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를 하면서 톡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못한얘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몰라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 21살인 여자구요....
49세의 이혼남과 동거중입니다... 물론 그사람의 아들,딸과도 같이 살고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지만 끝까지 읽어 주세요....
이사람을 처음 만난건... 접대일을 하면서 부터였습니다...
(까졌다고 욕하지 말아주세요...)
부모님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지내다 방황을 하고 말았죠...
그러다니보니 접대부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때가 19살때....
한번은 아는 손님이 " 너 돈많은 남자 만나서 이 일 때려치워라"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렸죠..
그런데 다음날 어떤 남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늙어보이지만 옷 잘입고 다니는 그런분들 있잖아요... 돈있다고 티 안내는 사람들...
하튼 그사람과 저, 아는손님의 파트너와 같이 술을 먹으러 갔죠...
근데 앉아있을땐 몰랐는데 제가 소개받은 사람은 다리 한쪽이 불 편한 사람이였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그런 그를 보는순간 전 아무렇지도 않았던거죠...
평소같았으면 '머야~ 돈많으면 다리 불편한것도 괜찮다는거야?'
이런식으로 생각했을텐데... 이상한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주점가서 술을마시며 노래도부르고 재밌게 놀았죠...
술먹고 그러면 남자들은 늑대가 되잖아요...
전 그날이 마범에 걸린날이고 그래서 싫다고 했죠..
아는손님이 "그냥 모텔에서 술한잔마시고 고스톱이나 치고 가자" 그러길래 그럼 진짜 난 조금만 있다가 간다고 했죠..
거짓말 인줄 알면서도 따라간 저도 바보죠,,,그치만 술취하게 해서 몰래 빠져나오려고 했습니다...
이게왠일?? ㅋ 고스톱 치다보니 시간도 늦고 술도 많이 취했죠.. 제가 먼저 뻗어버리고 만거죠..ㅠㅠ
아침에 일어나보니 속옷은 입혀져 잇더군요...
제 파트너였던 사람에게 들어보니 제가 술에취해서도 건들지말라고 악을 썼다고 하네요 ...
그날이니깐 건들지말라고 화도 냈대요.. 그래서 그냥 잤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후,... 연락이 왔어요 가게밖으로 나와보라고...
나갔더니... 일하느라 힘들거라면서 용돈을 주고 가더군요.. 그래서 안받겠다고 3번을 거절했죠..
그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받으라고 하길래 주는것이니깐 고맙다고 그랬죠..
얼마후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제 생일이하고 했더니 케익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제 친구를 불러 생일 파티를 했죠...물론 제가 아는 손님도 왔구요..
제 친구도 같이 접대 일을 하던 친구였죠... 그런데 아는 손님이 제 친구를 맘에 들어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싫다고 해서 둘은 먼저 자리를 떠버렸죠...
그 아저씨와 나... 둘이 남아서 얘기 좀 하다가... 모텔에 갔습니다...
솔직히 말하더군요.. 집사람이랑 이혼하고 나서 외로웠다고... 그래서 같이 들어갔습니다...
담날 일어나서 시골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산장가서 닭도 먹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접대하던 곳에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그아저씨와 연락이 되어 저를 찾아 왔더군요...
그래서 하는말이...
" 내가 돈 값아 줄테니깐 이런일 하지마라.." 고 하더군요...
첨엔 그냥 돈만 뽈아먹고 말아야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이렇게 나오시니 참 착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싫어요 저 한테 너무 잘해주시면 부담스러워요.." 그랬죠...
그래도 맨날 날 찾아와서 맛있는거 사주고 옷도 하나씩 사주시더라구요..
결국엔 얼마 남지 않은빛을 아저씨가 값아주시고 전 일을 그만뒀죠...
그리고 아저씨가 모텔을 하나 구해 주셨어요 인터넷이 되는 방이라
하루 2만5천원씩 주고 한달이 좀 안되게 살았죠...
그러면서 하루 5만원씩 주는 용돈으로 밥시켜먹고 컴터하고 시간날땐 드라이브도 가고
물론.. 잠자리도 같이 했죠...
부산에 아저씨친구들도 만나러 갔다오고... 그때 아버지뻘 되는 사람들이 저한테 제수씨라고 하니
이상하더군요...ㅡㅡ;;
하튼 저는 편하게 지내고 있었죠... 친구들 만나러 갈때도 올때도 아저씨가 기사노릇도 해주시고...
한번은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다가 아는오빠 자취방에 놀러가게 되었죠...
저는 기억이 쪼금밖에 안나는데 그날 완전 난리가 난거였죠...
그날은 제가 아저씨 집으로 가기로 한 날 이었습니다...
근데 술을 먹다보니 취하게 되엇고... 친구는 남자친구랑 나가 버리고...
전 아는 오빠랑 두링 있게 되었죠....
그런데 아저씨가 친구에게 전화해 제가 어딨는지 물어보니 친구가
어디어디 있다고 말을 해버린 겁니다....
아저씨는 바로 제가 있는곳으로 오셨죠... 근데 와보니 저는 어떤 남자랑 둘이 있고....
아저씨는 화가 많이 났겠죠... 그래서 제 화장품이며 옷이면 다 째버렸습니다...
이것두 제가 아는오빠에게 들은 얘기죠....
아저씨성격이 평소엔 좋다가 욱하는 성질이 있나봅니다.. 그날 정말 난리 났었죠...
갑자기 아저씨가 무서워지더라구요.. 전 짐을 가지고 친구집에 가있었죠...
친구가 휴대폰을 놔두고 어디 나간사이 친구폰으로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어요...
