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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 남친과 싸우기!

진실한 리... |2006.02.02 15:09
조회 985 |추천 0

제 남친... 성격 굿~!입니다.

어디가서 이런 남자 만나기 힘들죠...

연애 7년 차..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부부!!

 

암튼 저희의 가장 큰 문제는 남지친구 부모님 입니다.

처음에 인사드리고 나서는 옷에 선물에 정말 바리바리... 절 얼마나 이뽀하던지...

그런데 저만 없으면 항상 남자친구에게.. "**는 표정이 왜 그리 안 밝니? 왜 그렇게 살갑지 못하니?"

정말 그 얘기 들었을 때 기분 나빴지만..저도 어느 정도 동감하는 부분이라 넘어갔습니다.

 

그후 남친 첫 외박... 1박 2일인데.. 식단을 쫙 다 짜 놓고 전혀 데이트 할 시간 안 주시더라구요...

이해했습니다. 첫 외박이니까...

 

다음 추석 휴가..

2박3일인데.. 제가 남친 데리라 역에 나가구 잘 데리구 남친 큰아빠댁에 갔습니다.

남친 큰아빠네 갔는데... 낯선집 첨 가는 거잖아요... 근데 어김없이...

"표정이 안 밝네... 뭐 좀 더 먹어라..... 한참 연설 하신 후.... 여자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거얌!"

이해햇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가려고 큰집에서 출발하는데 어머니 물어보십니다.

"**야~ 내일 우리 집 올래?"

"어머니 죄송해요~ 내일 오빠랑 오후에 같이 영화보기로 했는데... "

"네~엄마, **가 예약해 놨데요.."

이렇게 얘기 잘하구 담날 됏어요...

만났죠... 남친....

근데 계획이 바뀌었다면서 엄마가 저녁 먹으러 오란다구 영화를 땡겨보자구...

어제 그렇게 말했건만 왜 우리 둘의 데이트를 방해하려 하시는지...

안그래두 오후 3시에 만났는데 영화보고 오빠사는 집까지 가려면 1시간 반인데 그럼 둘이 데이트 하는 시간 하나 없구 바루 오라는 얘긴데...

열 받아서 대판 싸우고 저 집에 오고 오빤 집에 갓습니다.

한동안 남친 어머니 제 전화 안받으시더라구요...

해결을 그럭저럭 잘 됐구...

 

이제 설날(명절이 무섭습니다 흑흑)

설 당일 전 큰집갔다가 바루 오빠 큰아빠댁에 갔습니다.

가서 신나게 놀구 8시 쯤 집에가려고 출발했는데...

솔직히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 줬음 헀습니다.

그런데 그 맘도 모르고 부모님과 차타고 쌩~~ 가버립니다. 역에다 홀로 버려두구...

또 싸웠습니다. 짜증난다구...

 

다음날 오빠 복귀 전 만나서 밥 먹으면서 왜 이렇게 부모님과 챙기냐구 했더니

자기집 문화가 그러니까 너가 익숙해지고 맞춰야지 어쩌겠냐면서... 아휴~~

결혼하면 부모님한테 못할 것 같으니까 더 잘하고 싶다고...(이미 충분히 효자 아들입니다. 완전 효자)

나중에 결혼해서 부모님한테 소흘해 지면 그 원망  제가 다 들어야 할텐데... 이게 뭔지...

 

남친 어머니... 남친에 대해 끔찍입니다.

주말마다 외박 나오면 밥 먹는 모습 빤히 쳐다보실 정도 입니다.

이번주엔 오빠랑 좀 진지하게 얘기 하기로 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죠?

오빠가 사람은 너무 좋은데... 오빠 부모님하구 엮이면 정말 너무 미워집니다.

시집살이 할 꺼라구 주변에서는 헤어지라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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