도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싸워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죠...이유는 나는 자기 친구들 결혼식이다 모임이다 뭐다 해서 다 따라가고 같이 동행하고 했는데.. 제가 첨으로 젤 친한 친구 애기 돐잔치 가자고 하니까 하는 말이 '꼭 가야되나..안가면 안되나..뻘줌한데...'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겁니다..

그게 싸움에 발단이 되어 헤어지자는 말까지 나오게 됐죠..

헤어지고 나서 일주일 동안 전 정말 힘들었습니다. 집에 안 좋은 일도 겹쳐져서 일주일동안 먹은 밥이 5끼도 안되고 살도 빠지고.. 암튼 넘 힘들었죠..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남친은 스키장 갔더군요.

제가 먼저 남친한테 찾아갔습니다. 헌데 싸늘한 눈빛으로 얼굴도 한번 안쳐다보며 " 우린 도저히 안되겠다..니랑 나중에 결혼하면 이혼하지 싶다.. " 이런식으로...

엄청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날 전 아니다 싶어 모든 사진을 다 지우고 다 정리했씁니다. 빨리 잊기 위해서...

헌데 남친 담날 제가 일하는곳으로 찾아왔더군요..

하는말이 " 없었던걸로 하자.." 띵 받더군요..

제가 받았을 상처는 생각지도 않고. 진작에 나랑 헤어질 마음이 없었다면 제가 먼저 손 내밀고 찾아갔을때 화해하던가..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늘 이런식입니다.

지금 다시 만난지 일주일째입니다.

오늘 또 다퉜습니다.  남친이 잘못했죠.. 헌데 내가 열받아서 전화 끊었는데 전화 한통 없습니다.

분명히 자기가 잘못한건데..

(위에 내용 보면 차 안에 있던 십자구 얘긴데요.. 그거 버린줄 알았거든요.. 제가 분명히 버리라고 했는데 오늘 사진을 하나 봤는데 자기 결혼한 여동생 집에 떠억 하니 있더군요..너무 열받잖아요..단순히 아는동생이 준것도 아니고..  제가 잘못한건가요? )

 정말 계속 만나야하는지..

헤어진 일주일 동안 힘들어서 다시 만났는데...

어떻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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