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8살이되면 남친은 30살입니다
대부분의 보통여자들이 그렇듯 나보다 더 조건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욕심 있을겁니다
저 간호사입니다
돈 잘버는건 아니지만 작게 버는것도 아니고 직업 안정적이죠
그만 둔다해도 다시 재취업하기도 싶구여
남친 직업은 가게 오픈하면 그 가게 물건 (주방기구, 그릇)넣어주는 일합니다
물론 돈 작게 받는건 아니지만 안정적이지는 못하죠
학벌도 나보다 못하고 키도 많이 작고 울 부모님 반대하시죠
싸울때도 있지만 너무 잘맞고 잘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정도 많이 들어
올해 결혼할까 생각했습니다
그집 할머니 어머니 성결교회 권사 입니다
전 무교라 그런거 잘모르지만 일반 개신교에서 권사 되기란 힘들다고 하더군요
사귄지 한 2년되서야 알았나봅니다
그 집안은 남친과 남친 동생빼고 다 교회다니더군요
작은엄마는 더 극성입니다 내가 놀러갈때마다 말 곱게 안하시더라구여
제가 교회는 절대 안다닌다 했거든요
말이 두서 없습니다만 쓰다 보니 이렇게 되는군요
제가 일하는 병원이 종교재단이긴 해도 강요는 안합니다
어쩌다 한번 교회 끌려(?)가긴 하지만 정말 싫더라구여
남친 엄마는 제가 딱 잘라말했더니 싫으면 할수 없지머 니들만 잘살면 된다
어쩌다 한번 가게되면 좋은거고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그래 그렇게 하지머 하면 결혼을 맘먹었습니다
몇일전 남친하고 싸웠습니다
교회문제 때문에요
자기네 부모님 한테 맞춰달라네요
난 싫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보고 꽉 막혔다네요 융통성 없다면서 엄마 체면봐서 가줄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근데 난 교회가기 싫습니다
당신 아들도 안다니는데 내가 왜 갑니까?
제가 남친에게 그랬습니다
오빠도 안가는데 내가 왜 가냐고...... 그랬더니 자기도 나갈거랍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나 나가게 만들려고 남친도 다닐거라구여
근데 그럴일 전혀없죠 게을러서 저만 보낼것 같습니다
흥분해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난 절대 안간다 싫다 천지 창조니 우리는 죄인이니 천국이니 그런말 하나도 못믿는다
가고 싶으면 오빠나 가라 그랬더니
자기는 절에도 안가고 부적도 안쓰고 궁합도 절대 안볼거랍니다
웃기는게 누가 남친보고 절에 가라 했답니까?
울 엄마가 절에 간다고 그거보고 하는 말같은데
시골 아줌마들은는 무슨 날에만 절 다니지 머 일요일 마다 가는것도 아니고 주변 사람 가자고 전도(?)하는것도 아닙니다 누가 남친보고 절에 가랍니까?
이러면서 싸움이 계속됐죠
우리는 안될거 같다면 남친이 생각좀 해보잡니다 그리고 3일째 연락이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고 보고도 싶습니다
내가 먼저 연락하면 받아는 주겠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그런문제로 타협하기 싫습니다
자기가 가고 싶으면 가는거고 아님 마는거고
믿고 싶으면 믿는거 아니겠습니까?
왜 남한테 강요하는지 ;;
헤어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같이 보낸 시간이 4년인데 힘들거 같아서 자신 없습니다
솔직히 이번일로 실망이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