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6개월차.
새내기라면 새내기인 나는.
회사에 오기가 두렵다.
이유는 단하나.
내옆자리 앉은 여자의 향기(?)때문이다.
겉으로도 더러워 보이는 외모
솔직히 난 성격이 좋지 못하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을 하고싶다.
회사라는 울타리 속에 싫다 좋다 말도 못하
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니다.
겉으로 보이기에도 호감형은 다분히 아닌 그녀의 외모.
내가 정말 깨끗하거나 그런건 아니다.
단지 이 문제의 발단은 나의 발달한 후각이다.
감기에 몇달째 걸려 킁킁대는 그녀.
손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센스란 도통 찾아볼수가 없다.
내가 그녀에게 센스를 바라는건 나의 큰 욕심일까?
코끝을 찌를듯한 그녀의 향기
난 처음에 정말 안씻어서 나는줄 알았다.
시간이 갈수록 코를 찌르는듯하지만
이 찌르기 전까지의 기간이 있다.
은은하게 퍼져오는 그녀의 향기
정말 역겹고 토나올것 같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
분명 일이 산더미 만큼 쌓여있다.
하지만 난 누구의 의견이라도 듣고싶다.
나의 측근들은 내가 거짓말을 치는줄 안다.
입이라도 벌리려 치면 정말 입냄새에 돌아버리겠고,
갑자기 진짜 무슨 썩은내가 나길래 봤더니 신발을 벗고 아빠다리를 한채 앉아있더라.
기가차서 말도 안나온다.
"제발좀 씻고 다니자"라는 말이 목끝을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내린다.
담배근처에는 가지도 않는 년이 왠 가래는 그리도 껴있으신지
기침을 할때마다 섞여나오는 가래끓는소리
비유약한 사람 이 옆에 하루는 살수 있을까?
자기돈 아까워 지것만 사온다.
사람 참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기 싫지만
정말 치사하게 만든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려고 했던 날이였다.
안쳐드신단다.이유는 알게 없다.
관심도 없을 뿐더러...
그 이유를 알고나선 정말 뻑이갔다.
이유는 단하나.
돈이 아깝단다.
남이사주면 토해도 먹는단다.
회사에서 회식이라도 가려 치면 참나.
아주 뽕을 뽑으시려 하신다.
고기드시다 되새김질 할정도로 만땅 채우고 가는 센스..
아름답기 그지없다.
눈치란 코빼기도 없으며
자기한테 냄새가 나는지 조차 모르는듯한 그 무덤덤한 모습.
집냄새인지 원래 그 냄새가 밴건지
그 냄새 향수를 뿌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집에서 나올때도 페브리즈를 수십차례 뿌리며 "오늘은 제발 씻고 오자"라는 말을 되새기며 집을 나선다.
비유가 상해 내가 이를 더 닦고,
옷도 깨끗하게 더 깨끗하게 입으려 정말 무던히도 노력한다.
모른다. 센스란 꽝이다.
너무나 미워서 그런지
그자리에 있는 물건은 단 하나도 만지고 싶지도 않다.
더럽다.
담배만 늘어간다.
이 냄새가 나지 않으려면 단 하나
나에게 담배냄새가 배길 바랄뿐.
차 마시는 컵을 닦길 하나.
컵밑에는 찌든때가 가득하다.
그 컵으로 차 마시는 그녀를 볼때마다
내 안에 꿈틀대는 역한것들이 올라오려 한다.
지금도 내가 이 글을 올리는지 마는지 모르는채 아직도 킁킁대며 찌든때 가득한 컵으로 차를 마시고 있다.
키보드를 만질때마다 나는 냄새
정말 액션을 크게 취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냄새가 더 난다.
안씻는건지 구불대고 떡져보이는 머리..
질끈묶은 머리에서 뭔 냄새가 그리도 날까
갑자기 이 이야기가 하고싶다.
내가 처음 입사 했을땐 여름이였다.
무던히도 더웠다. 심하게 더웠다.
그녀의 청바지..
딱 춥기전까지 딱 정확히 3개월째 똑같은 청바지. 옷이 없나보다 했다.
난 소년소녀 가장쯤 되는줄 알았다.
이게 웬일?
카드 결제차 갔던 은행에서 그녀의 통장잔액을 보았더니 뭐? 잔액이 130만원?
정말 더럽기 짝이없고 냄새나고 역겹고
이젠 사람조차 싫어지려 한다.
그녀 숟가락에 묻어있던 밥풀데기가 왜 내 국 안에 들어갔따 나오면 없어지는 걸까?
밥을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건지..
이런 은은한 향수를 즐기는 그녀의
독특한 취향..
늦게 일어난듯한 날.
꼴은 정말 가관이다.
(그녀의 머리는 심한 곱슬머리다)
꼬불댈만큼 충분히 꼬불대는 머리결
전지현의 상큼한 머리결은 바라지도 않는다.
머리냄새와 더불어 시각적인 강한 효과를 불러일으켜 주시는 그 머리결
약 10년전에나 유행할법한 안경테
저런옷은 어디서 살까 하는 옷들..
골덴 나팔바지를 요즘 누가 입냐!!!!!!!
아~ 내 코끝을 또 자극한다..
이번 설날.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있다.
아무리 안씻어도 명절엔 씻는다.
그런거? 개뿔없다.
이번 명절에 안씼었다.
분명하다.
명절 내내 전을 붙였다며 하소연 하는 그녀의 말에
그 전을 먹을 수는 있을까?상상을 해보며
담배를 피러가야겠따.
이 냄새 참을수 없다
나는 오늘도 또 방황을 한다.
p.s 하나 더 추가 하자면 왜 옷을 바꿔입지 않으며 그 통장 잔액으로
제발 옷이라도 하나 쳐 사입지 안사입으며.
뭘믿고 이렇게 냄새가 날까요?
가래도 휴지에 뱉는 그녀.
여자라는 단어가 너무나 수치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