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10월 22일 결혼했어요
허니문 베이비 가져서 지금 14주 좀 지났구요...
얼마전 신랑한테 아주 황당한 소리를 들어서리
다른분들 의견을 들어볼까하고 글을 올립니다.
결혼할 당시... 전세집 구하는 일로 엄청 골치 썩었는데...
결혼하고도 문제 ㅠㅠ
시댁에서 첨엔 3500 해주신다고 했다가 돈이 하나도 없다시면서
결혼을 일년 미루자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일년 미루고... 그후
2500밖에 못해준다고 하대요... 형편이 그러시니 그것도 감사하다 했어요.
근데 저를 부르시더니 집구하는데 얼마 보탤수있냐 당당히 물으시더이다
그러더니 결국은 2300해주신다고 하대요~ 그돈에 전세 구하기 얼마나
힘들어요 겨우겨우... 찾았는데 2700달라고 하대요 3천인데 2700까진
해주겠다고... 그래서 결국 신랑하고 상의해서 대출 400해서 그집 구했어요
집은 작년 8월에 계약했고... 결혼은 10월에 했어요
이날 이때껏 신랑이고 시엄마고 저에게 아무런 말도 없다가...
임신초기인데 하혈하고... 유산기있다고 해서 직장 갔다오는 일 외엔
외출도 삼가하고 있는 저를 혼자 두고 우리 신랑...
10시에 귀가하겠다고 전화오고는 전화도 꺼두고 새벽 3시에 술 떡되서
들어왔더군요 울신랑... 뻔합니다. 자기도 인정했구요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 주무르며 놀다 왔다고...
그담날...
전날 그랬으면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없이...
대뜸 하는 말 미안한 말인데... 이집 구할때 대출 받은게 있는데
이번달부터 50만원씩 갚아야하니까 돈을 달라고 합디다.
제가 그돈을 줘야하나요???
제가 정말 그돈을 갚아야하나요???
대출은 자기 엄마이름으로 했는데 자기가 갚는다고 했다나요???
저요
유산기 있다고 해도 쉬지도 못하고 회사 나갔어요
입덧도 심해서 먹었다 해도 다 올리기 쉽상이고...
오바이트하다 피도 토했어요...
요샌 감기까지 걸려서 정말 죽을 맛이에요...
코피나고 입술 터져 피나고... 그래도
쉽게 그만 두지 못하는 건 신랑보다 제가 연봉 더 많아요
울 신랑... 1800정도고 저 3000...
솔직히 그만두기 아깝기도하고 태어날 아가도 있고...
집문제도 글쿠... 그만 둘수가 없어서 힘들지만 다녀요
근데... 이건 너무하는거 아니에요?
임신했단 소리를 제가 안하고 울신랑이 얘기해서 알았다고
울 시엄마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시애미로 생각을 안한다는 둥...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 너는 너그 엄마 딸이 아니라 내딸이라고 매주마다 오라는게 아니다
직장다니고 힘드니까 매주 오란 소린 안한다 그래도 한주 걸러 한번씩은
와야하지 않냐고... 당신 섭섭한것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결혼전에 결혼박람회 신랑이랑 둘이 다녀온것도 너무 섭섭하다고
하시고... 신랑이 당신 몰래 저 다야반지 해준거 그것도 아직까지 얘기
합니다. 저도 해주고 받은건데... 예단비도 황토이불 해달라고 해서
황토이불 해주고 반상기에 은수저~ 글구 현금까지...
세상에 울 시엄마 해준건 쥐뿔도 없으시면서 바라는거 엄청 많습니다.
현금 200드렸더니 적어서 열받아서 돌려주지도 않았거니와 안쓰고 가지고 있다고 울친정엄마랑 저 있는데서 당당히 말씀하시대요
결혼식날도 옷도 분홍저고리에 빨간 치마 --; 울형님 빨간니트에 롱부츠
(신랑 누나), 글구 서방님... (신랑 누나 남편) 노란색 사파리 --;
정말 민망스러워서리...
제가 정말 저 대출금 갚아야해요?
또 열받는거...
울신랑 제가 그돈 못갚아주겠다고 하니까
어제 저한테 한번도 연락 안하다가
오후 1시쯤 문자로 회사일땜에 퇴근 못하니까 장모님댁에서 자든지 당신
편한곳에서 자라는 문자 하나 남기고 연락 없더이다
그러더니 밤 12시되서 전화해서는 미안하대요
자기 혼자 있고 싶어서 거짓말 한거라나... 지금 집이라고 내참...
기가 차서리
이번 구정때가서
돈얘기하시면 한마디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