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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100만원어치 결혼예물받고 구박받는다...

백만원짜리... |2006.01.27 17:27
조회 1,493 |추천 0

결혼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우리 시댁은 자식이 많답니다. 그러다보니 자식들 결혼할 때 그리 많이 경제적 혜택을 못줍니다.

그래도 우리 결혼식할 때 시어미니한테 예물 해달라고 했더니.. 100만원 주셨습니다.

시댁에서 받은 것 고작 100만원입니다. 그당시에는 고마웠지요..

그렇다고 제가 현재 가난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는 가난하지만 전 열심히 맞벌이해서 이제 밥은 먹고 삽니다.

 

세월이 흘러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계신는데

시골에 모든 재산을 큰집으로 드렸답니다..

재산이 없다고 하더니.. 큰집은 횡재 만났습니다.

우리 남편 왈 제사도 지내고 어머니도 모셔야하니까. 이해하라고...

그래서 전 또 이해했어요..

 

또, 세월이 흘러 갑자기 큰집 아주범님이 돌아가셨지요.. 진짜 갑자기..

그런데. 큰 형님는 이제 남편도 없으니 재산은 다~ 가지고도 어머니를

모시지않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둘째아들한테 몸도 불편하신 어머니께서 생활하십니다.

둘째 형님이 요새 히스테리가 장난아닙니다.

술마시고 20년 10년 전에 이야기를 하면서 주정하고..

저보고는 100만원 예물 받았다고 난리 난리 성질부리고..

내참 기가 막혀서...

자기는 10원 못받았다고.. 저에게 푸념.. 푸념.. 시동생들 땜에 못살겠다고 하면서..

시동생들이 자기한테 민폐끼친 것도 없는데...

동서지간이라고 잘 지내고 싶어도 이런 헷소리하면 정말 짜증납니다.

이제 생각하니 1억도, 천만원도 아닌.. 100만원 가지고 결혼시킨 시댁이

넘.. 한심스럽고 .. 이제 순수하게만 느껴지지 않네요...(예전에는 가난함을 이해할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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