전화번호를 보는순간 너무 무서웠지만 조심스레 전화를 받았고 화해도 할겸 만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 한 호프집에서 만났습니다...
아저씬 먼저와서 술을 좀 드신 상태였고 술에취해 말씀하시던군요...
"너랑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건 알지만.. 니가 너무 좋다... 너무 착해보이고 이쁘다.."
울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여자땜에 힘들어 본건 첨이라고 하시면서...
그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닐까.. 이런생각....
그때 화해하고 다시 만나고 그랬죠.. 그러다 집에서 같이 살자고 하기에 나도 알았다고 했죠..
돈많이 쓰면서 밖에 있는거 보다 차라리 같이 있는게 나을거 같아서 ... 저도 그때 아저씨를 좋아하고 있었구요.... 근데 아들이 저랑 동갑이고.. 딸이 고2 였죠...
집에 들어가서 한 한달은 애들이랑 말도 안하고 지냈죠.... 더욱이 아들을 보면 내가 나이를
속인것 때문에 더 가슴이 뜨끔했었구요,..
2005년 1월 중순보터 같이 살았죠... 이젠 20살...
그때부턴 오빠라고 불렀습니다....이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된 이유가 다리한쪽이 불편하면서도 열심히
장사하고 자식 둘을 혼자 잘 키워내는 모습이 더 끌렸죠...
저도 힘들게 장사마치고 온 오빠를 위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음식을 하려고 무진장 애를 썼습니다
인터넷도 뒤져보고 가스레인지에 손까지 디여 가면서 열심히 노력했죠
맛은 없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 주는 오빠가 너무 이뻤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었죠...
애들하고도 친해지고... 편했습니다....
1년동안 같이 살면서 제가 못난짓도 많이 했죠... 돈도 많이 쓰고 맨날은 아니지만
술마시러 자주나가고 그렇지만 외박한번 한적 없습니다...
밤 새고 들어온걸 외박했다라고 하면 제가 할말은 없죠....
아저씨말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이라고... 정말 좋았습니다....
잠자리도 자주 했었구요,... 이틀이 멀다하고 했으니깐..ㅡㅡ;;(자랑은 아니예요)
남들부럽지 않은 신혼생활 같았죠.....
그런데 살다보니.. 나이차이... 그건 어쩔수 없는 것이더군요...
세대차가 나니 생각하는것도 조금씩 틀렸죠... 그때마다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그랬구요...
어느날 꿈을꿨는데 어떤여자와 아저씨가 바람피는 꿈을 꿨죠..
그것도 옷을벗고 뒹구는 모습을요... 그리고 꿈에서 저는 아저씨에게 버림받았구요...
잠에서 깼는데도 가슴이 찡하고 아팠습니다...
참... 여자의 육감이라는게... 진짠가봅니다...
장사하면서 어던 아줌마 알바를 썼는데 그 알바를 보는순간 띵했습니다..
꿈에서 봤던 여자와 똑같았던거죠.. 빨간 립스틱만 빼면...
그래서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더군요,...
그 아줌마는 결국 알바를 그먄두게 되었고 저랑 난리가 났었죠...
그 후에도 여러번 싸우고 다투고 그랬죠...
그때마다 대부분 제가 먼저 다가갔었구요.. 무뚝뚝한것이 매력일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정말 밉더군요
지금은 2006년 ........ 21살...
딸아이와 싸이를 하면서 제 아이디를 찾다 이름옆에 년도도 같이 나오는걸 까 먹어 버린거죠..
딸이 그걸본거 같아 무지 불안했습니다...
그날 아저씨에게 얘기를 했죠.. 나이를 속였다고..
그전에 농담으로 내가 나이가 더 어리면 어쩔거냐고 하니 같이살고있는데 어쩔수 없지 뭐 ..
이러더군요.. 그런데 나이를 얘기하는순간 아무말이 없더라구요...
한편으론 후련했죠.. 그렇지만 .. 또 괜히 말했나 싶기도 했어요...
얼마전 설에 좀 다퉜죠... 전 혼자있는게 싫어서 한말이였는데
오빠가 "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래?? 니 한테 어떻게 해줘야 되겠냐고 !!" 라며 화를 내더군요..
너무 슬펐습니다.. 제가 지금 피시방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명절이 대목이다 보니 쉬지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살던 고아원에도 가보지 못했구요... 전 그마음을 이해해줄줄 알았는데...ㅠㅠ
혼자 하루 집에서 보내고.... 오빠의 얼굴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이번 1월달 들어서 부터 오빠를 봐도 별로 좋지않고 잠잘때도 귀찮다는 느낌이 들고..
꼭 설 때문만이 아니라.. 뭔가 이상해 진것도 같고...
어제는 일마치고 친구랑 술한잔하고 새벽 3시에들어갔죠 미안한마음에 자면서 팔배게를 하려니 뿌리치더군요 그래서 다시 손을 잡을려고 하니 " 에이 씨발 " 이러면서 나가버리더군요...
너무하다고 생각했죠.. 오늘도 먼저전화해서 점심먹었냐고 물어보니 딱딱하게 말을 하더군요...
물론 제가 집 청소도 안하고 늦게 들어와서 잘못한건 알지만 그렇게 까지 해야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더는 이렇게 못살것 같아 헤어 지려고 합니다..
근데 막상 헤어지려니 제가 갈곳이 없네요.. 돈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살면서 악착같이 돈이나 벌어둘걸.. 하고 엄청 후회가 됩니다...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로 다 받아드리겠으니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